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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셰프, 아일릿 만났다… 댄스 커버 '성덕' 인증

 스타 셰프 박은영이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 뒤 처음으로 자신의 보금자리를 대중에게 공개한다. 오는 20일 방영 예정인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지난 5월 백년가약을 맺은 박은영의 달콤한 신혼 생활이 전파를 탄다. 주방에서 날카로운 칼날을 휘두르며 카리스마를 내뿜던 평소 모습과 달리, 남편 앞에서는 한없이 수줍은 새색시로 변신한 그의 반전 매력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은영의 아침 풍경은 남편의 세심한 배려로 시작된다. 출근하는 남편이 아내를 위해 미리 준비해 둔 요거트는 두 사람의 돈독한 애정을 확인시켜 주는 대목이다. 남편과 다정하게 통화를 나누며 요거트를 먹는 박은영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가득하다. 제작진에 따르면 현장 스태프들조차 평소 엄격했던 박 셰프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깜짝 놀랐을 정도로 그의 일상은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다.

 


동료 셰프들의 거침없는 폭로전은 이번 방송의 또 다른 재미 요소다. 후배들은 박은영이 영업이 종료된 후에도 남편만을 위한 특별한 1인 파인다이닝을 준비하는 지독한 '사랑꾼'이라고 입을 모았다. 심지어 메뉴에도 없는 강된장을 즉석에서 끓여내는 등 남편의 입맛을 챙기기 위해 정성을 쏟는 모습이 공개된다. 과거 홍콩 근무 시절에도 틈만 나면 한국을 오가며 장거리 연애를 지켜온 그의 숨겨진 노력도 이번에 밝혀진다.

 

박은영의 열정은 주방 밖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평소 팬임을 자처했던 걸그룹 아일릿과의 만남은 이번 방송의 하이라이트다. 앞서 아일릿의 안무를 커버한 영상으로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박은영은 이번 기회에 원곡자들을 직접 대면하게 됐다. 아일릿 멤버들은 박은영의 댄스 실력을 칭찬하며 직접 포인트 안무를 전수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성덕이 된 셰프와 대세 아이돌의 이색적인 만남은 예능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박은영의 신혼 공개 소식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셰프가 남편을 위해 앞치마를 고쳐 매는 모습이 인간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남편이 챙겨주는 요거트 아침 식사는 많은 예비부부의 부러움을 자아내며 '워너비 신혼'의 표본으로 떠올랐다. 방송 전부터 각종 커뮤니티에는 박은영의 남편에 대한 정보와 신혼집 인테리어에 대한 궁금증을 담은 게시물들이 줄을 잇고 있다.

 

박은영은 이번 방송을 통해 전문적인 셰프의 모습뿐만 아니라 한 가정의 아내로서, 그리고 취미에 진심인 한 개인으로서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일과 사랑, 그리고 덕질까지 모두 쟁취한 그의 에너지는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자극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5월의 신부에서 이제는 행복한 아내가 된 박은영의 진솔한 이야기는 주말 밤 안방극장에 따뜻한 웃음을 전달할 준비를 마쳤다.

 

황지연못, 단오의 흥으로 물든다

로 건너가 아스텍 문명을 세웠다는 설과 튀르키예와의 혈연적 유대감 등 광범위한 역사적 담론을 배경으로 기획됐다. 태백은 백두대간의 중심이자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로서 지질학적 가치는 물론, 우리 민족의 혼이 서린 성소로 평가받는다. 태백시문화재단은 이러한 역사적 상징성을 바탕으로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황지연못 일대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펼친다.축제의 서막은 19일 황지연못에서 거행되는 용신제가 장식한다. 용신제는 물의 근원지에서 한 해의 풍년과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의례로, 태백단오가 지닌 본연의 의미를 되새기는 엄숙한 자리다. 이어지는 일정 동안에는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혼례 시연과 청소년들의 성년의식례가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우리 고유의 예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가족 공동체의 소중함과 성인이 되는 이들의 책임감을 공유하는 교육적 가치까지 담아내며 축제의 깊이를 더한다.공연 프로그램은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버라이어티 쇼 형식으로 구성됐다. 20일 개막식에서는 '태백, 빛의 단오'라는 주제 공연이 펼쳐지며, 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의 우아한 춤사위와 지역 전통 소리인 태백아라레이가 무대를 채운다. 여기에 퓨전 국악 밴드와 클래식 오페라 공연이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전문 예술 단체와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만드는 협업 무대는 태백의 문화적 역량을 대내외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아찔한 줄타기 공연과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국가 무형유산급 공연들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특히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비보잉 공연은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파격적인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국악 합주단과 밴드들의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황지연못 주변은 전문 예술가들의 기량과 시민들의 흥겨움이 교차하는 거대한 야외 공연장으로 탈바꿈하여 단오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발산한다.체험 프로그램 역시 단오의 세시풍속을 충실히 반영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가훈 부채 만들기, 궁궁이 향주머니 제작, 떡메치기 등 손끝으로 전통을 느끼는 활동들이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전통 한복을 입고 행사장을 누비며 앵두화채와 단오 전통주를 시음하는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러한 참여형 콘텐츠는 자칫 박제될 수 있는 전통문화를 현대인의 일상 속으로 끌어들여 생명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태백시는 이번 단오 축제를 통해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고대부터 이어온 '태백'이라는 이름의 무게에 걸맞게,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황지연못의 맑은 물줄기처럼 면면히 이어져 온 우리 민족의 흥과 멋이 이번 태백단오를 통해 새롭게 피어나고 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예술적 혁신이 만난 이번 행사는 지역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