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post

정치post

한동훈의 출마, 국민의힘의 딜레마

 부산 북갑 보궐선거를 둘러싼 국민의힘의 내부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대응 방식을 놓고 당이 분열하는 모양새다. 당내 중진들을 중심으로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무공천론이 확산하고 있지만, 당 지도부는 '원칙대로 공천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무공천 주장의 선봉에는 당내 최다선인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중진들이 섰다. 주 부의장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민주당이 당선되게 둘 것이냐, 범보수인 한 전 대표가 당선되는 것이 맞느냐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사실상 한 전 대표를 지지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그는 북갑이 민주당 강세 지역임을 상기시키며, 국민의힘이 후보를 낼 경우 보수 표가 분산돼 민주당의 승리가 확실시된다고 경고했다.

 


주 부의장뿐만 아니라 서병수 전 부산시장, 김도읍·한기호 의원 등 당내 중진 그룹도 무공천론에 힘을 싣고 있다. 김도읍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무공천을 공식 제안했고, 한기호 의원은 "한 전 대표와 화합할 마지막 기회"라며 이에 동조했다. 이들은 당의 승리라는 대의를 위해 개인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전략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무공천 가능성을 일축하며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최수진 원내대변인과 장동혁 대표는 "부산 북갑에 후보를 낼 것"이라며 원칙적으로 후보를 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장 대표는 당 소속이 아닌 인사의 공천 문제를 거론하는 것 자체가 명백한 해당 행위라며 당내 무공천 주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지도부의 강경한 입장은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동반한다. 3자 구도에서 패배할 경우, 보수 진영의 승리 기회를 걷어차고 민주당에 의석을 헌납했다는 책임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박정훈 의원은 오히려 무공천에 반대하는 것이야말로 해당 행위라고 역공을 폈다. 그는 한 전 대표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이끌어 선거 전체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전략적 무공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모든 논쟁은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선택에 따라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 보궐선거가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려면 국회의원직 사퇴가 4월 30일까지 이루어져야 한다. 만약 전 의원의 사퇴가 법정 기한인 5월 4일에 맞춰 5월 이후로 미뤄진다면, 북갑 보궐선거는 내년 4월로 연기된다.

 

‘천관사복’의 세계, 롯데월드에서 체험하자

몰입형 체험관 ‘이머시브 플랫폼 딥’에서 천관사복의 국내 최초 원화 전시회인 ‘천지유광’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몰입형 콘텐츠로, 관람객들이 작품의 세계에 깊이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천관사복은 중국 작가 묵향동후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신관 ‘사련’이 붉은 옷을 입은 소년과 함께 귀신을 제거하며 공덕을 쌓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애니메이션은 중국 영상 플랫폼 ‘비리비리’에서 방영되었으며, 국내에서는 라프텔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롯데월드는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전시 ‘천지유광’은 약 450평 규모로 구성되며, 기존의 전시 테마를 재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과 영상을 제공한다. 이 전시는 애니메이션의 세부 설정과 원화를 공개하며, 주요 공간을 압도적인 스케일로 재현하여 관람객들이 실제로 콘텐츠 속으로 들어간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특히, ‘이머시브 미디어 영상존’에서는 두 주인공의 서사를 다룬 다면 스크린 영상이 상영되어 관람객의 몰입감을 높인다. 또한, 전시존에는 한정판 상품 40여 종을 포함해 총 180여 종의 굿즈가 전시되어 있어 팬들이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전시는 멜론티켓에서 단독으로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롯데월드 공식 SNS 및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월드는 앞으로도 몰입형 체험관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IP 기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관람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롯데월드를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볼 수 있다.롯데월드는 이미 지난해 ‘전지적 독자 시점 : 구원의 마왕 전시’와 ‘미스터리 수사반 X 픽셀리 : 더 프리즘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