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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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發 쇼크 막는다, 정부 ‘건설 비상팀’ 급파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중동 전쟁의 불똥이 국내 건설 현장으로 튀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선제적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국토교통부는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건설현장 비상경제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건설 자재 수급 상황에 대한 전방위적 관리에 돌입했다.

 

이번 TF는 기존에 운영되던 ‘중동전쟁 기업 애로 해소 지원센터’를 확대·격상한 것으로, 사안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감안해 김이탁 1차관이 직접 지휘봉을 잡는다. 이는 국제 유가 변동에 민감한 건설 자재 시장의 불안정성이 국가 경제 전반에 미칠 파급력을 정부가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TF는 특히 중동 분쟁에 따른 리스크가 큰 석유화학 제품을 원료로 하는 자재들을 집중 감시한다. 레미콘 혼화제를 비롯해 아스팔트, 페인트, 각종 도료 등이 핵심 관리 대상이다. 이들 자재의 가격 급등이나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전국의 건축 및 토목 공사 현장이 멈춰 설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듣기 위해 대한건설협회 등 5대 건설 관련 협회에 상시 신고센터를 마련했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긴급 애로사항을 신속히 접수하고, 규제 완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관계 부처와 즉각 협의해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칼을 빼 들었다. 자재 수급 불안을 틈탄 매점매석이나 담합 행위가 포착될 경우, 현장 점검 등을 통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조치할 계획이다. 부정확한 정보로 시장 불안을 키우는 가짜뉴스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건설 자재 수급 문제가 국민의 주거 안정과 국가 경제에 직결되는 만큼,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전국 건설 현장의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힘을 모아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지 관광청, 팬데믹 이후 새판을 짠다

Tourism Exchange 2026)'이 셰라톤 피지 리조트에서 성대하게 개막하며,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새로운 전략을 논의하는 장을 열었다.이번 행사의 규모는 피지 관광 산업의 위상을 보여준다. 16개국에서 온 122명의 해외 바이어 및 미디어 관계자를 포함해 총 500여 개의 글로벌 파트너사가 참가했다. 특히 현지 관광업체와 글로벌 파트너 간에 사전에 예약된 비즈니스 미팅만 3,300건 이상에 달해, 실질적인 협력과 성과 창출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반영했다.빌리아메 가보카 부총리 겸 관광장관은 개막사를 통해 피지 관광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단순히 방문객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모두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하며, 관광의 혜택이 피지 전역에 고루 퍼지도록 하는 포용적 성장을 정책의 핵심으로 삼겠다고 밝혔다.피지 관광청은 이제 산업이 '회복' 단계를 지나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재조정' 국면에 들어섰다고 선언했다. 파레시 판트 CEO는 "FTE는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성장을 조율하는 최고의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가치 중심의 경험을 제공하고 관광으로 인한 수익이 지역사회 깊숙이 확산되도록 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업계는 중동 분쟁 등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한 대비 태세도 갖추고 있다. 관광산업 행동 그룹(TAG)의 다멘드 가운더 의장은 "정부와 산업 파트너가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방문객의 신뢰를 유지하고 피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음을 시사했다.피지 관광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장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치열한 글로벌 관광 시장 속에서 피지의 성공적인 미래를 만들어 나갈 전략적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