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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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냐 민생이냐… 국민의힘, '대장동 국정조사' 걸고 전국 돌며 여론전 돌입

 국민의힘이 현 정부의 민생 정책 실패를 '민생 레드카드'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전국적인 장외투쟁에 돌입한다. 이번 전국 순회 규탄대회는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직접 민생 현장으로 나아가 유권자들과 소통하며 정부의 실정을 알리고, 당의 투쟁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국민 여론전을 통해 대여 공세의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정국의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구상이다.

 

정희용 사무총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번 전국 순회는 단순히 정부를 비판하는 것을 넘어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관철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당이 제기하는 핵심 의혹인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와 현재 진행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즉시 재개'를 국민과 함께 강력히 촉구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사법적 정의와 공정성이 훼손되었다는 당의 판단 아래, 이를 바로 세우는 것이 민생 회복의 선결 과제라는 인식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국민의힘은 민생 파탄에 분노한 민심을 등에 업고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동시에 압박하는 모양새다.

 


이번 전국 투어의 일정은 매우 강도 높게 짜였다. 이번 주 부산 방문을 시작으로 다음 달 2일까지 경북, 충남, 대구, 충북, 강원, 인천, 경기를 차례로 순회하며 전국 11개 지역을 훑는 대장정이다. 특히 투어의 종료 시점은 장동혁 대표의 취임 100일인 다음 달 3일 직전으로 맞춰져, 새로운 지도부가 출범 초기부터 강력한 대여 투쟁 의지를 보여준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더했다. 또한, '규탄 문구'를 가득 채운 '랩핑 버스'를 운영하여 이동하는 동안에도 국민들에게 투쟁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각인시키고, 더 많은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전국 순회 규탄대회를 통해 단순히 정부를 비판하는 야당의 역할을 넘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민생을 지키는 책임 있는 대안 세력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정 사무총장은 "항상 국민 가까이에서 무너진 법치를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하며, 이번 장외투쟁이 당의 지지 기반을 결집하고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국 이번 전국 투어는 이재명 정부와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민심을 얻기 위한 국민의힘 지도부의 중대한 승부수라 할 수 있다.

 

올겨울 롯데월드는 '티니핑'에 점령당했다…부모들 지갑 열리는 소리 들린다

션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과 손잡고 겨울 시즌 축제 '트윙클 미라클 윈터'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캐릭터 제휴를 넘어, 파크 전체가 애니메이션 속 세상을 그대로 옮겨 놓은 '티니핑 월드'로 변신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글로벌 IP로 성장한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여섯 번째 시즌을 테마로, 하츄핑, 사뿐핑, 아름핑, 뽀니핑 등 대표 캐릭터들이 파크 곳곳에서 방문객을 맞이하며 분홍빛 겨울의 시작을 알린다. 아이들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된 듯한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하기 위해 파크의 모든 공간이 마법 같은 경험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방문객들은 파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티니핑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2층 바르셀로나 광장에는 애니메이션 속 공주가 타던 화려한 열차를 모티프로 한 '마법열차 포토존'이 설치되어 발길을 멈추게 하고, 바로 옆에는 한정판 굿즈를 얻을 수 있는 '티니핑 가챠 존'이 마련되어 사진 촬영과 쇼핑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파크의 명물인 '로티트레인' 역시 마법열차 콘셉트로 탈바꿈하여 퍼레이드 코스를 누비며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롯데월드는 이번 시즌을 위해 봉제 인형, 피규어 등 무려 80종이 넘는 완구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파크에서의 즐거운 경험이 일상에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대대적인 굿즈 라인업을 준비한 것이다.티니핑의 아기자기함에 더해, 겨울 축제 본연의 낭만적인 분위기도 한껏 고조된다. '트윙클 윈터 빌리지'라는 이름 아래, 1층 만남의 광장에는 미디어 아트가 펼쳐지는 초대형 보석 트리가 세워져 시즌의 시작을 알리고, 매직아일랜드로 향하는 길은 눈꽃 조명으로 가득한 '미라클 스노우 로드'로 변신해 도심 속 겨울 산책의 정취를 더한다. 밤이 되면 매직캐슬 외벽에 화려한 미디어 맵핑 쇼가 펼쳐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끈다. 풍성한 공연 라인업도 빼놓을 수 없다. 실내 공간에 눈이 내리는 환상적인 연출이 더해진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매일 두 차례 열리고, 장난감 백화점을 배경으로 한 '마법성냥과 꿈꾸는 밤', 빅밴드의 신나는 연주를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밴드쇼' 등 다채로운 무대가 12월 말까지 이어진다.이 모든 것을 보다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11월 한 달간 엘페이로 결제하는 엘포인트 회원은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최대 47%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은 11월 30일까지 종합이용권을 2만 6천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통신사 혜택도 다양해 KT는 11월 말까지, SKT는 12월 15일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최대 50%에 달하는 할인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각종 제휴카드 및 농협카드 소지자를 위한 할인 프로모션이 연말까지 계속되어 알뜰한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롯데월드는 시즌 내내 티니핑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확대하며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