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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문에 코요태 끝났다!" 신지, 결혼 논란에 눈물! "멤버들 미움받을까 봐…"

 16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가 26년간 이어온 끈끈한 우정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김종민이 문원과의 결혼을 앞둔 신지를 위해 보여준 섬세한 배려가 화제를 모았다.

 

KBS2 '1박2일'의 유일한 원년멤버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종민은 과거 전역 후 겪었던 긴 슬럼프를 고백했다. 김종민은 "군 복무 동안 예능 생각만 했다. '나가면 이렇게 해야지.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좋아하겠지?' 포부를 갖고 왔는데 안 맞더라"며 "처음에는 금방 지나갈 거라 생각했지만 점점 안 풀리면서 자신감을 잃었다. 어디 갇혀있는 느낌이었다"고 당시의 막막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하차 청원까지 올라왔던 그 시절, 김종민은 "솔직하게 머릿속에는 하차 생각밖에 없었다. 벗어나서 다른 걸 하면 되니까. 근데 입 밖으로 그만두겠다는 말이 안 나오더라"며 "나를 믿어준 멤버들과 나영석 PD님이 있는데 그만두겠다고 말을 못하겠더라. 윗선에서 하차하라는 말을 기다릴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옆에서 그 힘듦을 지켜본 신지는 "너무 힘들어해서 옆에 있는 저도 괴롭더라"며 "항상 풀이 죽어있었다. 사실 살아오면서 누구나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지만 종민 오빠한테는 그런 일이 있을 거라 생각 못했다. 워낙 밝고 좋은 사람이니까. 정말 마음이 아팠는데 그래도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을 거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지 역시 무대울렁증으로 고통받았던 시기가 있었는데, 당시 김종민이 큰 힘이 되어줬다고 밝혔다. 신지는 "일을 갑자기 쉬게 되니까 경제적으로도 힘들었는데 도와줬다. 지금 생각해보면 충분히 쉴 수 있게 해준 거 같다"고 고마워했다.

 

조세호는 "'1박2일' 촬영장에서 김종민 씨가 신지 누나 걱정을 엄청 하더라"라고 전했고, 이에 신지는 최근 있었던 감동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얼마 전에 김종민 오빠가 새벽에 전화를 했다. 무슨 일인가 싶어서 받았더니 '야, 너 뭐해?'라고 묻더라. 그래서 '밥 먹고 있다'고 했더니 '그래? 잘 먹어'라고 하고는 끊더라"며 "나중에 알고 보니 제가 괜찮은지 확인하려고 전화한 거였다. 그런 마음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신지는 이어 "종민 오빠가 '오빠 때문에 네가 한 번이라도 웃을 수 있잖아'라고 했다. 제가 요즘 힘든 걸 아니까 계속 신경 써주는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종민이 신지를 각별히 걱정하는 이유는 최근 문원과의 결혼 발표 후 생긴 각종 의혹들과 논란들 때문이었다. 전국민적 반대에 부딪힌 신지는 "댓글이나 반응을 다 본다. '너 때문에 코요태 끝났다'는 댓글이 어떤 댓글보다 무섭다"며 "이런 반응이 가장 아프고 힘들다. 저희는 굳건한데 저 하나 때문에 멤버들까지 미움을 받게 될까 봐 걱정이 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종민은 신지가 어린 시절부터 코요태를 지켜온 점을 언급하며, 외부 활동의 어려움을 겪었을 그녀에게 이제는 자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빽가 또한 "우리는 맨몸으로 시작했지만, 너에게는 우리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며 신지를 위로했습니다.

 

김종민은 "힘든 시절, 코요태는 소파 같은 편안함이었다"고 표현했고, 신지 역시 "멤버들이 없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을까 싶다"고 화답하며 26년간 이어온 코요태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줬다.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함께 성장해온 이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일제가 두려워했던 그 길을 따라간다... 광복절 하루만 운행되는 '비밀 열차' 뭐길래?

로그램은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열차로 연결하는 의미 있는 여정으로 구성되었다.8·15 독립열차는 수도권 주요 역사를 출발점으로 하여 전국 8개 지역의 독립운동 관련 사적지를 방문하는 1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 여행객들의 일정과 선호도에 맞춰 당일형과 1박 2일형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KTX, SRT, 무궁화호, S-train 등 다양한 정기열차를 활용한 연계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번 독립열차의 대표적인 코스로는 경남 밀양과 경북 청도를 잇는 1박 2일 여행이 있다. 이 코스는 의열기념관에서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배우고, 국립청도숲체원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시간을 제공한다. 또 다른 인기 코스로는 '백투더 1930's 군산 타임슬립'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모습을 간직한 군산 근대문화거리와 항일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하여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강원도 춘천을 방문하는 당일 여행 코스도 눈길을 끈다. 이 코스는 강원 광복기념관에서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살펴보고, 소양강 스카이워크에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하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 교육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균형 잡힌 프로그램이다.항일 운동의 역사를 배우는 당일 여행 옵션도 다양하게 마련되었다.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유관순열사기념관과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역사를 총망라한 독립기념관을 연계한 천안 노선이 대표적이다. 또한 제천의병전시관과 배론성지를 방문하는 제천 노선도 독립운동의 다양한 측면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광복절 다음 날인 8월 16일에는 분단의 현실을 체험하는 'DMZ열차'도 특별 운행된다. 서울역(경의선)을 출발하여 코스에 따라 김포애기봉전망대, 파주 캠프그리브스, DMZ숲, 도라산전망대 등 분단의 상징적인 장소들을 방문한다. 특히 DMZ평화누리 캠핑 상품도 마련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이번 독립열차 프로그램의 가격은 당일형 기준 1인당 5만9000원부터, 1박 2일은 19만9000원부터 책정되었다. 이 가격에는 왕복 열차비, 현지 연계 차량, 관광지 입장료, 일부 식사 등이 포함되어 있어 경제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태극기 뱃지가 증정된다.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이번 '독립열차'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이번 8·15 독립열차는 방학 시즌과 맞물려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역사 교육과 휴양을 동시에 제공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고 선조들의 독립 의지를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