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post

정치post

안철수, 한미 관세 협상 '이것' 때문에 망쳤다며 역대급 저격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이 최근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하며, 그 배경에 한덕수 전 대통령권한대행의 탄핵이 있었다는 주장을 내놓아 주목된다. 

 

안 의원은 지난달 31일 채널A 유튜브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번 한미 관세 협상을 “아쉬운 협상”으로 규정하고, 만약 한 전 권한대행이 탄핵되지 않았다면 일본보다 더 유리한 조건으로 관세 인하를 이끌어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안 의원의 주장은 한국의 경제 규모가 일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대미 투자금 규모에서 일본과 동일한 수준으로 합의한 점을 지적하며 시작됐다. 그는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 및 최신식 미국 무기 체계 구매 등 미국에 대한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요소들이 협상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는 협상이 시간에 쫓겨 일본의 사례를 그대로 답습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안 의원은 한덕수 전 권한대행이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맡았을 때 여야가 즉각 관세 협상에 착수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다면, 한국은 일본보다 몇 퍼센트라도 더 낮은 관세율을 확보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논리다. 그러나 민주당의 탄핵으로 인해 이러한 기회가 상실되었고, 결과적으로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늦게 협상을 타결하게 된 원인이 되었다고 지적하며 현 여당인 민주당에 그 책임을 돌렸다.

 

앞서 한국과 미국은 워싱턴DC에서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련 품목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하는 데 합의했다. 또한 한국은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1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LNG를 구매하기로 했다. 한국 측이 민감하게 여겼던 쌀, 소고기 등 농축산물 품목에 대한 추가 개방은 이번 협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의원은 이번 협상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과거 정치적 결정이 국익에 미친 영향을 강조하고 향후 대미 외교에서 보다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그의 발언은 당대표 경선을 앞두고 외교·경제 현안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며 지지층 결집을 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익산, 실속과 재미 다 잡은 '오감 만족' 여행 선보여

그것이다. 이 두 여행 상품은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미식가, 지역 문화를 즐기고 싶은 여행객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겨냥해 기획됐다.먼저 ‘가족형 시티투어’는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운행된다. 이 투어는 익산역을 출발해 익산의 대표 명소들을 둘러보는 맞춤형 코스로 구성돼 있다. 주요 방문지는 왕궁보석테마관광지, 왕궁포레스트, 그리고 역사와 문화의 중심인 미륵사지이다. 익산시는 이 코스가 아이들부터 부모 세대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가 만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마련돼 있어 세대 간 소통과 힐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름밤 미식 여행 열차’는 오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익산역 인근에 위치한 중앙시장 야시장에서 시작된다. 방문객들은 지역 특색이 살아있는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야시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처럼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이 어우러져 단순한 먹거리 투어를 넘어선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두 여행 상품 모두 KTX 왕복 열차 승차권과 익산 시티투어버스 1일권, 그리고 야시장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어 실속 있는 패키지 여행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족형 시티투어는 익산시청 공식 누리집을 통해, 여름밤 미식 여행 열차는 코레일 누리집에서 각각 예약할 수 있다.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여름 여행 상품은 익산의 문화와 맛, 자연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익산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행복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익산시는 이번 시티투어와 미식 여행 열차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여름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전통시장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가족 단위 여행객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관광의 폭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이번 익산시의 여름 여행 프로그램은 무더운 여름철에 색다른 여행 경험과 문화 체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 지역의 자연과 역사, 먹거리와 문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여행객들이 익산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