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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소속사 없는 아역배우 위해 한 일 알고보니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의 주연 배우 아이유와 박보검이 아역배우 김태연을 향한 세심한 배려로 감동을 선사했다. 두 톱스타의 따뜻한 인성이 백상예술대상 현장에서 빛을 발했다.

 

지난 7일, 김태연의 모친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애순L애순S 지은님 정말 감사합니다...폭싹속았수다!! 아이유 언니처럼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요! 우리 또 만나요. 감사합니다!! (이 말을 꼭 적어달래요..)"라는 글과 함께 의미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5일 개최된 '백상예술대상' 현장에서 포착된 김태연과 아이유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어린 애순과 성인 애순을 각각 연기한 두 배우는 드라마 속 인연을 넘어 현실에서도 특별한 유대감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아이유가 김태연의 첫 시상식 참석을 위해 보여준 세심한 배려였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유는 현재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인 김태연이 백상예술대상에서 불편함 없이 빛날 수 있도록 드레스를 직접 선물했을 뿐만 아니라, 헤어와 메이크업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아이유의 따뜻한 배려는 시상식 현장에서도 이어졌다. 그녀는 김태연의 손을 잡고 행사장을 함께 돌아다니며 살뜰히 챙겼으며, 국민 MC 유재석에게 김태연을 소개시켜 주는 모습까지 포착돼 많은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태연의 어머니는 "아이유 언니처럼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딸의 말을 전하며 아이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처럼 극 중 같은 인물을 연기한 두 '애순'의 진심 어린 교감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이유뿐만 아니라 극 중 성인 양관식 역을 맡은 배우 박보검 역시 따뜻한 마음씨를 드러냈다. 김태연의 모친은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관식님과 어린 애순이. 멋진 박보검 배우님. 태연 양 신인연기상 노미네이트 축하한다고 주신 꽃다발 선물! 태연이가 엄청 좋아해요.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박보검과 김태연이 함께 찍은 사진과 꽃다발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 김태연은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으며, 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아이유와 박보검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 속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두 톱스타의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는 김태연에게 큰 힘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두 주연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과 케미스트리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며, 특히 어린 애순 역을 맡은 김태연의 연기가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일화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숨겨진 스타들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유와 박보검이 단순한 연기력을 넘어 인간적인 면모까지 갖춘 진정한 스타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두 배우의 따뜻한 배려와 응원은 연예계 선후배 관계의 모범적인 사례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서울시, 광복절 밤을 수놓을 화려한 축제 공개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역사적 감동과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서울도서관 정문 앞에는 높이 6m, 폭 5m, 길이 45m에 이르는 대형 설치물 ‘태극기 언덕’이 조성된다. 이는 200개의 바람개비로 구성된 작품으로, 태극기를 형상화해 광복의 자부심과 기쁨을 상징한다. 언덕은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세 가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일제강점기 선열들의 발자취를 형상화한 길(과거), 시민이 함께 올라가는 공동체적 공간(현재), 언덕 위에서 미래를 바라보는 시선(미래)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태극기 언덕에는 꿈새김판이 설치돼 안중근 의사의 ‘단지동맹 혈서 태극기’를 중심으로, 서울의 발전사와 독립유공자 150명의 사진으로 구성된 포토 모자이크 작품이 전시된다. 멀리서 보면 하나의 큰 태극기지만, 가까이에서는 서울의 과거와 현재가 생생하게 담긴 구성으로, 시민들은 이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역사적 감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광복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도 마련된다. ‘광복열차’ 전시회는 해방 이후 우리 기술로 만든 첫 열차인 ‘해방자호’와 현존하는 최신 고속열차 KTX-청룡이 나란히 등장한다. 해방자호 전시관은 ‘경성에서 서울로-해방의 시대를 달리는 열차’를 주제로, 서울 출신 독립운동가와 그를 도운 외국인의 이야기를 다양한 사료와 함께 선보인다. 특히 서울시가 올해 처음 발굴한 독립유공자 관련 신규 자료들도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KTX-청룡 전시관은 ‘서울에서 미래로’라는 주제로 구성되며, 서울의 발전과 함께 독립운동 유적지의 현재 모습을 조명한다. 이 외에도 ‘8.15초 스톱워치 체험’과 광복을 주제로 한 페이스페인팅 체험존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한 장면에 담아낸 ‘리포토그래피’ 전시도 시민들의 발길을 끈다. 렌티큘러(입체 이미지) 인쇄 기법을 활용해 각도에 따라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서울의 명소 21곳의 과거와 현재를 극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과거의 흑백사진과 현재의 컬러사진이 하나의 프레임 안에서 교차하며 시공간을 넘나드는 감각을 선사한다.다채로운 시민 체험 프로그램도 광복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마임 퍼포먼스, 태극기 공방, 독립운동 관련 퀴즈 이벤트 등이 상시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광복절 전야인 14일에는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400여 명이 참석하는 ‘서울시 경축식’이 열린다. 광복회 및 주요 보훈단체, 해외 독립운동가 후손, 일반 시민 등이 함께하며, 식전공연으로는 시민국악합창단의 무대가 준비된다. 이어 손기정 선수와 김구 선생 등의 모습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한 영상이 상영되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경축사와 함께 초청된 후손의 특별 피아노 공연도 진행된다.광복절 당일인 15일 저녁에는 서울광장에서 기념 콘서트 ‘우리는 대한민국’이 개최된다. 방송인 신동엽이 사회를 맡고, 소프라노 조수미, 가수 김연자, 홍지민, god, 김범수, 다이나믹 듀오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16일에는 세종문화회관 뮤지컬 공연단이 ‘8.15 Seoul, My Soul’ 콘서트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서울시는 이번 광복 80주년 행사를 통해 단순한 기념을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역사교육과 문화 체험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세대 간 공감으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우리 역사의 가치를 미래로 전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며 “시민 모두가 축제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