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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16살 연하 박혜연과 최종 커플

 배우 김승수(53)가 16살 연하의 아나운서 박혜연과 최종 커플로 맺어졌다. 방송을 통해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최종 선택에서 마음을 확인한 데 이어 양가 어머니의 동의까지 얻으며 만남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연락처도 교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사람이 방송 이후에도 인연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김승수와 송종호가 참여한 합숙 맞선의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남자가 모두 아나운서 박혜연을 선택하는 상황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각자 호감을 표현했던 상대가 있었지만, 함께 생활하며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마음이 달라진 것이다.

 

앞서 김승수와 송종호는 민지수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합숙 기간 박혜연과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갔고, 최종 선택에서는 두 사람 모두 박혜연을 선택했다. 특히 김승수는 박혜연에게 직접 꽃을 건네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박혜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같이 여러 가지를 할 수도 있고 교감이 잘 되는 사람인 것 같다”고 밝혔다. 단순히 호감을 느끼는 것을 넘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잘 맞을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했다는 취지다.

 

송종호 역시 박혜연을 향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잘 놀 수 있을 것 같고 대화가 잘 통할 것 같았다”고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두 남자의 선택을 동시에 받은 박혜연은 최종적으로 김승수에게 마음을 전했다. 박혜연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공통분모를 찾게 됐다”고 말하며 김승수를 선택했다. 이에 따라 김승수와 박혜연이 최종 커플로 성사됐으며, 송종호가 선택했던 민지수는 최종 커플이 되지 못했다.

 

 

 

두 사람은 합숙 기간 여행과 결혼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김승수는 박혜연에게 결혼 후 신혼여행을 어디로 가고 싶은지 물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함께 가보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여행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향후 함께하고 싶은 일들을 이야기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눈 것이다.

 

박혜연도 여행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은 여행을 같이하고 싶다. 제가 코스 진짜 잘 짜드린다”고 답했다. 여행 계획을 직접 세우는 데 자신이 있다는 점을 밝히며 김승수와 대화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방송 관련 일을 한다는 공통점도 갖고 있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가까워졌다. 짧은 합숙 기간이었지만 여행에 대한 관심과 대화가 잘 통한다는 점 등을 확인하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최종 선택으로 커플이 성사됐지만, 두 사람에게는 양가 어머니의 허락이라는 마지막 절차가 남아 있었다. 특히 박혜연의 어머니는 앞서 송종호에게 호감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최종 선택 이후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모였다. 두 사람의 만남이 실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가족들의 동의도 중요한 과정이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김승수의 어머니에 이어 박혜연의 어머니도 두 사람의 만남에 동의하면서 커플 성사가 최종적으로 이뤄졌다. 김승수의 어머니는 박혜연에 대해 “혜연 씨가 싹싹하게 잘하더라. 속으로 우리 아들한테 생각이 있나 싶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혜연의 태도와 모습을 좋게 평가하면서 아들과의 만남에 호의적인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양가 어머니가 모두 두 사람의 만남을 허락하면서 방송 속 인연이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

 

방송인 서장훈도 두 사람의 관계에 응원을 보냈다. 서장훈은 촬영을 마친 뒤 김승수와 박혜연이 실제로 연락처를 교환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이뤄진 최종 선택에 그치지 않고 촬영 이후에도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향후 관계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실제 연인 관계를 계속 이어갈지는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만남을 갖느냐에 달려 있다.

 

방송 이후에는 김승수의 선택을 받은 박혜연의 이력도 주목받았다. 1987년생인 박혜연은 1971년생인 김승수보다 16살 어리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한 뒤 무용수로 활동했으나 부상을 계기로 진로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해 경제 뉴스와 시사·교양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경력을 쌓았다.

 

박혜연은 SBS CNBC(현 SBS Biz)를 비롯해 이데일리TV, OBS 등에서 활동했다. 경제 관련 뉴스뿐 아니라 다양한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맡으며 방송 경험을 쌓아온 것이다. 또한 2011년 제25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에서 탤런트상을 받았으며, 2024년에는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방송 활동 외에도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 김승수와 박혜연은 합숙 맞선을 통해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최종 선택에서 상대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두 사람 모두에게 가족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양가 어머니가 만남을 허락했고, 촬영 이후 연락처까지 교환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관심은 방송 밖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방송에서 시작된 인연이 실제 만남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김승수와 박혜연이 앞으로도 서로에 대한 호감을 이어가며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방콕에 이런 곳이? 인도·중국·말레이 문화 여행

를 사용하는 한국과 달리 여러 국가와 국경을 접하고 다양한 민족이 살아가는 곳에서는 문화가 뒤섞인 풍경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여행의 재미는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서로 다른 문화가 한 도시의 일상에 어떻게 스며들었는지 살펴보면 여행의 깊이도 달라진다. 태국의 수도 방콕은 이런 매력을 발견하기 좋은 도시다. 태국은 미얀마와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여러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타이족이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지만 중국계와 말레이계, 인도계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도 함께 살아간다. 따라서 방콕을 여행하면서 태국 고유의 문화만 경험하기보다는 여러 공동체가 만들어 낸 종교와 음식, 거리 풍경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이 도시를 이해하는 방법이다.방콕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아침을 파후랏의 시크교 사원 스리구루싱사바에서 시작해 볼 만하다. 이곳에서는 국적과 종교,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방문객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시크교 전통인 ‘랑가르’가 이어진다. 특별한 축제나 행사가 있을 때만 마련되는 식사가 아니라 일상적으로 음식을 나누는 전통이라는 점이 특징이다.사원에 들어서려면 입구에서 신발을 벗어야 한다. 1층에서는 사람들이 카펫 위에 앉아 아침 기도를 하고 있다. 잠시 기도 공간의 분위기를 느낀 뒤 식사가 제공되는 2층으로 올라가면 방문객들을 위한 음식이 준비돼 있다. 메뉴는 담백한 로티 빵과 콩·감자로 만든 카레, 코코넛 밀크 소스 등이다. 달콤한 밀크티까지 받아 바닥에 앉아 먹는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같은 음식을 나누는 모습은 시크교가 중시하는 평등과 나눔의 가치를 보여준다.처음 찾아온 여행객에게도 정성껏 음식을 내어주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식사 후 설거지를 돕겠다고 제안해도 일손이 충분하다며 사양할 만큼 방문객을 맞이하는 분위기도 자연스럽다. 사원을 방문할 때는 성별과 관계없이 머리에 작은 두건인 루말을 착용해야 한다. 파후랏 일대를 둘러본다면 힌두교 사원인 스리마하마리암만도 함께 방문해 볼 만하다. 시크교 사원과 힌두교 사원은 공간을 꾸민 방식과 분위기가 크게 달라 종교문화의 차이를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다.파후랏은 인도계 공동체가 형성돼 있어 ‘리틀 인디아’로도 불린다. 과거에는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 불편했지만 2019년 지하철 삼욧역이 개통되면서 접근성이 나아졌다. 인도 전통 의상과 향신료, 각종 소품을 구경하는 것도 즐겁지만 이 지역을 제대로 경험하려면 현지 음식점에 들러보는 것이 좋다. 화덕에서 구운 난과 향신료가 풍부한 카레, 탄두리 치킨을 비롯해 여러 음식을 한 쟁반에 담아내는 ‘탈리’는 인도식 한 상 차림에 해당한다. 식사 후에는 달콤한 인도 과자를 차와 함께 맛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파후랏에서 조금만 걸으면 방콕의 대표적인 차이나타운인 야오와랏이 나온다. 지하철로도 한 정거장 거리다. 18세기 후반부터 형성된 이 지역은 중국계 공동체의 역사와 음식문화가 남아 있는 곳이다. 특히 중국의 설 명절 무렵이면 거리가 축제 분위기로 바뀐다.태국의 중국계 이민자 가운데는 광둥성과 푸젠성, 하이난성 등 중국 남부 출신이 많다. 이들은 낯선 땅에서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공동체를 형성하며 자신들의 문화를 이어 왔다. 야오와랏의 중심에 자리한 중국 불교 사원 왓망콘카말라왓은 이러한 문화적 특징을 보여준다. 태국 사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축 양식과는 달리 중국 남부의 영향을 받은 건물에 용과 봉황을 장식하고 붉은색과 황금색을 활용했다. 사원에서는 향을 피우고 기도하며 복을 비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차이나타운의 매력은 종교시설에만 머물지 않는다. 주변에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중국 음식점과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식당이 함께 자리한다. 일부 딤섬 전문점은 전통 음식을 세련된 담음새로 선보여 마치 애프터눈 티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두유와 두부를 활용한 디저트 역시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된다. 음식의 맛은 물론 공간과 플레이팅까지 즐길 수 있어 미식과 사진 촬영을 함께 즐기는 여행객에게도 흥미로운 장소다.야오와랏의 분위기는 해가 질 무렵 더욱 생생해진다. 거리 곳곳에서 테이블과 의자가 나오고 노점이 이어지면서 밤시장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숯불 위에서는 해산물이 익어가고, 중국어와 태국어가 뒤섞인 간판에는 붉은 네온 조명이 켜진다. 여러 언어와 음식, 사람들의 움직임이 한데 어우러지는 풍경은 방콕의 밤을 특별하게 만든다.방콕에서는 말레이계 공동체의 문화도 만날 수 있다. 태국 남부와 말레이시아 북부는 역사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어 왔으며, 이 지역의 역사적 배경은 오늘날 태국 남부에 말레이계 무슬림 공동체가 자리 잡는 데에도 영향을 미쳤다. 방콕 지상철 랏차테위역 인근의 다룰아만모스크는 이슬람 문화와 지역 공동체의 일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장소다. 이곳에서는 태국어와 말레이어를 사용해 예배하며, 금요일이면 주변의 할랄 음식 노점과 식당을 찾는 사람들로 활기를 띤다.음식은 말레이계 문화를 경험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코코넛 밀크 향이 감도는 밥에 여러 반찬을 곁들인 나시르막은 대표적인 말레이시아 음식이다. 인도식 카레와는 다른 풍미의 말레이식 카레, 쫄깃한 로티 빵, 거품을 풍성하게 내 만든 밀크티 테타릭도 맛볼 만하다. 같은 아시아 음식이라도 지역과 공동체에 따라 재료와 조리법, 맛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방콕에서는 하루 동안 여러 문화권의 생활상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 아침에는 시크교 사원에서 음식을 나누고, 낮에는 파후랏의 인도계 상점과 식당을 둘러본 뒤 저녁에는 차이나타운의 야시장을 즐길 수 있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 말레이계 무슬림 공동체의 음식과 종교문화도 접할 수 있다. 이처럼 방콕의 매력은 화려한 사원이나 북적이는 시장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서로 다른 문화가 오랜 시간 공존하며 도시의 일상 속에 녹아 있다는 점이야말로 방콕 여행을 한층 풍성하게 만드는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