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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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은 언제 되나? 테슬라 FSD 결제 주의보

 테슬라가 국내 시장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의 일시불 판매를 중단하고 구독제로의 전면 전환을 선언하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오는 8월 10일부터 기존 904만 원에 제공되던 FSD 일시불 옵션을 없애고, 매달 15만 원을 지불하는 월 구독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정책 변경은 장기 보유를 계획하던 차주들에게는 사실상의 가격 인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당장 거액을 결제해야 할지 아니면 불확실한 미래를 두고 구독을 선택해야 할지 갈림길에 서게 만들었다.

 

특히 국내 테슬라 시장의 주류인 중국산 모델Y와 모델3 차주들의 고민은 더욱 깊다. 현재 국내에서는 미국 생산 일부 차량에만 최신 FSD 버전이 배포되기 시작했을 뿐, 중국산 차량에 대한 적용 일정은 여전히 안갯속이기 때문이다. 서비스를 언제부터 실제로 이용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태에서 9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선결제하는 것은 도박에 가깝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중국산 차량에 대한 향상된 오토파일럿(EAP) 판매가 유지되는 점을 근거로, FSD 적용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시불과 구독제의 경제성을 두고 치열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5년 이상 차량을 운행할 계획이라면 총비용 측면에서 일시불이 유리하다는 계산이 나오지만, 중고차 매각 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반면 구독제는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필요할 때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예고한 것처럼 기능 향상에 따른 지속적인 구독료 인상 가능성이 잠재적 위험 요소로 꼽힌다.

 

경쟁 업체의 진입이 가격에 미칠 영향도 주요 관심사다. 화웨이나 샤오미 등 자율주행 기술력을 갖춘 중국 업체들이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상륙할 경우, 테슬라가 현재의 고가 정책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통신 요금 경쟁처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시장도 경쟁이 치열해지면 가격 하락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테슬라의 독보적인 데이터 축적량을 대체할 경쟁자가 마땅치 않아, 오히려 '무감독 자율주행' 단계에 진입하면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을 것이라는 우려가 더 크다.

 


소비자들은 테슬라의 이러한 행보를 소프트웨어 수익 극대화를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하드웨어 판매 수익을 넘어 지속적인 구독 수입을 창출하려는 기업의 의도는 명확하지만, 정작 핵심 기능의 배포 일정조차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불친절한 행정에 불만이 쌓이고 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산 모델 차주들을 배제한 듯한 현재의 배포 순서는 브랜드 충성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결제 방식의 변화가 기술적 완성도보다 우선시되는 모습에 실망감을 표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결국 8월 10일이라는 마감 시한은 테슬라 차주들에게 일종의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불확실한 서비스 시점을 감수하고서라도 일시불의 경제성을 택할 것인지, 아니면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달 비용을 지불하는 구독제를 택할 것인지는 오롯이 소비자의 몫으로 남았다. 테슬라가 자율주행의 미래를 약속하며 결제 방식을 바꿨지만, 정작 그 미래가 언제 도착할지에 대한 확답이 없는 상태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 섞인 저울질은 마감 당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낮에는 도깨비 성지, 밤에는 야시장… 주문진의 유혹

인 특별 프로그램 ‘도깨비 10주년 여행’은 공유와 김고은, 이동욱, 유인나 등 주연 4인방이 주문진 해변을 다시 찾는 모습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했다. 배우들이 주문진 방사제에서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꽃다발을 건네는 명장면을 재연하자, 해당 장소는 다시금 전 세계 팬들이 몰려드는 ‘성지’로 부상했다. 여기에 이엘, 김병철 등 감초 조연들까지 합세해 촬영 당시의 뒷이야기를 풀어내며 주문진의 매력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주문진은 이미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재킷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글로벌 관광 명소지만, 그동안 밤 시간대의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강릉시는 주문진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주문진 별빛바다 야시장’을 기획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밤까지 붙잡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오는 17일부터 8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주문진종합시장 일대는 지역 특유의 정취와 낭만이 어우러진 스페셜 야시장으로 탈바꿈한다. 이는 낮의 활기를 밤의 문화로 이어가려는 강릉시의 야심 찬 프로젝트다.이번 야시장은 주문진종합시장 상인회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힘을 합쳐 운영하며, 별도의 개장식 대신 내실 있는 공연과 이벤트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총 12대의 음식 매대와 4대의 플리마켓이 설치되어 오징어순대, 컵오징어, 타코야끼 등 주문진의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플리마켓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의 일러스트 엽서와 잡화류를 만나볼 수 있어 소소한 쇼핑의 재미를 더한다. 단순한 시장 행사를 넘어 주문진만의 독특한 밤 문화를 창출하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특히 올해 야시장에서 주목할 점은 지역 간 상생 협력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강릉 주문진종합시장은 춘천 풍물시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야시장 매대 3팀을 교차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영동과 영서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이 손을 잡고 서로의 먹거리를 공유하며 상생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방문객 입장에서는 주문진 바다의 맛과 춘천 내륙의 맛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통시장 활성화의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상인회와 강릉시는 이번 축제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주문진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통시장이 가진 투박한 정과 바다 마을 특유의 낭만을 현대적인 야시장 감성으로 풀어내어,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관광 콘텐츠로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매주 다양한 장르의 거리 공연을 배치하고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강화해, 주문진 야시장만의 독보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드라마 속 도깨비 내외가 거닐던 주문진의 밤거리는 이제 별빛바다 야시장의 조명 아래 더욱 찬란하게 빛날 준비를 마쳤다. 낮에는 해변의 푸른 정취를 만끽하고 밤에는 야시장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는 여정은 올여름 강릉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지역 상권의 열정과 스타들의 추억이 버무려진 주문진의 밤은 이제 강원도를 대표하는 새로운 야간 관광의 이정표가 되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