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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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현실이 된 우려…미국-이스라엘, 가자지구 분할해 ‘알박기’ 시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둘로 쪼개 이스라엘 통제 지역만 선택적으로 재건하는 충격적인 방안이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이 구상은 가자지구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제하는 ‘위험 지역’과 이스라엘이 통제하는 ‘안전 지역’으로 사실상 분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전후 재건 사업 역시 이스라엘이 통제하는 ‘안전 지역’에만 집중하고, 하마스 통제 지역은 그들이 무장 해제하고 권력을 상실할 때까지 폐허 상태로 방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같은 계획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주도하고 있으며, 제이디 밴스 부통령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전해져 논의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러한 극단적인 분할 통치 구상이 수면 위로 떠오른 배경에는 하마스의 완강한 저항과 대안 정부 구성의 난항이 자리 잡고 있다. 하마스 지도부는 물론 조직원 개개인까지 무장 해제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가자지구의 미래를 둘러싼 논의는 교착 상태에 빠졌다. 과거 트럼프 행정부가 중재했던 평화안 역시 비정치적 성향의 팔레스타인 관료가 임시 통치를 맡고 아랍 동맹국이 치안을 담당한다는 내용을 담았지만,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채 사실상 좌초됐다. 결국 미국과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실질적으로 약화시키고 무장 해제를 압박할 카드로 ‘분할 후 차별적 재건’이라는 강경책을 꺼내 든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측은 이 방안이 가자지구를 영구히 분할하려는 의도가 아니며, 오직 하마스의 권력을 축출하기 위한 한시적인 압박 수단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이스라엘 역시 이를 하마스를 고사시킬 절호의 기회로 보고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보내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랍 국가들을 포함한 팔레스타인 측은 즉각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그들은 이번 구상이 가자지구 내에 이스라엘 통제 구역을 영구적으로 고착화하려는 ‘알박기’ 시도에 불과하다고 비판한다. 특히 전쟁 초기부터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지구처럼 가자지구를 분할 점령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현재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약 70%를 점령하고 팔레스타인 거주 지역을 분절시켜 통제하고 있다. 가자지구 분할안이 현실화될 경우, 서안지구의 비극이 재현될 것이라는 게 팔레스타인 측의 주장이다. 과거에도 비슷한 구상이 이스라엘 내부에서 제기됐다가 폐기된 바 있으며, 전쟁 중 이스라엘 통제 지역에서조차 구호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극심한 혼란이 발생했던 전례는 이 계획의 실효성에 큰 의문을 제기한다. 따라서 이 방안이 공식적으로 추진될 경우, 가자지구를 둘러싼 갈등은 전후 재건 국면에서 또 다른 차원의 극렬한 저항과 충돌로 번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미래 모빌리티, 골프장에서 만나다!" 렉서스, 2025 마스터즈서 전동화 라인업 대거 전시

전동화 모델을 전시하며 브랜드의 미래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렉서스가 추구하는 전동화 전략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으로 마련될 전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렉서스의 첨단 전동화 기술이 집약된 모델들이 대회 현장을 수놓으며, 선수 및 갤러리들에게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선 렉서스만의 가치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렉서스의 플래그십 모델부터 프리미엄 SUV 라인업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브랜드의 전동화 전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대회 기간 동안 갤러리들의 편의를 위해 렉서스의 주요 전동화 모델들이 셔틀버스로 운영된다. 렉서스 LM, LX, NX, RX 등 최신 전동화 모델들이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특별한 이동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 현장 잔디광장에 조성된 ‘렉서스 팬 빌리지’에서는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두 가지 플래그십 모델이 전시된다. 지난 3월 출시된 플래그십 SUV ‘디 올 뉴 LX 700h’와 ‘움직이는 라운지’ 콘셉트를 구현한 플래그십 MPV ‘LM 500h 4인승 로열 그레이드’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 모델은 렉서스만의 독보적인 디자인 철학과 최첨단 기술이 결합된 실내 공간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럭셔리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골프 코스 내 주요 홀에서도 렉서스의 전동화 모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챔피언 세리머니가 진행되는 18번 홀에는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강력한 주행 성능과 렉서스 고유의 스핀들 보디 디자인이 돋보이는 ‘LX 700h’가 전시된다. 16번 홀에는 하이브리드 SUV ‘NX 350h’가 자리하며, 이 모델은 홀인원을 달성한 선수에게 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8번 홀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RX 450h+’가, 14번 홀에서는 렉서스의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세단 ‘LS 500h’가 전시되어, 갤러리들은 렉서스의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는 렉서스가 제공하는 폭넓은 전동화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브랜드의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콘야마 마나부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렉서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채로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올해 진행되는 렉서스 마스터즈는 선수와 갤러리 모두 열정과 환호 속에서 렉서스가 추구하는 전동화 비전과 프리미엄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렉서스코리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렉서스만의 독창적인 가치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번 전시는 렉서스의 미래 지향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