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post

연예post

'카리나·장원영도 제쳤다' 로제, 전세계 2025 얼굴 천재 1위 등극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여성 1위로 선정되며 글로벌 아이콘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음악 차트를 휩쓴 데 이어 미모로도 세계 정상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퀸의 자리를 굳혔다. 한국 아티스트들은 여성 부문뿐만 아니라 남성 부문에서도 상위권을 대거 점령하며 K-팝의 강력한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미국의 영화 평론 매체 TC 캔들러는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5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순위를 발표했다. 이 순위에서 블랙핑크 로제는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들을 제치고 당당히 여성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로제는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와 독보적인 아우라로 전 세계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제의 뒤를 이어 2위는 미국 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이름을 올렸다. 시드니 스위니는 지난해보다 순위가 7계단이나 상승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했지만, 로제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3위는 YG의 신예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태국인 멤버 파리타가 차지하며 차세대 K-팝 주역으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 멤버 전원도 순위권에 안착하며 그룹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지수는 11위로 여전한 비주얼 퀸의 면모를 자랑했으며, 리사는 22위, 제니는 46위에 각각 랭크되며 전 세계적인 팬덤의 사랑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에스파의 카리나가 8위에 올라 톱 10 진입에 성공했으며, 트와이스 쯔위가 20위, 아이브 장원영이 26위를 기록하는 등 K-팝 대표 미녀들이 순위를 촘촘하게 채웠다.

 


같은 날 공개된 2025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얼굴 100인 부문에서는 중국의 가수 겸 배우 장저한이 1위에 올랐다. 장저한은 전 세계적인 추천과 투표를 통해 남성 부문 최고의 미남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남성 부문에서도 한국 아티스트들의 활약은 눈부셨다.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7위를 기록하며 한국 연예인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뷔는 매년 이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변함없는 얼굴 천재의 위엄을 뽐냈다. 이어 엔하이픈의 니키가 10위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으며, BTS 정국이 14위, 스트레이 키즈 현진이 18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팬심을 저격했다. 팬들 사이에서 조각 미남으로 통하는 가수 겸 배우 차은우는 현재 군 복무 중임에도 불구하고 33위에 이름을 올리며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TC 캔들러는 지난 1990년부터 매년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가장 아름다운 얼굴과 잘생긴 얼굴을 각각 100명씩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1년 동안 약 6만 명에 달하는 후보를 추천받아 투표와 비평가들의 분석을 종합해 결과를 집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30년 넘게 이어져 온 전통 덕분에 매년 발표 때마다 전 세계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는 관련 게시물로 도배될 만큼 뜨거운 화제를 모은다.

 

물론 일각에서는 순위 산정의 투명성이 부족하다거나 미의 기준이 지나치게 주관적이라는 비판도 꾸준히 제기된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단순한 인기 투표에 불과하다" 혹은 "차은우 순위가 너무 낮은 것 아니냐"는 식의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 자체가 해당 순위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방증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결과적으로 이번 2025년 순위는 로제를 필두로 한 K-팝 스타들이 전 세계적인 미의 기준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가 됐다. 음악적 성과를 넘어 비주얼과 스타일까지 전 세계의 워너비가 된 한국 아티스트들의 행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판다 옆에서 힐링, 바다 보며 스릴…이런 테마파크가?

하게 펼쳐지고, 무성한 숲이 도시의 소음을 삼키며 한결 느긋한 풍경을 선사한다. 그 중심에 홍콩 최대 규모의 해양 테마파크 '오션파크'가 자리한다. 이곳은 단순한 놀이공원을 넘어 동물원과 수족관, 워터파크가 한데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동물과의 교감부터 아찔한 스릴, 과거로의 시간 여행까지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홍콩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오션파크의 핵심은 단연 동물과의 교감이다. 특히 워터프런트 구역에 자리한 자이언트 판다 전시관은 이곳의 상징과도 같다. 아빠 러러, 엄마 잉잉과 쌍둥이 남매, 그리고 새로 합류한 안안과 커커까지 총 여섯 마리의 판다 가족이 살고 있는데, 이들의 일상은 그 자체로 하나의 볼거리다. 특히 엄마 잉잉은 사람 나이로 50대 후반에 첫 출산에 성공해 '세계 최고령 초산 판다'라는 기록을 세운 특별한 이력의 소유자다. 아침 식사 후 나무를 차지하려 옥신각신하는 쌍둥이의 모습, 주변의 소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제 속도로 '먹방'을 즐기는 아빠 러러의 느긋함은 유리 너머 관람객들에게 웃음과 감탄을 자아낸다. 오션파크는 동물을 그저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과 '함께 머무는' 경험을 지향한다. 실제 서식지와 유사하게 꾸민 환경, 동물의 눈높이에서 함께 걷는 관람 동선, 사육사의 안내에 따라 동물이 먼저 다가오게 하는 체험 원칙 등은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AZA)로부터 5회 연속 인증을 받은 이유를 증명한다.동물과의 차분한 교감이 끝났다면, 이제 케이블카를 타고 남중국해 상공을 가로질러 스릴 넘치는 '서밋' 구역으로 향할 차례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발아래 펼쳐지는 풍경에 대한 감탄은 점차 짜릿한 긴장감으로 바뀐다. 서밋 구역의 어트랙션 강도는 예상보다 훨씬 강렬하다. 홍콩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 '헤어 레이저'는 시속 88km의 속도로 바다를 향해 질주하며, 바닥이 없는 구조는 공포감을 극대화한다. 공중에서 360도로 회전하는 '더 플래시' 역시 짧지만 강렬한 경험을 선사한다. 놀라운 점은 이런 극강의 스릴 라이드 바로 옆에 열대우림 콘셉트의 '레인포레스트'가, 또 몇 걸음 옮기면 극지방 동물을 만나는 '폴라 어드벤처'가 이질적이면서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것이다. 파크 특유의 고저차와 굽이치는 동선 설계 덕분에 방문객들은 정글에서 북극으로, 스릴에서 생태 탐험으로 끊김 없이 장면을 전환하며 공간을 체험하게 된다.오션파크는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의 추억이 공존하는 곳이기도 하다. 내년 8월까지 이어지는 '마린 원더스' 프로젝트는 헬로키티, 쿠로미 등 인기 산리오 캐릭터들을 해양 테마로 재해석해 파크 곳곳에 풀어놓으며 새로운 즐거움을 더한다. 반면, 해가 기울 무렵 '올드 홍콩' 구역에 들어서면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1950년대부터 70년대까지의 홍콩 거리를 재현한 이 공간에는 오래된 네온사인과 간판 아래 홍콩의 옛 간식을 파는 노점들이 늘어서 있다. 1977년 문을 연 이래, 오션파크는 수많은 홍콩 사람들에게 부모님 손을 잡고 처음 동물을 보던 날의 기억, 친구들과 바다 위 케이블카를 타며 설레던 추억이 켜켜이 쌓인 장소다. 파크는 방문객에게 하루를 꽉 채우라고 재촉하는 대신, 각자의 속도로 머물며 자신만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선택지를 조용히 내밀며 다음 세대의 기억이 더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