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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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네타냐후의 동상이몽, 이란 지상군 투입 놓고 정면충돌

 중동 정세가 안갯속으로 빠져드는 가운데 이란 전쟁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중국 전문가들의 구체적인 분석이 제기되었다. 베이징대 해양전략연구센터를 비롯한 중국 내 주요 연구 기관들은 이란의 군사 자산 재고와 작전 능력을 토대로 전쟁이 최소 3개월은 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조기 종전을 기대하던 국제 사회의 낙관론에 찬물을 끼얹는 분석으로, 보도 직후 전 세계 외교가와 금융 시장은 중동발 장기전 리스크에 다시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란의 드론 전술이 미국의 방공 시스템을 무력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번 전쟁의 향방은 더욱 예측 불허의 상태로 치닫는 모양새다.

 

중국 전문가들이 장기전을 점치는 결정적인 근거는 이란의 막대한 드론 재고량에 있다. 후보 주임의 분석에 따르면 이란은 개전 이후 이미 2,000기 이상의 드론을 소모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천 대의 실전 배치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 탄도미사일 재고가 초기 대비 30%가량 줄어들어 1,000기 미만으로 떨어진 것과는 대조적인 수치다. 드론은 미사일에 비해 제작 비용이 저렴하고 생산 공정이 단순해 단기적인 공급 차질이 거의 없다. 이란은 이 점을 노려 값싼 드론을 대량으로 날려 보내 미국의 고가 요격미사일을 소진하게 만드는 이른바 '가성비 전쟁'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진을 빼놓고 있다.

 


실제로 이란의 이러한 소모전 전략은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미국은 중동 내 방공망을 유지하기 위해 주한 미군이 운용하던 사드(THAAD) 체계까지 차출해 배치했으나, 밀려드는 드론 떼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중동 현지 미군 기지의 방공 시스템이 이란의 공격에 파괴되는 장면이 잇따라 노출되면서 미국의 군사적 위신에도 타격이 가해졌다. 이란은 남은 미사일 전력을 은폐하고 분산 배치함으로써 미국의 정밀 타격권에서 벗어나 장기 항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이 단기간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기 어렵게 만드는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핵 시설과 미사일 생산 능력이 사실상 궤멸했다며 조기 종전 가능성을 언급하고 나섰다. 그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이란이 더 이상 우라늄을 농축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으며 전쟁이 예상보다 빨리 끝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발언은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한 선언적 수사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이란이 여전히 미사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미 합참의장의 분석과 정면으로 배치될 뿐만 아니라, 네타냐후 총리 본인도 공중전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지상군 투입의 필요성을 동시에 주장하는 모순된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의 전략적 균열이 깊어지고 있다는 점도 전쟁의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상군 투입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이란의 해군력과 미사일 기지 파괴라는 제한적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이스라엘은 이란 지도부 제거와 정권 교체라는 극단적인 목표를 고수하며 지상전 개입을 촉구하고 있다. 미 국가정보국(DNI)과 중앙정보국(CIA) 수장들이 공개적으로 양국의 목표가 다르다고 증언할 만큼 동맹 내 불협화음은 심각한 수준이다. 이러한 지휘 체계의 혼선은 전쟁의 마침표를 찍는 데 걸림돌이 되어 결과적으로 이란의 버티기 전략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결국 이번 전쟁은 이란의 끈질긴 드론 공세와 미·이스라엘 간의 전략적 이견이 맞물리며 장기 소모전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커졌다. 위에강 전 인민해방군 대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4~5주의 골든타임이 지나면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이 최소한의 보복 능력만 유지하더라도 미국은 늪에 빠진 듯 전쟁을 끝내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중동의 전운이 짙어지는 가운데 각국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며 평화로 가는 길은 더욱 멀어지고 있으며, 이란의 '드론 벌떼'가 만들어낸 비대칭 전술의 결과는 향후 수개월간 국제 정세의 최대 난제로 남게 되었다.

 

비슬산의 화끈한 봄 파티 준비 끝

부터 1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국립대구과학관 광장과 비슬산 유스호스텔 일원에서 펼쳐지며,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비슬산 참꽃문화제는 비슬산의 참꽃 개화 시기에 맞춰 열리는 유서 깊은 문화관광축제다. 수려한 자연경관은 물론이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한데 어우러져 영남권의 대표적인 봄철 행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올해는 축제가 시작된 지 서른 돌을 맞이하는 아주 뜻깊은 해인 만큼, 기념행사와 본행사로 나누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화려하게 진행될 예정이다.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첫날인 17일에는 국립대구과학관 광장에서 대대적인 기념행사가 열린다. 개막식의 시작은 달성군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이 담긴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화려한 빛의 향연인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본격적인 개막식과 함께 비슬산 참꽃문화제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2026인분 참꽃비빔밥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수천 명의 방문객이 대형 비빔밥을 함께 나누는 이 장면은 축제의 상징적인 볼거리로 꼽힌다.개막의 열기는 축하공연에서 정점에 달할 전망이다.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을 비롯해 감성 발라더 조성모, 나상도, 오유진 그리고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노라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초호화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대중성과 인지도를 모두 갖춘 출연진이 꾸미는 무대는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보이며,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피날레 불꽃쇼가 개막의 대미를 장식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이어지는 18일부터 19일까지의 본행사 기간에는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지역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상설 공연이 곳곳에서 펼쳐져 지역 문화의 저력을 보여준다. 또한 달성군의 우수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와 지역 유관기관 홍보 부스, 개성 넘치는 물건들이 가득한 플리마켓 등이 운영되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오감이 즐거운 축제를 완성한다.올해 축제 기획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방문객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사실이다. 행사 장소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관람객들이 서두르지 않고 여유롭게 머무르며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휴식 중심의 공간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고질적인 교통 혼잡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비슬산휴양림 입구 삼거리 일원에 임시주차장 2곳을 별도로 운영한다. 또한 임시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무료 셔틀버스를 수시로 운행하여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수단 제공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제30회를 맞이한 비슬산 참꽃문화제가 전국의 방문객들이 함께 즐기는 달성군의 대표 봄 축제로 확실히 각인될 수 있도록 다채롭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이 축제장을 직접 찾아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품격 있는 문화 공연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는 환영의 메시지를 덧붙였다.대한민국 명산 중 하나인 비슬산의 절경과 화려한 출연진의 공연, 그리고 풍성한 먹거리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이번 제30회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올봄 반드시 가봐야 할 축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 정보는 비슬산 참꽃문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분홍빛 참꽃의 물결은 벌써부터 많은 시민의 발걸음을 유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