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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순, 췌장암 3개월 시한부 선고 고백 “1년 뒤 암 사라져”

 요리연구가 심영순(86)이 과거 췌장암으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사연을 공개한다. 당시 생사의 갈림길에서 투병 생활을 이어간 과정과 자신을 정성껏 돌본 딸들의 이야기도 전할 예정이다. 오랜 시간 전통 한식을 연구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심영순이 건강 위기를 극복하고 삶을 바라보는 마음이 달라진 순간을 고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말미에는 심영순의 출연을 예고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심영순은 과거 건강검진을 받던 중 췌장암을 발견했으며, 당시 의료진으로부터 3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심영순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감사하다. 이렇게 빨리 죽을 암을”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예상하지 못했던 암 진단과 짧은 시한부 선고를 받아들여야 했던 심경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투병 과정에서 가족들의 보살핌은 그에게 큰 힘이 됐다. 특히 둘째 딸은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직접 음식을 준비하고 간호에 나서며 곁을 지켰다.

 

이후 심영순은 약 1년 만에 암이 모두 사라졌다는 판정을 받았다.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을 겪은 뒤 삶에 대한 생각도 달라졌다. 그는 “아 이제 정말 죽기 싫다”고 고백하며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나처럼 이렇게 사랑받는 여자 나오라고 그래”라고 말해 자신을 보살펴준 딸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1940년생인 심영순은 과거 췌장암 투병으로 건강에 큰 위기를 겪었으나 약 1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방송 출연이 뜸해지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예고 영상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하면서 그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렸다.

 

앞서 심영순은 지난해 1월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도 암 투병 당시 가족들의 보살핌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둘째 딸이 어머니를 간호하기 위해 집으로 들어와 하루 세 끼 채소탕을 끓여줬다고 밝혔다. 어머니의 건강을 위해 직접 식사를 준비하고 간호를 이어간 딸의 헌신이 전해지면서 가족 간의 애틋한 정을 느끼게 했다.

 

심영순은 네 딸 가운데 세 명이 자신의 뒤를 이어 요리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도 전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오랜 시간 한식을 연구하고 음식을 만들어온 어머니의 길을 딸들이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당시 방송에는 넷째 딸도 출연해 어머니와 함께 새해를 맞아 음식을 준비하며 모녀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50여 년 동안 전통 한식을 연구하고 알려온 심영순은 요리 전문가로서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과 만나왔다. tvN ‘한식대첩’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해 한식에 대한 전문성과 개성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한식의 매력을 전해온 그는 요리 분야를 넘어 방송을 통해서도 꾸준히 대중의 관심을 받아왔다.

 

심영순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21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는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와 배우 강소라, 농구선수 이현중도 출연할 예정이다. 심영순이 방송에서 췌장암 투병 당시의 경험과 가족들의 간호, 삶에 대한 달라진 생각을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빛으로 깨어난 이순신, 현충사 물들이다

사와 정신을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한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공연을 선보이며 국가유산의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아산시는 지난달 18일부터 진행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아산 이충무공 유허’가 지난 11일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3일 밝혔다. 아산의 대표적인 국가유산인 현충사를 무대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역사적 공간에 현대 기술을 접목해 이순신 장군의 삶과 정신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행사의 주제는 ‘이순신 영혼의 귀환, 불멸의 영웅, 빛으로 다시 깨어나다’였다. 주제에 맞춰 현충사 곳곳에서는 영상과 빛을 활용한 미디어아트가 펼쳐졌으며, 다양한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역사적 의미를 지닌 장소를 단순히 둘러보는 데서 나아가 관람객들이 시각적 콘텐츠와 공연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중앙광장에서 선보인 대형 영상과 영상 투사, 물방울 영상, 레이저쇼 등을 활용한 융합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창작무용 ‘빛볼무’와 첨단 시각효과가 결합하면서 기존의 전통적인 문화유산 관람과는 다른 형태의 공연을 선보였다. 다양한 영상 연출과 무용이 어우러진 무대는 행사 기간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음악 공연도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전통 악기 연주와 클래식 공연 등 여러 장르를 조합한 무대가 펼쳐져 미디어아트와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 3일에는 앙상블 여운의 ‘더 캔들(The Kandle)’ 클래식 공연이 열렸으며, 이어 지난 5일에는 아산시립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돼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이번 행사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뿐 아니라 음악과 무용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함께 선보였다는 점에서 특징을 보였다. 현충사라는 역사적 공간에 현대적인 표현 방식을 더해 국가유산을 새로운 관점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문화유산의 가치를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아산시는 이번 미디어아트 행사를 통해 현충사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알리는 동시에 국가유산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통적인 유산과 현대 예술·기술의 결합을 바탕으로 역사적 공간을 새로운 문화 체험의 장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현충사의 역사적 가치와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