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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이름값으로? 승리, 캄보디아 '제2 버닝썬' 시도

 '버닝썬 게이트'로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던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이번에는 캄보디아에서 '제2의 버닝썬'을 준비 중이라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되었다. 자숙의 시간을 보내야 할 시기에 오히려 해외 범죄 조직과 손을 잡고 불법 사업을 획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대중의 시선은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지난 20일 기자 오혁진이 운영하는 채널 '지릿지릿'을 통해 공개된 내용은 승리의 근황이 결코 평범하지 않음을 시사한다. 오 기자는 승리가 현재 자금 세탁범, 보이스피싱 연루자, 카지노 관계자 등 어두운 세계의 인물들과 긴밀히 어울리고 있다는 제보를 공개했다. 

 


특히 캄보디아 내 범죄 단지 간부들과 파티를 즐기며 사업적인 논의를 이어왔다는 주장은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승리가 한국에서의 '버닝썬' 모델을 캄보디아 현지에 이식하려 했다는 정황은 그가 과거의 과오로부터 아무런 교훈을 얻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러한 의혹은 승리가 과거 캄보디아 행사에서 보여준 행보와 맞물려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당시 영상에서 승리는 캄보디아를 찬양하며 지드래곤을 언급하는 등 돌출 행동을 보였는데, 그의 뒤로 노출된 '프린스 브루잉' 로고가 결정적인 단서로 지목되었다. 

 


프린스 그룹은 캄보디아의 거대 기업이지만,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인신매매와 온라인 사기 등 강력범죄의 배후 조직으로 의심받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미 이들이 운영하는 단지를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으며, 미국 법무부 또한 그룹의 수장인 천즈 회장을 대규모 암호화폐 사기 및 강제 노동 수용소 운영 혐의로 기소한 상태다.

 

오 기자의 설명에 따르면 승리는 여전히 일본과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 남아 있는 빅뱅 시절의 인지도를 이용해 불법적인 사업 기반을 닦으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를 물질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었던 천즈 회장이 국제적인 수사망에 걸려 체포 및 송환 위기에 처하면서 승리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승리는 태국을 주 거점으로 삼아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여전히 감시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논란은 승리가 연예계 퇴출 이후에도 법망의 사각지대에서 부적절한 수익을 창출하려 했다는 의구심을 지우기 어렵게 만든다. 21조 원에 달하는 비트코인 몰수 소송과 국제적 제재가 이어지는 거대 범죄 조직의 언저리에서 승리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 자체가 대중에게는 커다란 배신감으로 다가오고 있다. 

 

반성과 자숙 대신 탐욕을 쫓는 듯한 그의 행보는 그가 돌아올 자리가 더 이상 한국 어디에도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줄 뿐이다.

 

'탈락'했던 한양도성, 유네스코 재도전한다

을 포함한 확장된 개념인 ‘한양의 수도성곽’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도전을 공식화했다.국가유산청이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최종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등재를 위한 공식적인 심사 절차가 시작된다. 향후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서류 심사와 전문가들의 현장 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모든 평가를 거친 최종 등재 여부는 2027년 7월에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이번에 등재를 신청한 ‘한양의 수도성곽’은 조선의 수도 방어 시스템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유산의 집합체다. 수도 한양의 내사산을 따라 축조된 한양도성을 중심으로, 유사시 왕의 피난처이자 방어 거점이었던 북한산성, 그리고 이 둘을 잇는 연결로 역할을 했던 탕춘대성까지 아우른다.국가유산청은 이 세 성곽의 유기적인 관계가 동북아시아의 독특한 성곽 축조 기술인 '포곡식(산의 계곡을 감싸는 형태)' 전통을 창의적으로 계승하고, 한반도 수도성곽 발전사의 정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사실 한양도성의 세계유산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단독으로 등재를 추진했으나, 자문기구로부터 다른 나라의 성곽 유산과 비교되는 차별성, 즉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충분히 증명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신청을 자진 철회한 바 있다. 이번 연계 등재 전략은 당시의 실패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적인 변화다.현재 대한민국은 1995년 석굴암·불국사 등을 시작으로 총 17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2014년에 등재된 남한산성에 이어 '한양의 수도성곽'까지 이름을 올리게 되면,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성곽 유산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