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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미르, 중국의 무덤 되다! 한국, '3-0 완승'으로 동아시안컵 쾌조의 스타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개막전에서 숙적 중국을 상대로 압도적인 3-0 완승을 거두며 대회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7일 오후 8시, 4,426명의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찬 경기도 용인특례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는 이동경, 주민규, 김주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한국 축구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로써 한중전 상대 전적은 24승 13무 2패로 한국의 절대적인 우위가 더욱 공고해졌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경기에 3-4-3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공격적인 전술을 예고했다. 최전방에는 주민규를 중심으로 좌우에 문선민과 이동경을 배치하여 중국 수비진을 흔들었다. 중원에는 김봉수와 김진규가 굳건히 허리를 지켰고, 이태석과 김문환이 좌우 윙백으로 활발한 오버래핑을 선보였다. 수비라인은 박승욱-박진섭-김주성 스리백으로 구성되었으며, 조현우 골키퍼가 최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경기는 시작부터 한국의 주도하에 펼쳐졌다.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이 터지며 경기장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김문환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주특기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그의 발을 떠난 공은 마치 미사일처럼 중국 골문 상단 구석을 정확히 가르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른 시간의 선제골은 한국 선수단에 자신감을 불어넣었고, 중국 선수들에게는 심리적인 압박으로 작용했다.

 

추가골 역시 오래 기다리지 않았다. 전반 21분, 왼쪽 측면에서 이태석이 올린 예리한 크로스를 주민규가 중국 수비수 머리 위로 솟구쳐 올라 강력한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주민규의 A매치 3호 골이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이 골은 한국의 공격 전술이 얼마나 유기적으로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으며, 중국의 추격 의지를 꺾는 결정타가 되었다.

 

중국은 전반 중반 가오 톈이의 슈팅 등으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한국 수비진의 견고함과 조현우 골키퍼의 안정적인 선방에 막히며 이렇다 할 위협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42분에는 김진규의 중거리 슈팅이 중국 골키퍼 옌 쥔링의 선방에 막히기도 했다.

 


2-0으로 한국이 앞선 채 맞이한 하프타임, 중국은 가오 준이를 빼고 바 둔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한국의 우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1분 문선민의 날카로운 슈팅과 후반 4분 이동경의 왼발 슈팅이 연이어 터지며 중국 골문을 위협했다. 중국은 후반 10분과 11분 연달아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오히려 한국의 세 번째 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후반 15분, 수비수 김주성이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며 3-0이라는 점수 차를 만들었다. 이는 김주성 개인에게도, 팀에게도 의미 있는 득점이었다.

 

세 골 차 리드로 여유를 찾은 홍명보 감독은 후반 64분 주민규와 문선민을 대신해 이호재와 강상윤을 투입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하는 등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이어 김봉수와 김문환 대신 서민우와 모재현을, 마지막으로 이승원까지 투입하며 총 다섯 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중국은 황정위와 왕 위동 등을 교체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역습 상황에서의 슈팅은 번번이 영점 조절에 실패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남은 시간 동안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중국의 공세를 막아내며 3-0 완승을 지켜냈다. 이번 승리는 동아시안컵의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과 팀의 조직력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한국 축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축구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여름 필수 코스,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쿨캉스’ 파티

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고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도록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 양쪽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특별 행사가 펼쳐진다.현재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여름 축제가 한창이다. 특히 캐리비안 베이는 8월 24일까지 투파크(2 Park) 이벤트를 진행해, 당일 캐리비안 베이 입장권 소지 고객에게 에버랜드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이 기간 두 곳을 모두 방문하는 고객 중 매주 1명을 추첨해 순금 5돈으로 만든 에버랜드 한정판 금화를 선물하는 ‘스페셜 출석체크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캐리비안 베이에서는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다양한 워터 콘텐츠와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야외 파도풀에서는 ‘워터 뮤직 풀파티’가 열리고 있으며, 매주 유명 아티스트들의 스페셜 공연이 펼쳐진다. 최근에는 코요태, QWER가 무대에 올랐고, 8월 7일부터 9일까지는 라이즈, 비트펠라하우스, 키스오브라이프 등 인기 뮤지션들이 잇달아 공연할 예정이다. 더불어 삼성카드가 메인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체험형 브랜드 팝업 부스도 8월 10일까지 파도풀 옆 ‘카리브 스테이지’에 설치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파이리츠 게임’이라는 이벤트도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와일드리버 지역에서 해적 연기자들과 함께 물총 게임 등 1대1 미니게임 대결을 펼칠 수 있으며, 승리 시 특별 상품을 받을 수 있어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버마스터 레스토랑에서는 8월 말까지 ‘크러시 페스티벌’이 진행되어, 시원한 음료와 함께 돈마호크 바베큐 세트를 맛볼 수 있다. 8월 4일부터 17일까지는 동아제약과 협업한 ‘에너지 드링크 얼박사’ 체험존도 마련되어 물총 게임, 포토존, 굿즈 증정 등 다채로운 테마 콘텐츠가 제공된다. 캐리비안 베이에서 신나게 놀았다면, 투파크 이벤트를 통해 에버랜드로 이동해 하루를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서는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저녁 7시 30분부터 ‘밤밤 썸머 나이트’라는 워터 디제잉파티가 펼쳐진다. 유명 디제이 준코코, 주디 등이 참여해 힙합, EDM, K팝 등 다양한 음악을 선사하며 방문객들의 여름밤을 신나게 달군다. 이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사방에 설치된 워터캐논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다. 해질 무렵 음악과 물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초대형 인터랙티브 워터쇼’인 ‘슈팅워터펀 시즌2’ 공연도 하루 2회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이 공연은 방문객과 연기자가 함께 호흡하며 더위를 식혀주는 한여름 최고의 볼거리로 자리 잡았다.더불어 8월 10일까지 ‘한여름 밤의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로스트밸리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이 체험은 도시에서 보기 힘든 반딧불이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여름방학 체험학습으로 인기가 높다. 약 1만 마리의 반딧불이가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이외에도 9월 2일 오후 6시에는 에버랜드 실내 상영관에서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간의 KBO 리그 경기가 생중계된다. 해당 날 에버랜드를 방문한 모든 고객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CGV와 협업해 최강레시 키링, 영화 초대권, KBO X CGV 굿즈 등을 제공하는 즉석복권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이처럼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는 7말 8초 피크 시즌 동안 무더위를 잊게 하는 시원한 워터파티, 음악 공연,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쿨캉스 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이 가득한 투파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두 곳을 모두 즐기는 고객들에게 알찬 휴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