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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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 신고가 흉기 난동으로…구급대원의 '아찔한 출동'

 경기 부천시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119에 신고된 50대 남성이, 자신을 구조하러 온 구급대원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소사경찰서는 14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오후 9시 14분경 부천시 소사구 옥길동에 위치한 A씨의 자택에서 일어났다.

 

A씨의 딸은 “아버지가 술을 드신 뒤 호흡이 어려워졌다”며 119에 긴급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30대 남성 구급대원 B씨와 20대 여성 구급대원 C씨는 곧바로 현장에 도착해 A씨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처치에 나섰다. 그러나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으며, 발코니 창문에 발을 올리는 등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을 보였다. 구급대원들이 안전을 위해 A씨를 진정시키려 하자, 갑작스럽게 A씨가 흉기를 꺼내들어 두 구급대원을 향해 휘둘렀다.

 


이로 인해 B씨와 C씨는 각각 손 부위에 경상을 입었으며, 현장은 긴박한 상황으로 돌변했다. 구급대원들은 즉각 소방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구급대원들은 신속히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건 당시 상당히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서 깬 뒤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구조 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현실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사이, 구조대원이나 의료진 등이 현장에서 폭언이나 폭행을 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응급 상황에서 구조대원과 의료진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무집행 방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현장 대응 매뉴얼을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소방당국 역시 “구급대원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구조 현장에서의 안전 확보와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A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통해 범행의 구체적 경위와 정신적 상태 등을 면밀히 파악한 뒤,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구조대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개선과 시민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불멍'은 거들 뿐…가성비, 가심비 모두 잡았다는 제주 호텔의 가을밤 필살기

호텔은 오는 10월 9일부터 시즌 한정으로 'BBQ 글램핑' 프로그램을 운영, 도심의 소음을 벗어나 프라이빗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저녁을 선사한다. 호텔 내 야자수가 늘어선 이국적인 야외 공간에 마련된 글램핑 존은 별빛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 오직 우리만을 위한 바비큐 파티와 낭만적인 '불멍'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번거로운 준비 없이도 캠핑의 설렘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이번 글램핑 프로그램의 백미는 단연 제주의 신선함과 최상의 퀄리티를 아낌없이 담아낸 바비큐 메뉴 구성이다. 입에서 살살 녹는 최상급 모둠 한우와 특제 양념 소갈비, 쫄깃한 식감의 제주 흑돼지 목살은 물론, 기력 보충에 좋은 민물장어와 큼직한 왕새우, 신선한 일산 가리비까지 육해공을 아우르는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여기에 통통한 소시지와 고소한 치즈, 쫀득한 가래떡 구이, 다채로운 그릴 야채와 신선한 쌈 채소까지 풍성하게 차려져 테이블을 가득 채운다. 식사 막바지에는 추억의 도시락과 속을 풀어주는 뜨끈한 해물뚝배기가 제공되어 든든한 마무리를 책임지며, 달콤한 과일과 아이스크림 후식이 완벽한 코스의 대미를 장식한다.단순히 음식만 즐기는 것을 넘어, 럭셔리 글램핑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세심한 서비스가 더해진다. 2인 커플 세트와 4인 패밀리 세트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주류와 음료가 무제한으로 제공되어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만찬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분위기를 한층 더 로맨틱하게 만들어 줄 와인 1병까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어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성인 1인 기준 15만 원, 소인 10만 원이라는 가격은 야외 캠핑의 번거로움 없이 최고급 호텔의 안락함과 프라이버시, 그리고 프리미엄 다이닝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더 시에나 프리모 호텔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투숙객들에게 단순한 식사를 넘어 잊지 못할 힐링의 순간을 선물하고자 한다. 호텔 관계자는 "가을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별빛과 여유, 신선한 바비큐와 낭만적인 불멍, 그리고 매혹적인 와인이 어우러지는 경험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호텔 안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기는 고급스러운 바비큐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추억을 선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복잡한 준비 과정 없이 몸만 떠나 완벽한 글램핑의 모든 것을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