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post

연예post

조보아, 이청아 빈자리 채운다…‘고분고분한 킬러’ 합류


배우 조보아가 교통사고 부상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한 이청아의 빈자리를 채운다. 조보아는 새 드라마 ‘고분고분한 킬러’에 최종 합류해 촬영을 앞두고 있다. 

 

2일 마이데일리 취재 결과 조보아는 ‘고분고분한 킬러’ 출연을 확정했다. 극 중 조보아가 맡는 역할은 코드네임 ‘미스리’로 불리는 이화라다.

 

이화라는 세련된 숏컷과 무채색 정장을 갖춰 입고 건조한 말투와 차가운 표정을 지닌 인물이다. 최고가 되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단련했으며 쉽게 흔들리는 사랑은 원하지 않는 성격으로 그려진다.

 

당초 이 역할은 이청아가 맡기로 확정돼 여러 차례 촬영을 진행한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 8월 이청아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사고로 허리를 다친 이청아는 이후 촬영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태가 됐다.

 

제작진은 이청아의 회복을 기다리며 촬영을 조정하려 했지만,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6주 이상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으면서 함께 작업을 이어가기 어렵게 됐다.
제작진은 새로운 배우를 찾기 시작했고 조보아가 최종적으로 역할을 이어받게 됐다.

 

조보아는 2024년 10월 결혼한 뒤 올해 2월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휴식을 취하면서 운동 등을 통해 촬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컨디션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산 이후 첫 드라마 복귀작으로 ‘고분고분한 킬러’를 선택하면서 새로운 연기 변신에도 관심이 쏠린다.

 

‘고분고분한 킬러’는 평생 현모양처가 되는 것을 유일한 목표로 생각했던 한 여성이 온실 같은 삶을 벗어나기 위해 계획에 없던 취직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1970~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청순가련 느와르’를 표방한다.

 

작품에는 조보아와 함께 김다미, 조아람 등이 출연한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집필한 주화미 작가가 대본을 맡고, ‘구경이’와 ‘우리영화’ 등을 연출한 이정흠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이청아가 촬영을 진행하던 작품에서 조보아로 주연 배우가 교체되면서 드라마의 캐스팅에도 변화가 생겼다. 출산 후 복귀를 준비해온 조보아가 새로운 캐릭터 이화라를 어떻게 표현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교촌 1호점서 시작된 구미 ‘치킨 여행’

를 함께 경험하는 이색 미식여행이 시작된다. 구미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 K-미식벨트 조성사업’의 하나로 ‘K-치킨벨트’ 관광상품을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운영한다. 총 27회 진행되는 이번 상품은 교촌치킨이 시작된 구미의 지역 이야기에 먹거리와 관광을 결합한 체험형 여행이다.여행의 출발점은 구미 송정동에 있는 교촌치킨 1호점이다. 교촌은 1991년 이곳에서 시작해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았다. 구미시는 교촌의 역사적 장소를 단순히 치킨을 먹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고 있다. 앞서 조성된 ‘교촌1991 문화거리’ 역시 교촌의 역사와 구미의 도시 문화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1호점에서 참가자들이 가장 먼저 경험하는 것은 ‘나만의 치킨’ 만들기다. 갓 튀긴 치킨에 레드·간장·허니 등 교촌의 대표 소스를 직접 붓으로 바른다. 한 번 맛을 본 뒤 간이 부족하면 다시 소스를 더하는 식으로 자신이 원하는 맛을 만들어볼 수 있다.치킨과 함께 나오는 음식에도 구미의 색깔을 더했다. 구운 가래떡을 활용한 떡볶이와 구미산 양파로 만든 블루밍 양파튀김, 볶음밥 등이 플래터에 담긴다. 직접 소스를 입힌 치킨은 작은 피크닉 상자에 따로 담아 다음 체험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다.식사를 마친 뒤에는 교촌 1호점 주변의 골목과 치맥공원을 걸으며 스탬프투어를 진행한다. 치맥공원은 1호점에서 치킨을 포장한 주민들이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구미시는 방문객이 늘어나는 만큼 쓰레기통과 안내판 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공간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이번 여행은 치킨에서 끝나지 않는다. 다음 장소에서는 구미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치킨의 곁들임 음식을 직접 만든다. 참가자들은 구미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무와 오이 등 필요한 농산물을 직접 고른 뒤 교촌 전문 조리사의 레시피를 활용해 치킨무와 피클을 담근다.구미 로컬푸드 직매장은 중소 규모 농가나 고령 농가도 소량의 농산물을 납품할 수 있도록 구미시가 운영하는 공간이다. 판매액의 약 90%가 농가에 돌아가는 구조여서 여행객의 체험이 지역 농가의 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치킨과 맥주의 조합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치막 하이볼’도 이번 여행의 주요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지역 전통 막걸리에 청귤청과 탄산수를 넣어 직접 하이볼을 만든다. 막걸리 특유의 부드러운 맛에 청귤의 산미와 탄산의 청량감을 더해 치킨과 함께 맛보는 방식이다.25년 넘게 막걸리와 발효 전통주를 연구한 송숙희 발효공방 대표가 체험 과정에서 전통주에 대한 설명도 진행한다. 치킨을 중심으로 지역 농산물과 전통주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면서 단순한 음식 체험을 관광 콘텐츠로 확장한 셈이다.여행 코스에는 구미의 관광자원도 포함된다. 금오산과 지역 명소 등을 함께 둘러보면서 치킨을 먹기 위해 방문한 여행객이 구미 곳곳에 머물도록 구성했다.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K-치킨벨트 역시 치킨과 닭요리를 지역의 역사·문화·특산물 및 관광자원과 연결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상품은 당일치기와 1박2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당일형은 4만9000원, 1박2일 상품은 13만7000원이다. 10월 2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운영하며, 구미라면축제 기간인 11월 6~7일에는 별도의 맞춤형 1박2일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구미시는 이를 통해 일회성 관광상품에 그치지 않고 지역 축제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한식진흥원과 여행업계도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K-치킨벨트는 이미 전국의 치킨·닭요리와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한식진흥원은 국내외 관광객이 지역의 음식과 관광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구미의 이번 여행은 익숙한 치킨을 지역 관광의 출발점으로 삼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교촌 1호점에서는 브랜드의 역사를 만나고, 로컬푸드 매장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경험하며, 전통주 체험에서는 구미의 맛을 새롭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금오산과 지역 관광지를 더해 ‘치킨을 먹는 여행’에서 ‘치킨을 계기로 구미를 둘러보는 여행’으로 범위를 넓힌 것이 이번 상품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