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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 발레리나 변신…모두가 놀란 등근육

 '빙상의 여제'가 스케이트를 벗고 토슈즈를 신었다. 은반 위를 지배했던 김연아가 발레리나로 변신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열광시키고 있다. 구글의 새로운 캠페인 영상을 통해 공개된 그녀의 모습은 은퇴 후에도 여전히 진화하는 '퀸'의 품격을 증명하며 온라인을 삽시간에 장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김연아의 선수 시절 레전드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를 발레로 재해석하는 파격적인 시도였다. 영상 속 김연아는 피겨 스케이팅과는 또 다른 질감의 움직임으로 고혹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동작과 깊어진 눈빛 연기, 그리고 등을 드러낸 의상 너머로 선명하게 드러난 등 근육은 그녀가 여전히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치열한 노력을 이어왔는지 짐작게 했다.

 


이 프로젝트의 무게감을 더한 것은 발레계의 살아있는 전설, 강수진 전 국립발레단장의 등장이었다. 강수진은 단순히 카메오로 출연한 것을 넘어, 김연아의 도전을 위해 안무 검수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멘토 역할을 했다. 한 시대를 풍미한 두 '레전드'가 각자의 영역을 넘어 서로를 향한 존중과 지지를 보내는 모습은 그 자체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번 무대는 인간의 창의성과 인공지능 기술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라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는 안무 구성과 무대 디자인, 의상 제작 등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전문가들의 창의적인 도구로 활용됐다. 김연아 역시 AI를 통해 발레 동작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등, 기술을 창작의 파트너로 활용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대중의 반응은 즉각적이고 폭발적이었다. 영상은 공개된 지 불과 12시간 만에 조회수 58만 회를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역시 김연아는 김연아다", "두 레전드의 만남이라니 가슴이 웅장해진다" 등 찬사가 쏟아지며, 그녀의 이름이 가진 압도적인 화제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한 스타의 변신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정상의 자리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열정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연출을 맡은 신우석 감독의 말처럼, 현실의 벽 앞에서 잠재력을 포기하지 않도록 용기를 주는 이 영상은 오랫동안 김연아를 그리워했던 팬들에게 가장 특별한 선물이 되었다.

 

전국 벚꽃 엔딩, 춘천은 이제 시작

야간 관광 명소로 떠오를 춘천풍물시장 야시장이 연이어 문을 열고 상춘객을 맞이한다.춘천 북산면 부귀리에 위치한 1.2km의 S자 벚꽃길은 아는 사람만 찾던 숨은 명소다. 서울 등지의 벚꽃이 질 무렵에야 만개하기 때문에, 미처 꽃구경을 즐기지 못한 이들에게 마지막 봄의 선물이 되어준다. 벚꽃 터널 사이로 언뜻 보이는 소양호의 풍경은 이곳만의 덤이다.이 특별한 풍경 속에서 '2026 춘천 부귀리 벚꽃잔치'가 11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벚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15일에 개막식을 열고, 축제 기간 내내 버스킹 공연과 떡메치기, 도토리전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 등을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낮 동안 벚꽃의 정취에 흠뻑 빠졌다면, 밤에는 새로운 매력을 뽐내는 야시장이 기다린다. 춘천풍물시장에서 10일 개장하는 '춘풍야장'은 먹거리와 공연, 체험 콘텐츠가 결합된 야간형 시장 프로그램으로, 춘천의 밤 문화를 책임질 새로운 관광 자원이다.춘풍야장은 올해 상반기(4월~6월)와 하반기(9월~10월)로 나뉘어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과 플리마켓, 경품 이벤트 등이 함께 열려 시민에게는 일상 속 휴식 공간을, 관광객에게는 춘천의 색다른 밤을 경험하게 할 것이다.이처럼 춘천시는 늦은 벚꽃 축제와 새로운 야시장 개장을 통해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 코스를 선보인다. 10일 저녁, 춘천풍물시장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춘풍야장'이 그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