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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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60도, 내 타이어는 안전할까?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가마솥더위로 인해 도로 위 안전을 책임지는 타이어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노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여름철을 맞아 운전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타이어 유지 및 보수 지침을 발표했다. 최근처럼 낮 기온이 40도에 육박할 경우 아스팔트 온도는 60도 이상으로 치솟아 타이어 고무의 내구성을 급격히 떨어뜨린다. 고온의 노면은 타이어 내부의 오일 성분을 증발시켜 고무를 딱딱하게 만들고, 이는 결국 트레드 마모 가속화와 미세한 균열을 유발하는 주범이 된다.

 

여름철 장거리 운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타이어에 가해지는 열 부하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고속도로 주행 시 최소 2시간마다 차량을 멈추고 타이어가 열을 식힐 수 있는 휴식 시간을 가질 것을 권장한다. 또한 타이어의 특정 부위만 마모되는 편마모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주행 거리 1만 킬로미터마다 타이어의 앞뒤 위치를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이러한 정기적인 위치 교환은 제동력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주행 안정성을 높여 급격한 기온 변화 속에서도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

 


많은 운전자가 오해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 조절이다. 기온이 오르면 타이어 내부 공기가 팽창한다는 이유로 공기압을 일부러 낮추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오히려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공기압이 낮아지면 타이어와 노면의 접지 면적이 넓어져 마찰열이 과도하게 발생하고, 이는 타이어 구조의 변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공기압이 너무 높으면 승차감이 나빠지고 외부 충격에 취약해지므로, 제조사가 권장하는 적정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타이어 점검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토탈 서비스 브랜드인 티스테이션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원스톱 시스템을 통해 타이어의 구매부터 장착, 사후 관리까지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인 티스테이션닷컴을 이용하면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자신의 차량에 최적화된 타이어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회원 전용 서비스인 올마이티를 이용하면 더욱 꼼꼼한 무상 점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문 매장에서는 타이어 마모 상태와 공기압 체크는 물론 엔진오일, 배터리, 워셔액 등 기본적인 소모품 점검을 무료로 시행한다. 아울러 고가의 타이어 교체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스마트 페이를 통한 장기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후 1년 이내에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파손에 대해서도 보상해 주는 안심 서비스를 운영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평일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일요일에도 운영하는 휴일 지킴 서비스는 여름 휴가철을 앞둔 운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폭염 속 타이어 파손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사전 점검을 마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단순히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비를 통해 도로 위 안전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다. 운전자 스스로의 작은 관심이 뜨거운 여름철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지갑 여는 한국인, 스페인 럭셔리 여행 대세

한국인은 43만 명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전 세계 평균 성장세를 세 배 이상 웃도는 수치로, 한국 시장이 아시아권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소비력을 갖춘 핵심 시장으로 부상했음을 입증한다. 단순 방문객 수의 증가보다 주목할 점은 여행의 질적 변화로, 1인당 하루 평균 지출액이 전년보다 17% 이상 급등하며 럭셔리 여행지로의 체질 개선이 뚜렷해지는 양상이다.이러한 열풍의 중심에는 2026년 세계 건축 수도로 선정된 바르셀로나가 자리하고 있다. 올해는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서거 100주기를 맞이함과 동시에, 착공 144년 만에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예수 그리스도 탑이 완공된 역사적인 시점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회 건축물이라는 상징성을 확보한 바르셀로나는 연말까지 1,500여 개의 문화 행사를 이어가며 전 세계 여행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 역시 인천과 바르셀로나를 잇는 직항 노선을 강화하며 늘어나는 장거리 여행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추세다.여행객들의 동선은 바르셀로나를 넘어 안달루시아 지방과 마드리드로 정교하게 확장되고 있다. 이슬람 문화의 정수로 불리는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은 엄격한 입장 제한에도 불구하고 수개월 전부터 예약이 매진될 만큼 인기가 높다. 세계 최대 규모의 고딕 양식을 자랑하는 세비야 대성당과 콜럼버스의 흔적을 간직한 역사적 명소들은 6박 이상의 장기 체류형 여행을 이끄는 핵심 요소다. 최근에는 스페인과 인접한 포르투갈을 연계한 일정도 각광받고 있는데, 리스본 직항 노선 개설 이후 한국인 숙박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개별 여행의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현지 전문 가이드 투어와 전용 차량 서비스를 결합한 맞춤형 상품도 진화하고 있다. 예약이 까다로운 주요 궁전의 입장권을 사전에 확보하고, 도시 간 이동 시 동선을 최적화한 기차역 인근 숙소를 배치해 여행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바르셀로나 근교의 타라고나나 시체스 같은 숨은 명소를 단독 차량으로 둘러보는 프리미엄 투어는 신혼부부와 소규모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는 단순 패키지 여행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편의를 동시에 충족하려는 시장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다.여행 비용의 변동성을 줄이려는 실속형 접근도 눈에 띈다. 최근 유로화 환율이 1,700원대를 넘나드는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면서, 계약 시점의 환율을 고정 적용하는 프로모션이 여행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환율 급등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을 없앤 고정 환율제는 장기 예약이 필수적인 유럽 여행에서 강력한 유인책으로 작용한다. 동유럽의 프라하나 비엔나,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열차 1등석 이용권 등 고품격 서비스를 포함한 구성은 고물가 시대에도 럭셔리 여행 수요가 꺾이지 않는 배경이 되고 있다.한편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제도적 변화도 생겼다. 유럽연합이 솅겐 지역 국경에서 지문과 얼굴 정보를 등록하는 출입국 시스템(EES)을 전면 시행함에 따라 공항 검역 및 통과 절차가 이전보다 까다로워졌다. 한국 여권 소지자 역시 예외 없이 적용 대상에 포함되며, 성수기 입국 심사 지연에 대비해 환승 시간을 여유 있게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검역 체계가 정착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혼선을 줄이기 위해 여행 전 관련 지침을 꼼꼼히 확인하는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