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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 공습에 '가짜 보복'으로 응수...트럼프에게 사전 통보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인 6월 24일 새벽, 이스라엘과 이란이 갑작스럽게 휴전에 들어갔다. 수십 년간 '은밀한 전쟁'을 벌여온 두 국가는 최근 공개적 충돌로 전환했으며, 이 과정에서 미국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스라엘은 6월 13일 이란을 공식적으로 공습하며 두 가지 목표를 추구했다. 이란의 핵 개발 프로그램 파괴와 체제 변경이었다. 특히 지하 깊숙이 위치한 이란의 핵시설을 파괴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벙커버스터' 폭탄이 필요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6월 22일 이란의 지하 핵시설을 타격했고, 세계는 이란의 보복을 초조하게 기다렸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6월 24일 새벽 트럼프가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을 발표했다.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60% 농축 우라늄 400kg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는 핵탄두 9~10기를 만들 수 있는 양이었다. 그러나 IAEA와 미국 정보기관들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 중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판단했다. 오히려 4월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이란과 유럽 국가들 사이에 핵 개발 프로그램을 둘러싼 대화가 진행 중이었다.

 

이스라엘의 6월 13일 공습은 테헤란과 나탄즈의 핵시설 등 6개 도시를 타격했으며, 이란 군 참모총장과 혁명수비대 고위 간부 등 최소 20명이 사망했다. 이란도 이스라엘 도시들에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큰 피해는 주지 못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지대공 방어체계를 다수 파괴하며 '공중 우위'를 확보했지만, 지하 깊은 곳에 있는 이란 핵시설을 파괴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미국은 6월 22일 '미드나이트 해머' 작전을 실행했다. B-2 스텔스 폭격기 7기가 포르도 등에 벙커버스터를 투하했고, 미 잠수함은 나탄즈와 이스파한의 핵시설을 순항미사일로 타격했다. 트럼프는 이 작전으로 이란의 핵시설이 "완전히 제거되었다"고 주장했으나, 국방정보국의 초기 분석에 따르면 이란 핵무기 개발을 수개월 지연시켰을 뿐 "완전 무력화에는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의 공습 다음 날인 6월 23일, 이란은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미군기지에 탄도미사일 14기를 발사했다. 그러나 이란은 사전에 카타르에 통보했고, 카타르는 이를 미국에 알렸다. 이로 인해 미국은 인명과 시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는 이란이 미국과의 전면전을 원치 않는다는 신호로 해석되었다.

 

불과 몇 시간 후, 트럼프는 이스라엘로부터 휴전 동의를 얻어 카타르를 통해 이란에 전달했다. 양측은 상대방이 멈추면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휴전 발표 후에도 양측은 서로를 비난하며 추가 공격을 이어갔고, 트럼프가 공개적으로 격노한 후에야 물리적 충돌이 중단되었다.

 

이번 전쟁에서 이란은 600여 명의 사망자와 47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에서는 28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이란 미사일이 대규모로 이스라엘 방공망을 돌파해 인명 피해를 입힌 첫 사례였다.

 

휴전 이후 상황은 불투명하다. 트럼프는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이 이뤄졌다고 주장하지만, 합의된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은 이란에 '모든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의 중단'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재개할 경우 다시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반면 이란은 핵 프로그램에 관해 미국과 타협할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어 향후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올여름 필수 코스,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쿨캉스’ 파티

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고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도록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 양쪽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특별 행사가 펼쳐진다.현재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여름 축제가 한창이다. 특히 캐리비안 베이는 8월 24일까지 투파크(2 Park) 이벤트를 진행해, 당일 캐리비안 베이 입장권 소지 고객에게 에버랜드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이 기간 두 곳을 모두 방문하는 고객 중 매주 1명을 추첨해 순금 5돈으로 만든 에버랜드 한정판 금화를 선물하는 ‘스페셜 출석체크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캐리비안 베이에서는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다양한 워터 콘텐츠와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야외 파도풀에서는 ‘워터 뮤직 풀파티’가 열리고 있으며, 매주 유명 아티스트들의 스페셜 공연이 펼쳐진다. 최근에는 코요태, QWER가 무대에 올랐고, 8월 7일부터 9일까지는 라이즈, 비트펠라하우스, 키스오브라이프 등 인기 뮤지션들이 잇달아 공연할 예정이다. 더불어 삼성카드가 메인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체험형 브랜드 팝업 부스도 8월 10일까지 파도풀 옆 ‘카리브 스테이지’에 설치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파이리츠 게임’이라는 이벤트도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와일드리버 지역에서 해적 연기자들과 함께 물총 게임 등 1대1 미니게임 대결을 펼칠 수 있으며, 승리 시 특별 상품을 받을 수 있어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버마스터 레스토랑에서는 8월 말까지 ‘크러시 페스티벌’이 진행되어, 시원한 음료와 함께 돈마호크 바베큐 세트를 맛볼 수 있다. 8월 4일부터 17일까지는 동아제약과 협업한 ‘에너지 드링크 얼박사’ 체험존도 마련되어 물총 게임, 포토존, 굿즈 증정 등 다채로운 테마 콘텐츠가 제공된다. 캐리비안 베이에서 신나게 놀았다면, 투파크 이벤트를 통해 에버랜드로 이동해 하루를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서는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저녁 7시 30분부터 ‘밤밤 썸머 나이트’라는 워터 디제잉파티가 펼쳐진다. 유명 디제이 준코코, 주디 등이 참여해 힙합, EDM, K팝 등 다양한 음악을 선사하며 방문객들의 여름밤을 신나게 달군다. 이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사방에 설치된 워터캐논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다. 해질 무렵 음악과 물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초대형 인터랙티브 워터쇼’인 ‘슈팅워터펀 시즌2’ 공연도 하루 2회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이 공연은 방문객과 연기자가 함께 호흡하며 더위를 식혀주는 한여름 최고의 볼거리로 자리 잡았다.더불어 8월 10일까지 ‘한여름 밤의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로스트밸리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이 체험은 도시에서 보기 힘든 반딧불이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여름방학 체험학습으로 인기가 높다. 약 1만 마리의 반딧불이가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이외에도 9월 2일 오후 6시에는 에버랜드 실내 상영관에서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간의 KBO 리그 경기가 생중계된다. 해당 날 에버랜드를 방문한 모든 고객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CGV와 협업해 최강레시 키링, 영화 초대권, KBO X CGV 굿즈 등을 제공하는 즉석복권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이처럼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는 7말 8초 피크 시즌 동안 무더위를 잊게 하는 시원한 워터파티, 음악 공연,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쿨캉스 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이 가득한 투파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두 곳을 모두 즐기는 고객들에게 알찬 휴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