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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불화설, 25년 만에 멤버들이 직접 입 열다

 전설적인 1세대 아이돌 H.O.T.가 수십 년간 묻어두었던 속내를 꺼내 보이며, 해체 전후 멤버들 사이에 존재했던 갈등의 골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하던 이들의 입에서 직접 나온 불화 고백은, 화려한 무대 뒤에 가려졌던 인간적인 고뇌와 오해의 시간을 짐작하게 하며 팬들에게 적잖은 충격과 함께 묘한 안도감을 안기고 있다.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강타와 토니안은 그동안 서로에게 쌓아두었던 서운함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대화의 물꼬를 텄다. 강타는 안부 문자에 한참 뒤에나 답장이 오던 토니안에게 섭섭함을 느꼈다고 말했고, 토니안은 그룹 해체라는 거대한 파도 속에서 먼저 연락 한 번 주지 않았던 강타에게 아쉬움이 남았다고 응수했다.

 


강타는 당시 서로 처한 상황이 너무나 달랐기에 섣불리 연락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 잔류한 자신과 새로운 소속사로 떠난 멤버들 사이의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 벽은 더욱 높아져만 갔다는 것이다. 그는 제때 설명하지 못하고 오해를 키웠던 과거에 대해 미안함을 전하며 오랜 앙금을 털어내고자 했다.

 

토니안 역시 강타의 사과에 화답하며, 이제는 과거의 섭섭함보다는 함께 술 한잔 기울이며 마음을 터놓을 용기가 없었던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을 털어버리고 다가오는 데뷔 30주년을 함께 맞이하자는 말로 두 사람의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었음을 시사했다.

 


사실 H.O.T. 멤버 간의 불화는 리더 문희준에 의해 처음 공론화된 바 있다. 그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해체 직후 3대 2로 나뉘어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팬들 사이에서만 떠돌던 불화설이 사실이었음을 인정했다. 당시 SM에 남은 문희준, 강타와 JTL로 독립한 토니안, 장우혁, 이재원의 갈등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2001년 공식 해체 이후 각자의 길을 걸으며 깊은 갈등의 시간을 보냈던 H.O.T.는, 지난해 6년 만의 완전체 무대를 통해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수십 년의 세월을 돌아 마침내 서로를 이해하고 과거의 상처를 보듬게 된 이들의 모습은,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완전체 활동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윷놀이·복권…설 연휴 국립수목원 이벤트 모음

경북 봉화, 세종, 강원 평창에 위치한 3곳의 국립수목원을 전면 무료로 개방하고,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맞이 행사는 각 수목원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세 곳의 수목원 모두에서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명절 분위기를 돋우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특히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흥미로운 맞춤형 이벤트를 준비했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 말의 해를 기념하여 말띠 방문객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하고, 이름에 '말', '마', '오' 또는 지역명인 '봉', '화'가 들어간 방문객에게도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는 등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세종시에 위치한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교육적인 체험 활동이 돋보인다. 한복 모양의 봉투를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미선나무, 히어리 등 우리나라 고유의 자생식물을 색칠하는 컬러링북 체험, 나만의 작은 정원을 꾸미는 테라리움 키트 만들기 등 아이들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이 다수 운영된다.강원도 평창의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식물과 예술이 어우러진 정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북카페 공간에서는 아름다운 자생 식물 표본 전시가 열리며, 압화(누름꽃)와 다양한 식물 소재를 활용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꽃 액자'를 만들어보는 체험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외에도 세종수목원에서는 만족도 조사 참여 시 복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지역 청년 기업과 협업하여 개발한 특별 한정판 쿠키를 판매하는 등 각 수목원마다 방문객의 발길을 끄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연휴 내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