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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폭로전 속…씨엘·산다라·공민지, 셋이 뭉쳐 "기도합니다"

 그룹 2NE1을 둘러싼 논란이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가운데, 멤버 씨엘이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남겨 파장이 일고 있다. 씨엘은 이른바 '박봄 대란'이 벌어진 지 이틀 만인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기도합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씨엘을 비롯해 산다라박, 공민지가 무대를 준비하며 돈독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세 사람은 순백의 의상을 맞춰 입고 볼을 맞대거나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2009년 데뷔 이래 16년간 이어온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들의 다정한 모습 뒤로 멤버 박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과 우려를 동시에 자아냈다.

 

이번 사태는 지난 8일 박봄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정면으로 뒤집는 발언을 하면서 시작됐다. 소속사인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가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라며 활동 중단을 시사한 것과 달리, 박봄은 "저는 원래부터 완전 괜찮아요. 걱정 마세요"라며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이는 앞서 박봄이 YG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상대로 정산 문제를 제기하며 시작된 논란의 연장선이었다. 박봄은 YG로부터 천문학적인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며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폭탄 발언을 던졌고, 이는 즉각 큰 논란으로 번졌다.

 


박봄의 주장에 대해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2NE1 활동 관련 정산은 이미 완료됐다"며 고소장 또한 접수되지 않았다고 해명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박봄의 폭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녀는 YG가 자신을 감금한 채 곡 전체를 쓰게 하고, 성형수술 요청을 묵살했으며, 자신에게 들어온 수천 개의 광고를 다른 사람에게 넘겼다는 등 더욱 충격적인 주장을 이어갔다. 결국 소속사는 "회복을 위한 치료와 휴식이 절실하다"며 그녀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지만, 박봄 본인이 이를 직접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 양상으로 번지게 된 것이다.

 

이처럼 박봄을 둘러싼 논란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다른 멤버들의 행보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박봄의 건강 이상설 반박글이 올라온 다음 날인 9일, 산다라박은 "멤버들과 함께하는 시간들. 너무 소중하다"라며 씨엘, 공민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뒤이어 씨엘까지 세 사람이 함께하는 모습을 담은 게시물을 올리면서, 박봄이 빠진 세 멤버의 연이은 우정 과시는 여러 가지 추측을 낳고 있다. 박봄의 고립을 암시하는 것인지, 혹은 다른 방식으로 사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인지 팬들의 시선이 세 사람의 다음 행보에 집중되고 있다.

 

올겨울 롯데월드는 '티니핑'에 점령당했다…부모들 지갑 열리는 소리 들린다

션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과 손잡고 겨울 시즌 축제 '트윙클 미라클 윈터'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캐릭터 제휴를 넘어, 파크 전체가 애니메이션 속 세상을 그대로 옮겨 놓은 '티니핑 월드'로 변신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글로벌 IP로 성장한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여섯 번째 시즌을 테마로, 하츄핑, 사뿐핑, 아름핑, 뽀니핑 등 대표 캐릭터들이 파크 곳곳에서 방문객을 맞이하며 분홍빛 겨울의 시작을 알린다. 아이들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된 듯한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하기 위해 파크의 모든 공간이 마법 같은 경험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방문객들은 파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티니핑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2층 바르셀로나 광장에는 애니메이션 속 공주가 타던 화려한 열차를 모티프로 한 '마법열차 포토존'이 설치되어 발길을 멈추게 하고, 바로 옆에는 한정판 굿즈를 얻을 수 있는 '티니핑 가챠 존'이 마련되어 사진 촬영과 쇼핑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파크의 명물인 '로티트레인' 역시 마법열차 콘셉트로 탈바꿈하여 퍼레이드 코스를 누비며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롯데월드는 이번 시즌을 위해 봉제 인형, 피규어 등 무려 80종이 넘는 완구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파크에서의 즐거운 경험이 일상에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대대적인 굿즈 라인업을 준비한 것이다.티니핑의 아기자기함에 더해, 겨울 축제 본연의 낭만적인 분위기도 한껏 고조된다. '트윙클 윈터 빌리지'라는 이름 아래, 1층 만남의 광장에는 미디어 아트가 펼쳐지는 초대형 보석 트리가 세워져 시즌의 시작을 알리고, 매직아일랜드로 향하는 길은 눈꽃 조명으로 가득한 '미라클 스노우 로드'로 변신해 도심 속 겨울 산책의 정취를 더한다. 밤이 되면 매직캐슬 외벽에 화려한 미디어 맵핑 쇼가 펼쳐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끈다. 풍성한 공연 라인업도 빼놓을 수 없다. 실내 공간에 눈이 내리는 환상적인 연출이 더해진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매일 두 차례 열리고, 장난감 백화점을 배경으로 한 '마법성냥과 꿈꾸는 밤', 빅밴드의 신나는 연주를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밴드쇼' 등 다채로운 무대가 12월 말까지 이어진다.이 모든 것을 보다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11월 한 달간 엘페이로 결제하는 엘포인트 회원은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최대 47%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은 11월 30일까지 종합이용권을 2만 6천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통신사 혜택도 다양해 KT는 11월 말까지, SKT는 12월 15일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최대 50%에 달하는 할인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각종 제휴카드 및 농협카드 소지자를 위한 할인 프로모션이 연말까지 계속되어 알뜰한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롯데월드는 시즌 내내 티니핑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확대하며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