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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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빠진 자들" 李대통령, 위안부 모욕 시위에 '극대노'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혐오 시위에 대해 "얼빠진"이라는 원색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는 국가의 수장이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서슴지 않는 일부 단체의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의 이례적인 강경 발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직접 이루어졌다. 그는 관련 내용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해당 시위가 명백한 '사자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감정적 비난을 넘어, 해당 행위가 법적으로 처벌받아야 할 심각한 범죄임을 명확히 한 것이다.

 


논란의 중심에는 극우 성향 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이 있다. 이 단체를 이끄는 김병헌 대표 등은 전국 각지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지속적으로 철거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어왔다. 이들은 소녀상이 역사 왜곡의 상징이라고 주장하며 사회적 갈등을 유발해 왔다.

 

특히 이들은 집회 과정에서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 동원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전면 부정하고, 피해자들을 '성매매 여성'으로 매도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또한, 소녀상에 '철거'라는 문구가 적힌 마스크를 씌우는 등 고인과 피해자들의 인격을 모독하는 행위로 국민적 공분을 샀다.

 


결국 이들의 도를 넘은 행위는 사법적 판단을 받게 될 전망이다. 경찰은 해당 단체와 김 대표 등의 혐의를 포착하고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정식 입건하여 수사에 착수했다. 역사적 진실을 부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는 절차가 시작된 것이다.

 

이번 대통령의 직접적인 비판과 사법 당국의 수사 개시는 우리 사회가 역사 왜곡과 혐오 표현에 얼마나 단호하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이들의 행위는 단순한 의견 표명을 넘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피해자들의 존엄을 지키려는 사회적 노력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한항공의 배신? 선호도 1위, 만족도는 '추락'

사(LCC) 부문에서는 1위 사업자의 불안한 선두와 신흥 강자의 약진이 주목받았다. 이번 평가는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최근 1년간 항공사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FSC 부문의 왕좌는 2년 연속 에미레이트항공에게 돌아갔다. 종합 만족도 793점을 기록하며 2위인 싱가포르항공(748점)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특히 좌석 편의성, 기내 엔터테인먼트 등 하드웨어 중심의 과감한 투자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7개 평가 항목 모두에서 1위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반면 국내 양대 국적사의 성적표는 다소 아쉬웠다. 소비자들이 가장 이용하고 싶어 하는 항공사(선호도) 조사에서 대한항공은 40.4%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지만, 실제 이용객 만족도 평가에서는 713점으로 3위로 밀려났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4위에 머무르며 선호도와 만족도 사이의 간극을 드러냈다.LCC 시장의 경쟁 구도 역시 흥미롭게 전개됐다. 에어프레미아는 중장거리 노선과 넓은 좌석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으나, 만족도 점수는 80점 이상 급락하며 처음으로 700점 선이 무너졌다. 초기 신선함이 희석되고 누적된 기재 부족 및 지연 문제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에어프레미아가 주춤하는 사이,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일본 소도시 노선을 공략한 에어로케이가 만족도 점수를 끌어올리며 2위로 도약했다. 이는 대형 공항의 혼잡을 피해 실속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의 새로운 니즈를 성공적으로 파고든 전략의 결과로 풀이된다. 그 뒤를 에어부산, 에어서울, 진에어 등이 이었다.전반적으로 LCC 업계의 평균 만족도는 전년 대비 하락하며 FSC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잇따른 안전 문제와 고질적인 지연 이슈가 소비자들의 신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가격 경쟁력을 넘어 안정적인 운영과 신뢰도 확보가 LCC 업계의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