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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유니폼 모델로 '이적설 파괴'! 과연 그의 빅픽쳐는?

 이적설에 휩싸인 손흥민이 새 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원정 유니폼 메인 모델로 등장하며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토트넘은 26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다음 시즌 원정 유니폼을 발표했으며, 손흥민은 도미닉 솔랑케, 제드 스펜스,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과 함께 핵심 모델로 나섰다. 최근 그의 거취를 둘러싼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그의 유니폼 홍보 참여는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선 의미로 해석되며 다양한 추측을 낳고 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래 팀의 상징적인 선수이자 주장으로 활약해 온 손흥민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의 아쉬운 성적과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등 팀의 한계에 봉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손흥민 개인의 기량 기복 논란과 함께 계약 기간 만료가 임박하면서 재계약 협상 난항설까지 겹치며 이적설은 더욱 증폭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복수 구단들은 천문학적인 이적료와 연봉을 제시하며 손흥민 영입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과거 토트넘 사령탑을 지냈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역시 손흥민을 향한 강한 구애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본인으로서도 커리어 후반기에 우승 트로피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지, 아니면 토트넘 레전드로 남을지 깊은 고민에 빠져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흥민이 새 유니폼의 '얼굴'로 등장한 점은 그의 토트넘 잔류를 시사하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일반적으로 구단은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를 핵심 마케팅 전면에 내세우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유니폼 발표 이미지에서 단독 컷에 가장 먼저 등장했으며, 단체 사진에서도 중심에 서며 여전히 팀의 간판 스타임을 입증했다. 이는 구단이 손흥민을 핵심 선수로 여기고 있으며, 그의 잔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일 수 있다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토트넘 구단은 오는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치러질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등 한국 투어를 마친 뒤 손흥민의 거취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영국 BBC는 "토트넘의 한국 투어가 주장 손흥민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손흥민은 떠나더라도 아시아 투어 이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며 한국 투어가 그의 미래 결정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국 팬들과의 교감, 그리고 구단과의 관계 재정립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손흥민은 최근 경질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신임 프랭크 감독과 면담을 통해 향후 거취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손흥민은 프랭크와 상의 후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밝히며 감독과의 직접적인 대화가 그의 최종 선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구단 수뇌부 역시 손흥민을 핵심 자원으로 계속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그의 이적료 수익을 통해 팀 리빌딩을 가속화할 것인지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

 

과연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아 '원클럽맨'의 길을 걸으며 팀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나 커리어의 다음 챕터를 열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의 최종 선택은 토트넘의 미래뿐만 아니라 손흥민 개인의 커리어 향방에도 막대한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일제가 두려워했던 그 길을 따라간다... 광복절 하루만 운행되는 '비밀 열차' 뭐길래?

로그램은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열차로 연결하는 의미 있는 여정으로 구성되었다.8·15 독립열차는 수도권 주요 역사를 출발점으로 하여 전국 8개 지역의 독립운동 관련 사적지를 방문하는 1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 여행객들의 일정과 선호도에 맞춰 당일형과 1박 2일형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KTX, SRT, 무궁화호, S-train 등 다양한 정기열차를 활용한 연계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번 독립열차의 대표적인 코스로는 경남 밀양과 경북 청도를 잇는 1박 2일 여행이 있다. 이 코스는 의열기념관에서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배우고, 국립청도숲체원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시간을 제공한다. 또 다른 인기 코스로는 '백투더 1930's 군산 타임슬립'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모습을 간직한 군산 근대문화거리와 항일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하여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강원도 춘천을 방문하는 당일 여행 코스도 눈길을 끈다. 이 코스는 강원 광복기념관에서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살펴보고, 소양강 스카이워크에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하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 교육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균형 잡힌 프로그램이다.항일 운동의 역사를 배우는 당일 여행 옵션도 다양하게 마련되었다.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유관순열사기념관과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역사를 총망라한 독립기념관을 연계한 천안 노선이 대표적이다. 또한 제천의병전시관과 배론성지를 방문하는 제천 노선도 독립운동의 다양한 측면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광복절 다음 날인 8월 16일에는 분단의 현실을 체험하는 'DMZ열차'도 특별 운행된다. 서울역(경의선)을 출발하여 코스에 따라 김포애기봉전망대, 파주 캠프그리브스, DMZ숲, 도라산전망대 등 분단의 상징적인 장소들을 방문한다. 특히 DMZ평화누리 캠핑 상품도 마련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이번 독립열차 프로그램의 가격은 당일형 기준 1인당 5만9000원부터, 1박 2일은 19만9000원부터 책정되었다. 이 가격에는 왕복 열차비, 현지 연계 차량, 관광지 입장료, 일부 식사 등이 포함되어 있어 경제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태극기 뱃지가 증정된다.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이번 '독립열차'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이번 8·15 독립열차는 방학 시즌과 맞물려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역사 교육과 휴양을 동시에 제공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고 선조들의 독립 의지를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