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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오픈런첫날부터 구름 인파

 이마트는 최근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푸드마켓 형태의 매장인 '고덕점'을 오픈하며, 도심형 매장 모델의 확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푸드마켓은 이마트가 지난해 12월 대구 수성점에서 처음 도입한 식료품 특화 매장으로, 비식품 비중을 줄이고 신선식품과 델리 제품에 집중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고덕점은 이마트의 전통적인 대형마트와는 다른 점포 모델로, 고객들의 쇼핑 패턴과 상권 특성에 맞춘 새로운 형태의 매장이다.

 

고덕점의 오픈 첫날, 개점 시간 전부터 매장 앞에 긴 줄이 생겼을 정도로 많은 고객들이 방문을 기다렸다. 이마트는 고객의 쇼핑 편의를 고려해 매장 오픈 시간을 10분 앞당겨 문을 열기도 했다. 고덕점은 고덕신도시와 송파, 잠실,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을 배후 상권으로 두고 있어, 30대에서 40대까지의 주거 및 직장인들이 주요 고객층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덕점은 강동구의 고덕비즈밸리 내 쇼핑몰에 위치해 있어 2030대 젊은 층의 유입도 기대된다.

 

이마트는 고덕점의 매장 규모를 기존 이마트 점포보다 작게 설정했다. 고덕점의 전체 면적은 약 4925㎡(1490평)로, 그 중 약 1100평은 이마트가 직영으로 운영하며, 약 95%인 1050평은 신선식품과 델리 상품으로 채워졌다. 이 매장에 진열된 식료품 상품은 1만 3000개로, 이는 이마트 전국 점포 중에서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특히, 삼겹살, 손질 오징어, 전복, 애호박 등 기본적인 신선식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며, 고객들에게 가성비 높은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고덕점에서 2030대 고객을 겨냥해 다양한 특화존을 선보였다. ‘글로벌 가든’에서는 유럽 채소와 수입 과일을, ‘자연주의’ 존에서는 유기농, 저탄소, 동물복지 상품을 모아 선보였다. 이러한 특화존은 건강과 환경을 중요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며, 친환경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마련됐다. 또한, 고덕점은 축산과 수산 코너에서도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처음으로 프리미엄 국산 흑돼지 3종인 'K-흑돼지 존'을 도입했고, 연어 상품을 모은 ‘연어의 모든 것’ 코너를 마련하여 고급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상품군을 강화했다.

 

델리 부문도 강화되어, ‘테이스티 픽’ 코너에서는 인근 직장인들을 겨냥해 저렴한 가격으로 '오늘의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가격대는 모두 7000원 이하로 책정되었으며, 가성비 좋은 메뉴를 찾는 직장인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 치즈 전문 코너인 ‘치즈 플리즈’에서는 300여 종의 다양한 치즈를 판매하고, 매일 직접 구워내는 베이커리 코너인 ‘밀&베이커리’도 운영된다. 또한, 미니 편집숍 ‘스위트 스트리트’에서는 다양한 수입 젤리와 비스킷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고덕점에서 비식품 상품을 대폭 줄이고, 대신 식료품에 집중하며 매장을 구성했다. 비식품 제품은 헤어케어와 같은 기능성 제품군으로 한정되었고, ‘두피 및 탈모 케어 존’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였다. 또한, 4950원의 가성비 높은 화장품과 LG생활건강과 협업한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라는 공동 브랜드 상품을 출시하여, 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고덕점은 비식품에 대한 수요가 적은 점을 반영하여,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 ‘노브랜드’가 채워지는 형태로 운영된다. ‘노브랜드’는 62평 규모로 입점하여,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1100개의 제품을 선보인다.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은 대형마트와는 다른 점포 모델로, 점포 규모를 줄이고 기존 건물에 임대 형태로 입점해 운영비를 절감하는 장점이 있다. 이마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권에 맞춰 푸드마켓, 창고형 할인점, 쇼핑몰 형태의 점포를 출점할 계획이다. 푸드마켓은 특히 도심형 매장으로서, 신선식품과 특화된 상품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앞으로도 푸드마켓 포맷과 차별화된 상품으로 그로서리 쇼핑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매장 모델을 혁신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마트는 고덕점 오픈을 기점으로, 도심형 매장 모델의 확장에 나서며, 고객의 변화하는 쇼핑 패턴과 선호도를 반영한 매장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푸드마켓은 앞으로도 신선식품과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하며,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 손 잡고 5월 3일 삼락공원으로..착한 마라톤 함께 뛰어요

다. 오는 5월 3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2025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이 열린다. 이 행사는 참가자들이 건강도 챙기면서 지구촌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국제어린이마라톤'은 아동과 가족이 함께 달리며 인도적 지원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기부 및 체험형 행사로, 올해는 '세이브 러닝 구조대'라는 특별한 콘셉트로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참가자들은 약 4km에 달하는 미니 마라톤 코스를 달리며, 마치 실제 구조대원이 된 것처럼 전쟁과 재난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아동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단순히 신체를 단련하는 마라톤을 넘어, 위기 상황 속 아동들의 현실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공감하는 교육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마라톤 코스 시작점인 삼락생태공원 집결지에는 참가자들이 세이브더칠드런의 인도적 지원 활동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전쟁이나 재난 발생 시 아동들이 겪는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느껴보거나, 구호 물품이 어떻게 전달되고 사용되는지 알아보는 등 실제 인도적 지원 현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체험을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들의 절박한 상황에 공감하고, 나눔과 연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될 것이다. 부스 운영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마라톤의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접수된 참가비는 일체의 운영비를 제외하고 전액 세이브더칠드런의 긴급구호 및 인도적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소중한 후원금은 전쟁이나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생존을 위협받는 아동들에게 식량, 식수, 의약품 등 필수 구호 물품을 제공하고, 심리적 안정과 교육 기회를 지원하는 데 사용되어 아동들이 다시 희망을 찾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기여하게 된다.이번 의미 있는 행사에는 지역 사회의 따뜻한 손길도 이어졌다. ㈜옵스, 아동복지후원회, ㈜아이티씨, ㈜프롬키즈, 메드윌병원 등 여러 지역 기업 및 단체들이 협찬사로 참여하여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돕고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들의 참여는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인도적 지원의 중요성을 보여주며,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행사 당일 오전 9시 30분 개회식에는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복희 세이브더칠드런 이사, 허승호 세이브더칠드런 이사, 이상규 아동복지후원회장 등이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는 이번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며, 아동 권리 보호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인식을 확인할 수 있다.노성훈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장은 "국제어린이마라톤은 단순히 신체를 단련하는 스포츠 행사를 넘어, 전쟁과 재난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아동들의 현실을 이해하고 인도적 지원의 가치를 배우며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한 자리"라고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많은 부산 시민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삼락생태공원에 모여 희망의 발걸음을 이어주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작은 발걸음 하나하나가 위기 상황 속 아동들에게는 큰 힘과 용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5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은 참가자들이 건강을 챙기면서 동시에 전쟁과 재난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을 전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도적 지원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한 연대의 힘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모여 위기 상황 속 아동들에게 더 밝은 미래를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