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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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배달앱에 10억 푼다…최대 1만원 할인


부산시가 대형 배달플랫폼의 중개수수료와 장기화된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공공배달앱 지원을 확대한다. 총 10억원을 투입해 약 20만장의 전용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지역화폐 동백전 캐시백까지 연계해 공공배달앱 이용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21일부터 12월 15일까지 동백전과 공공배달앱 ‘땡겨요’ 이용자를 대상으로 공공배달앱 전용 할인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10억원이 투입되며, 쿠폰은 약 20만장 규모로 제공된다.

 

이번에 지급되는 쿠폰은 크게 두 종류다. 먼저 동백전 사용 실적에 따라 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소비활력쿠폰’이 있다. 동백전의 월간 사용 실적을 기준으로 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지역화폐 이용을 공공배달앱 소비와 연결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땡겨요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즉시 할인쿠폰이다. 땡겨요에서 동백전으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을 바로 할인받을 수 있다. 이날부터 땡겨요에 새로 가입한 시민도 결제 조건을 충족하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두 종류의 쿠폰을 모두 받은 이용자는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조건을 충족해 두 쿠폰을 함께 사용할 경우 배달 주문 과정에서 할인 혜택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 다만 쿠폰은 모든 땡겨요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동백전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동백전 캐시백도 추가로 적용된다. 땡겨요에서 주문한 뒤 지역화폐인 동백전으로 결제하면 결제 시점에 적용되는 동백전 캐시백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과 지역화폐 캐시백을 연계해 소비자의 실제 부담을 낮추는 구조다.

 

특히 이달 30일까지는 동백전 캐시백률이 15%로 상향돼 있다. 이에 따라 쿠폰 할인과 캐시백을 함께 적용받을 경우 소비자가 체감하는 할인 폭도 커질 수 있다. 다만 캐시백 관련 예산이 먼저 소진될 경우 상향된 혜택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이후에는 캐시백률이 10%로 조정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배달앱의 신규 가입과 재이용을 늘리고,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소비활력쿠폰 지급으로 소상공인 매출이 약 56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지원은 배달플랫폼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소비자에게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소비자가 할인쿠폰과 동백전 캐시백을 활용해 공공배달앱에서 주문하면 공공배달앱 이용 확대와 지역 내 소비 증가를 함께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 부산시의 설명이다.

 


부산시는 쿠폰 지급 기간 동안 시민들의 공공배달앱 이용을 확대하고 지역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는 데 사업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특히 대형 배달플랫폼의 중개수수료 부담과 내수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공공배달앱을 통한 소비를 늘려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소비활력쿠폰 지급은 소상공인의 배달 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고, 공공배달앱 이용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부산 시민들은 이날부터 땡겨요에서 동백전으로 결제할 경우 조건에 따라 할인쿠폰과 캐시백을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9월 30일까지는 동백전 캐시백률이 15%로 적용되는 만큼, 쿠폰을 함께 받은 이용자는 배달 주문 시 할인 혜택을 보다 크게 받을 수 있다. 다만 쿠폰과 캐시백 모두 관련 예산에 따라 조기 소진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부산 찾은 외국인 10명 중 4명, “이것” 탔다

크루즈 상품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17일 지역관광업계에 따르면 팬스타그룹이 운영하는 미라클 크루즈에는 아시아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남미 등 70여 개국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미라클 크루즈는 부산과 일본 오사카를 오가는 국제항로를 운항한다. 일본과 중국 관광객의 단거리 여행 수요뿐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에서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탑승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휴가철인 지난달에는 전체 승선객 가운데 외국인 비중이 약 45%까지 올라갔다. 승객 10명 가운데 4~5명이 외국인이었던 셈이다.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은 여행지에 도착해 명소를 둘러보는 것뿐 아니라 이동하는 과정 자체를 하나의 여행 경험으로 즐기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체험형 여행 수요가 부산의 크루즈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실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미라클 크루즈에 탑승한 외국인은 약 1만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아시아권을 제외한 관광객이 26%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 국적 관광객은 전체 외국인 승객의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팬스타 측은 이 같은 수치를 바탕으로 미라클 크루즈가 단순히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교통수단을 넘어 K-해양관광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계획에도 크루즈가 주요 일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라클 크루즈를 부산 여행 중 하나의 선택지가 아니라 주요 일정으로 미리 계획한 뒤 예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예약 시점에서도 계획형 여행 수요가 나타났다. 출항 1~3개월 전에 예약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길게는 6개월 이상 앞서 예약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정보를 찾고 예약하는 방식은 개별자유여행객(FIT)을 중심으로 디지털 채널이 활용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포털 검색과 공식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상품 정보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 예약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직접 예약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팬스타는 늘어난 국내외 이용객과 가을 여행 수요에 맞춰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팬스타 미라클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는 고객에게 객실과 출항 일정에 따라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오는 12월까지는 매주 토요일 선상 라이브 공연과 불꽃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크루즈 숙박과 미식 경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불꽃 크캉스 패키지’도 선보인다.팬스타 관계자는 최근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도심을 넘어 바다까지 여행 경험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부산에서 출발하는 K-크루즈 관광상품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