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신

사회&단신

"헌혈하면 두쫀쿠 드려요" 부산 카페 사장님들의 달콤한 기부

 전국을 강타한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열풍이 겨울철 고질적인 혈액 부족 사태를 해결할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부산에서는 혈액원의 증정 이벤트로 시작된 헌혈 독려 움직임에 지역 소상공인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사례가 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은 최근 두쫀쿠를 헌혈자에게 추가 증정품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지난 23일 진행된 이벤트 당일, 평소의 3배에 달하는 약 1200명의 시민이 헌혈의 집을 찾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는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최신 트렌드를 활용한 헌혈 독려 방식이 매우 효과적임을 입증한 결과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부산 지역의 카페들이 자발적으로 두쫀쿠 기부 행렬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서구의 '쿠키담'과 연제구 '더팬닝'은 각각 300개씩 총 600개의 쿠키를 전달하기로 했고, 부산진구의 '데이오프데이'는 다음 달 말까지 매주 100개씩 꾸준히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부에 나선 카페 대표들은 언론 보도를 통해 혈액원 관계자들이 헌혈자를 위해 직접 쿠키를 사러 다닌다는 소식을 접하고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두쫀쿠 유행으로 헌혈이 늘었다는 소식을 보고, 판매가 아닌 기부를 통해 더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고 싶었다"며 참여 계기를 설명했다.

 


지역 상인들의 온정이 더해진 두쫀쿠는 오는 29일, 부산 전역의 헌혈의집과 헌혈버스에서 전혈 헌혈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어 30일에는 헌혈의집 장전센터와 동래센터에서 추가로 증정 행사가 진행되어 헌혈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부산혈액원 측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헌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혈액원은 이번 기부 이벤트가 더 많은 시민의 헌혈 동참으로 이어져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랜드, 크리스마스·할로윈 결합한 특별한 축제 선보인다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해 가을 나들이객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서울랜드는 오는 17일 ‘크리스마스365타운’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마켓은 크리스마스 특유의 따뜻하고 화려한 분위기에 할로윈의 유쾌하고 독특한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현장에는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높이 8m 규모의 ‘산타를 먹어버린 유령’ 고스트 벌룬이 설치된다.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트리와 거대한 유령 조형물을 나란히 배치해 서로 다른 두 시즌의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 방문객들은 크리스마스 장식과 할로윈 콘셉트가 어우러진 장소에서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트리 주변에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상시키는 판매 부스가 들어선다. 부스에서는 오르골과 캐릭터 소품, 장난감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소품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어 연말 분위기를 미리 느끼고 싶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직접 손으로 소품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미니트리와 키링 등을 직접 제작하며 자신만의 기념품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에 인공 함박눈 연출도 더해져 겨울철 크리스마스 풍경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 구경과 구매에 그치지 않고 만들기 체험과 사진 촬영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지는 셈이다.할로윈 분위기를 살린 참여형 행사도 준비됐다. ‘K-도파민 고스트 페스티벌’에서는 K-고스트 랜덤플레이댄스와 K-귀신 노래자랑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춤과 노래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활기를 더하고, 관람객이 현장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색적인 상황극을 활용한 ‘K-귀신 장난전화’도 마련된다. 귀신에게 전화를 걸면 실제 귀신이 등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예상치 못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 마켓의 밝은 분위기와 할로윈 특유의 장난스럽고 으스스한 요소를 결합해 기존의 계절 행사와는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방문객이 직접 유령으로 변신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펌킨하우스 분장 체험존에서는 할로윈 콘셉트에 맞춰 유령 분장을 해볼 수 있으며, 분장을 마친 뒤에는 인증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분장 체험을 즐기고 사진을 촬영하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서울랜드는 방문객을 위한 이용 요금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KB국민카드 또는 BC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파크이용 종일권을 동반 1인까지 각각 2만1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만 60세 이상 시니어 고객은 1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할인 적용 조건과 이용 관련 세부 사항은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은 한 차례 개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랜드는 10월 17일 1차 개장을 시작으로 24일 추가 부스를 선보여 마켓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울랜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10월 17일 1차 오픈을 시작으로 24일 추가 부스를 선보이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크리스마스의 화려한 분위기와 할로윈 특유의 유쾌한 재미로 두 시즌 매력이 어우러진 색다른 나들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크리스마스 장식과 유럽식 마켓, 만들기 체험부터 할로윈 분장과 참여형 이벤트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 이번 행사는 계절별 축제를 한자리에서 즐기고 싶은 방문객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서울랜드는 크리스마스와 할로윈의 매력을 결합한 공간을 통해 가족과 친구, 연인 등 다양한 방문객에게 색다른 가을 나들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