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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무대 중 어깨끈 '툭'…노출 위기 막은 노련함

 배우 혜리가 서울에서 열린 단독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뜨겁게 호흡하며 아시아 투어의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지난 13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개최된 이번 공연은 혜리가 기획 단계부터 세부 구성까지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그동안 자신이 연기했던 작품 속 캐릭터들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는 물론,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와 선보인 화려한 퍼포먼스는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의 백미는 단연 걸스데이 시절의 히트곡 메들리 무대였다. 혜리는 '기대해'를 시작으로 '반짝반짝', '다링' 등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곡들을 완벽한 안무와 함께 소화하며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배우로 전향한 뒤에도 여전히 살아있는 춤선과 무대 매너는 아이돌 출신다운 저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팬들은 10여 년 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혜리의 모습에 열광적인 환호로 화답했다.

 


공연 도중 아찔한 순간도 발생했다. '링마벨' 무대를 펼치던 중 혜리의 의상 어깨끈이 갑자기 끊어지는 돌발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자칫 큰 노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혜리의 대처는 침착하고 노련했다. 그녀는 당황한 기색 없이 한 손으로 옷을 고정하면서도 안무와 노래를 끝까지 멈추지 않았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혜리의 프로페셔널한 면모에 관객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현장에는 걸스데이의 동료 멤버인 유라와 민아가 직접 방문해 혜리를 향한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객석에서 막내 혜리의 무대를 지켜보던 멤버들은 시종일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열띤 응원을 보냈다. 이들은 무대 위 혜리를 향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걸스데이의 우정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임을 입증했다. 팬들 역시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멤버들의 모습에 큰 감동을 나타냈다.

 


혜리는 이번 서울 팬미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아시아 투어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팬들과의 밀접한 소통을 위해 준비한 다채로운 코너들은 그녀가 평소 팬들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알 수 있게 했다. 혜리는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토크 타임에서의 솔직담백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며 멀티 엔터테이너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

 

성공적으로 팬미팅을 마친 혜리는 하반기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ENA의 새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영화 '열대야'의 개봉도 앞두고 있어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굳힐 전망이다. 무대 위 사고마저 완벽하게 수습하며 팬들의 신뢰를 얻은 혜리가 향후 작품 활동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변신을 보여줄지 대중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보양식도 웰니스, 워커힐 여름 메뉴 공개

고품질 식재료를 활용한 여름 특선 메뉴를 호텔 내 6개 레스토랑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동시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프리미엄 식재료를 선호하는 미식가들의 수요를 반영해 각 레스토랑의 특색을 살린 고품격 메뉴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은 여름 코스인 ‘하절진미’를 통해 한우 물육회와 와규 홍삼 양념구이를 제공한다. 특히 전복, 산낙지, 수경삼을 한데 넣고 끓여낸 갈비탕 ‘삼삼탕’은 명월관의 올여름 대표 보양 메뉴로 꼽힌다. 중식당 금룡 또한 오골계 육수를 8시간 이상 우려낸 불도장과 송로 해삼 전복 등 진귀한 재료를 담은 ‘청하진미’ 코스를 운영하며 중식 보양 다이닝의 정수를 보여준다.뷔페 레스토랑 더뷔페는 전복 요리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 구이 외에도 사시미, 게살수프, 전가복, 파스타 등 전복을 주재료로 한 다양한 메뉴를 추가해 고객이 취향에 따라 전복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식당 온달은 7월에는 민물장어탕 위주의 ‘여름나기Ⅰ’을, 8월에는 평양식 물냉면과 한우 불고기로 구성된 ‘여름나기Ⅱ’를 순차적으로 운영하며 시기별 맞춤 보양식을 제안한다.이색적인 여름 별미도 준비됐다. 일식당 모에기는 붓가케소바와 스시로 구성된 ‘나츠료우미사이’를 출시해 시원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피자힐은 제주산 보말과 전복을 활용한 파스타를 마련해 제철 해산물의 영양을 이탈리안 레시피로 풀어냈다. 이는 정통 보양식뿐만 아니라 가벼우면서도 영양가 높은 식사를 원하는 젊은 층의 수요까지 고려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온라인 채널인 워커힐 스토어는 삼복 시즌을 겨냥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병행한다. 삼계탕 선물세트와 민물장어구이를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갈비미역국과 육개장 등 인기 HMR 제품군은 최대 23%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호텔 셰프의 손맛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해 온·오프라인 매출 시너지를 노린다는 계획이다.워커힐 관계자는 보양식이 이제 일상적인 웰니스 소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강조했다. 호텔 전문 셰프들이 엄선한 식재료로 만든 보양식을 통해 고객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길 바란다는 취지다. 프리미엄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이번 워커힐의 통합 프로모션은 올여름 호텔 미식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