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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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빠진 자들" 李대통령, 위안부 모욕 시위에 '극대노'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혐오 시위에 대해 "얼빠진"이라는 원색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는 국가의 수장이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서슴지 않는 일부 단체의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의 이례적인 강경 발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직접 이루어졌다. 그는 관련 내용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해당 시위가 명백한 '사자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감정적 비난을 넘어, 해당 행위가 법적으로 처벌받아야 할 심각한 범죄임을 명확히 한 것이다.

 


논란의 중심에는 극우 성향 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이 있다. 이 단체를 이끄는 김병헌 대표 등은 전국 각지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지속적으로 철거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어왔다. 이들은 소녀상이 역사 왜곡의 상징이라고 주장하며 사회적 갈등을 유발해 왔다.

 

특히 이들은 집회 과정에서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 동원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전면 부정하고, 피해자들을 '성매매 여성'으로 매도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또한, 소녀상에 '철거'라는 문구가 적힌 마스크를 씌우는 등 고인과 피해자들의 인격을 모독하는 행위로 국민적 공분을 샀다.

 


결국 이들의 도를 넘은 행위는 사법적 판단을 받게 될 전망이다. 경찰은 해당 단체와 김 대표 등의 혐의를 포착하고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정식 입건하여 수사에 착수했다. 역사적 진실을 부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는 절차가 시작된 것이다.

 

이번 대통령의 직접적인 비판과 사법 당국의 수사 개시는 우리 사회가 역사 왜곡과 혐오 표현에 얼마나 단호하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이들의 행위는 단순한 의견 표명을 넘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피해자들의 존엄을 지키려는 사회적 노력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로마군이 파괴한 예루살렘, 그날의 흔적이 드러나다

말기, 즉 로마가 예루살렘을 파괴하기 직전에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이는 유대교 정결 예식용 목욕탕 '미크바'를 발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이 고대의 목욕탕은 서기 70년, 로마군의 침공으로 예루살렘이 함락될 당시 형성된 파괴층 아래에서 온전한 형태로 발견되었다. 발굴팀은 이 파괴층에서 당시의 참혹하고 긴박했던 순간을 증언하는 잿더미와 함께 무너진 건물의 잔해, 그리고 미처 챙기지 못한 각종 생활용품들을 함께 수습하여 역사적 맥락을 더했다.발견된 미크바는 단단한 암반을 직접 파내어 만든 정교한 직사각형 구조를 하고 있다. 길이는 약 3미터, 너비 1.3미터, 깊이 1.8미터 규모이며, 내부 벽면은 방수를 위해 회반죽으로 꼼꼼하게 마감 처리된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목욕탕 바닥으로는 정결 예식을 위해 몸을 담그러 내려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4개의 계단이 이어진다.미크바 주변에서는 당시 예루살렘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했던 토기 그릇과 함께 다수의 석기 용기들이 출토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돌로 만든 그릇들은 유대 율법상 어떤 상황에서도 의식적으로 부정(不淨)해지지 않는다고 여겨졌기에, 종교적 정결함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상징물로 널리 사용되었다.연구진은 이번 발굴이 서기 70년 로마에 의해 파괴되기 직전 예루살렘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라고 평가한다. 종교적 정결 의식이 일상생활과 얼마나 밀접하게 통합되어 있었는지, 모든 삶이 성전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라는 것이다.이번 고고학적 발견과 별개로, 서쪽벽문화유산재단은 지난 18일부터 통곡의 벽 광장 전체에 대한 대대적인 유지 보수 작업에 착수했다. 이 공사는 광장의 구조적 안정성을 강화하고 노후된 기반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인 종료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