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post

연예post

하니, 결혼식 취소 후 오은영에게 털어놓은 '절망적 심경'

 EXID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하니가 양재웅 의사와의 결혼 연기 후 처음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공개적으로 털어놓는다. 지난 6월 30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의 3회 예고편에서 하니의 모습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예고편에서 하니는 흰색 반팔 티셔츠와 회색 츄리닝 차림에 등산가방을 메고 쌍계사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그녀는 심각한 표정으로 창밖을 응시하며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게 아니었네?' 나는 계속 이것만 믿고 달려왔는데, 그럼 난 어떻게 살아야 하지?"라며 자신의 고민을 솔직하게 드러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니는 지난해 자신보다 10살 연상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두 사람은 9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양재웅 의사가 운영하는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던 30대 여성 환자가 사망하는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면서 결혼식을 잠정 연기하게 되었다.

 


특히 환자 사망 시기와 두 사람의 결혼 발표 시점이 맞물리면서 하니에게도 비난이 쏟아졌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하니는 당시 출연 예정이었던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결혼 연기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관계는 변함없다는 입장을 소속사를 통해 밝혔으며, 결별설에 대해서도 "두 사람 사이에 관계 변화는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하니는 지난 3월 KBS2 '불후의 명곡' 베이비복스 특집에 EXID 멤버들과 함께 완전체로 출연하며 공식적인 방송 활동 복귀를 알렸다. 이번 '오은영 스테이' 출연은 결혼 연기 후 하니가 자신의 심경을 직접 밝히는 첫 자리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니가 '오은영 스테이'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그리고 양재웅과의 관계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방송에서 그녀가 털어놓을 솔직한 고민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상상 이상' 장흥 물축제, "물총 들고 뛰어!"

올해 축제는 ‘장흥은 지금 즐거움이 콸콸콸!’이라는 생동감 넘치는 슬로건 아래, 남녀노소 모두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장흥군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이번 물축제가 “세계로 도약하는 여름 대표 축제”로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축제의 문은 7월 26일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로 힘차게 열린다.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도심을 누비며 물을 뿌리고 즐기는 이 퍼레이드는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화려한 이벤트로 기대를 모은다. 퍼레이드 이후 본격적으로 탐진강과 우드랜드 곳곳에서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 ‘수중 줄다리기’, ‘장흥 워터비트’, ‘황금 물고기를 잡아라’ 등 다채롭고 역동적인 물놀이 프로그램이 연일 펼쳐진다.특히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장흥 물축제의 대표 콘텐츠로,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거대한 워터건과 수영복 차림으로 탐진강 일대를 누비며,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물총 전투에 몰입할 수 있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광객뿐 아니라 젊은층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대표 볼거리다. 올해 물축제는 어린이를 위한 배려도 강화된다. 축제 주최 측은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을 대폭 확대해,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3시에는 ‘황금 물고기 잡기’ 행사가 열려, 어린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색다른 경험이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지만,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밤이 되면 장흥의 축제는 또 다른 열기를 더한다. 7월 31일에는 국내 대표 락밴드들이 출연하는 ‘장흥 락 페스티벌’이 열린다. 윤도현 밴드(YB), 육중완 밴드, 노브레인, 크랙샷 등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여름밤을 뜨거운 무대로 달굴 예정이다. 이 락페스티벌은 물놀이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젊은층과 음악 팬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특산물 홍보를 위해, 축제장 곳곳에서는 ‘장흥 삼합 페스타’도 함께 진행된다. 장흥 한우(소고기), 키조개, 표고버섯을 활용한 장흥만의 특색 있는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미식 관광객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직접 조리하고 시식하는 즐거움까지 더해져, 장흥 고유의 맛과 멋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성 장흥군수는 “장흥 물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이기 때문”이라며, “올해 축제에서도 더 많은 방문객들이 장흥의 아름다운 자연과 즐길 거리 속에서 가슴 뛰는 여름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2024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지역 주민, 자원봉사자, 상인, 관광객이 모두 어우러지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되어, 단순히 보는 축제가 아닌 ‘함께 뛰고 즐기는 장’으로 진행된다. 탐진강의 맑은 물과 울창한 편백숲이 함께 어우러지는 천혜의 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올여름, 전국의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주목해야 할 대표적인 피서 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