정치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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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명 바꾸면 지지율 오를까? 책임당원 68%는 ‘찬성’

 장동혁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이 당명 개정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최근 실시한 책임당원 대상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8% 이상이 당명 변경에 찬성표를 던진 결과에 따른 것이다. 당 지도부는 이를 당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당원들의 열망으로 해석하고, 쇄신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사흘간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책임당원 약 77만 명 중 19만 5천여 명이 참여해 25.24%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 중 13만 3천여 명이 당명 개정에 동의하며, 변화에 대한 당내 높은 공감대가 확인됐다. 당명 개정 필요성에 대한 당원들의 지지를 확보한 만큼, 당 지도부는 속도감 있게 관련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새 당명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등 핵심 보수 가치를 담으면서도, 시대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적 면모를 부각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마지막이 '복지'였음을 언급하며, 민생 문제 해결에 유능한 정당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를 당명과 당헌·당규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국민의힘은 당명 개정 작업의 일환으로 이번 주말까지 상금을 내걸고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한다. 대상 300만 원 등 총상금 650만 원 규모다. 공모전 마감 후 외부 전문가 검토를 거쳐 설 연휴 전까지 새로운 당명을 확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의 정체성과 보수 가치를 구현하며 새로운 미래를 지향하는 당명을 찾겠다는 것이 당의 공식 입장이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는 이름 교체만으로는 위기 극복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거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미래통합당이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바꾸고 선거에서 승리했던 사례들은 모두 ‘경제민주화’나 ‘중도 확장’ 같은 근본적인 노선 변화와 체질 개선이 동반됐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단순한 간판 교체는 민심을 얻기 어렵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는 국민의힘에 또 다른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리얼미터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33.5%를 기록했다. 당의 쇄신 노력이 아직 민심의 확신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횃불 들고 바다 한가운데로…무창포 신비의 밤 열린다

다.제26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충남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조수간만의 차로 바닷물이 빠지며 드러나는 바닷길을 직접 보고 걸을 수 있는 보령의 대표 가을 행사다. 올해는 자연이 만든 바닷길을 중심으로 낮에는 해양 체험과 먹거리, 밤에는 빛을 활용한 야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축제의 하이라이트는 12일 밤 진행된다. 이날 오후 9시 10분부터 약 10분간 ‘바닷길 멀티미디어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드론 1000대가 무창포 일대에 전해 내려오는 아기장수 설화와 신비의 바닷길을 주제로 밤하늘에 다양한 장면을 그려낸다. 드론쇼가 끝난 오후 9시 20분부터는 ‘바닷길 횃불 체험’이 이어진다. 관광객들은 LED 횃불을 들고 조수간만의 차로 갈라진 바닷길을 걸으며 무창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밤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어둠 속에서 빛을 들고 바다 위 길을 걷는 체험은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낮 시간대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맨손 대하 잡기 체험을 비롯해 대하, 전어, 꽃게 등 제철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씨푸드 바비큐 파티존이 운영된다.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씨푸드 쿠킹 클래스도 마련돼 먹거리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은 바닷물이 빠질 때 해변에서 섬 방향으로 길이 드러나는 자연 현상으로, 보령을 대표하는 관광 자원 중 하나다. 평소에는 바다였던 곳을 직접 걸어볼 수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엄승용 보령시장은 “무창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비의 바닷길을 중심으로 낮에는 해양생태와 지역 수산물을 체험하고, 밤에는 드론쇼와 횃불을 따라 직접 바닷길을 걸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이어 “가족과 함께 무창포의 자연과 먹거리, 특별한 밤바다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올해 축제는 자연 현상에 드론과 조명, 지역 먹거리 콘텐츠를 결합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해변 축제로 꾸며진다. 초가을 무창포를 찾은 관광객들은 갈라진 바닷길 위에서 보령의 특별한 밤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