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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둘째 탄생에 잠정 휴식 선언

 배우 조정석이 두 딸의 아빠가 되었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잠시 팬들 곁을 떠난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둘째 아이의 탄생을 알리며, 당분간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팬들은 그의 진심 어린 결정에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조정석은 지난 18일, 자신의 부캐 '조점석'으로 활동하는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 커뮤니티에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여러분께 아주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리려 한다"며 "제게 또 하나의 커다란 행복이 찾아왔다. 바로 댕이(첫째 딸 애칭)의 동생이 태어났다"고 직접 둘째 딸의 출생 소식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게 되어 당분간 영상 업로드가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유튜브 활동의 잠정적인 휴식을 선언했다. 그는 "아주 잠깐의 휴식을 가진 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며 "그때는 지금과는 또 다른, 더 재미있는 이야기와 영상으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여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조정석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 둘째가 태어나면 아내 거미를 대신해 첫째 아이의 육아를 전담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혀왔다. 이번 유튜브 활동 중단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실천으로 보인다. '사랑꾼' 남편이자 '딸바보' 아빠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조정석과 가수 거미 부부는 지난 14일 건강한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2018년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2020년 첫째 딸 예원 양을 얻었으며, 8년 만에 두 아이의 부모가 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역시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며 많은 분들의 축복과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를 통해 친근하고 유쾌한 매력을 선보이며 '조점석'이라는 부캐로 큰 사랑을 받았던 조정석. 잠시 동안 그의 새로운 영상을 볼 수는 없게 되었지만, 두 아이의 아빠로서 더욱 풍성한 삶의 이야기를 안고 돌아올 그의 복귀를 많은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 흥행 돌풍, 영월 단종문화제로 이어진다

향으로 단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오는 4월 24일부터 사흘간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일대에서 제59회 단종문화제가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는 영화를 통해 단종의 서사를 접한 국내외 관람객들이 대거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문화 축제로 격상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예정이다.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첫날에는 영화 속 비극의 시작점을 재현한 '청령포 유배행사'가 새롭게 도입되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단종이 나룻배를 타고 고립된 섬 청령포로 들어가는 장면은 한 나라의 군주에서 유배인으로 전락하는 운명의 변곡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축제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같은 날 저녁에는 정순왕후 선발대회와 화려한 드론쇼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특히 영화를 연출한 장항준 감독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영화 제작 뒷이야기와 단종의 역사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풀어내며 축제의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둘째 날인 25일에는 조선 왕실의 품격과 슬픈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대규모 재현 행사들이 이어진다. 생이별해야 했던 단종과 정순왕후의 넋을 기리는 가례 행사는 철저한 고증을 거친 조선 왕실 혼례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며 두 사람의 영적인 결합을 상징한다. 이어지는 단종국장은 이번 축제의 정점으로, 조선 임금 중 유일하게 국장을 치르지 못했던 단종에게 뒤늦게나마 왕으로서의 예우를 갖추는 의식이다. 관풍헌에서 장릉까지 이어지는 장엄한 국장 행렬은 관람객들에게 역사적 정의와 예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되어 축제의 외연을 넓혔다. 어린이들이 직접 선비가 되어 실력을 겨루는 단종 과거시험과 깨비 명랑운동회 등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역사 축제에 활기찬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또한 영월의 청정 특산물을 활용해 왕실의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단종의 미식제'는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역사를 단순히 공부하는 대상이 아니라 맛보고 즐기는 입체적인 경험으로 승화시키려는 영월군의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축제의 마지막 날인 26일은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보여주는 무형유산 행사들로 대미를 장식한다. 강원도 특유의 역동성이 담긴 칡줄다리기와 칡줄행렬은 주민과 관광객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연출한다. 특히 영화에서 영월군수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박지환 배우가 행렬에 동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해 있다. 영화 속 인물이 현실의 축제 현장에 나타나 전통 행사를 함께하는 모습은 대중문화와 전통문화가 만나는 가장 이상적인 협업의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올해 단종문화제는 영화라는 강력한 매개체를 통해 박제된 역사를 생생한 문화 콘텐츠로 부활시키는 데 성공한 모습이다. 영월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단종이 지닌 유배와 그리움, 그리고 충절의 서사를 세계적인 보편 가치로 확산시키겠다는 포부를 지니고 있다. 영화의 감동을 가슴에 품고 영월을 찾은 수많은 발길은 장릉과 청령포의 굽이치는 물줄기를 따라 흐르며, 500여 년 전 어린 왕이 남긴 슬픈 이야기가 어떻게 현대의 찬란한 문화유산으로 재탄생했는지를 직접 목격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