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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이 지소연했다! 20년 기다린 '그 우승'..결국 그녀의 발끝에서 완성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20년 만에 감격적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한국 여자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지소연(시애틀 레인)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마침내 메이저 대회 우승의 한을 풀며, 이번 우승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전에서 한국은 대만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후반 25분, 해결사 지소연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물꼬를 텄고, 이어 후반 40분에는 장슬기가 쐐기골을 박아 넣으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앞서 중국, 일본과의 경기에서 연이어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2점을 확보한 상태였다. 마지막 대만전 승리로 승점 5점을 쌓은 한국은, 같은 날 열린 일본과 중국 경기가 0-0으로 끝나면서 세 팀이 나란히 승점 동률(5점)을 이루는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한국은 세 팀 간의 맞대결에서 기록한 다득점(한국 3골, 중국 2골, 일본 1골)에서 앞서며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2005년 대회 이후 무려 20년 만에 거둔 동아시안컵 우승으로, 한국 여자축구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우승의 중심에는 단연 지소연이 있었다. 2011년 일본 고베 레오네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래 잉글랜드 첼시 위민에서 8년간 활약하며 유럽 무대를 평정했고, 수원FC 위민을 거쳐 현재는 미국 시애틀 레인에서 뛰고 있는 그녀는 화려한 클럽 커리어를 자랑한다. 고베와 첼시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지메시'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유독 국가대표팀에서는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2006년 A매치 데뷔 이후 20년 가까이 태극마크를 달고 뛰면서도 2010, 2014, 2018 아시안게임 동메달이 최고 성적일 정도로 메이저 대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수많은 좌절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꾸준히 대표팀의 핵심으로 활약해온 지소연은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마침내 '무관의 한'을 풀어냈다. 단순한 팀 우승에 휩쓸린 것이 아니라, 그녀 스스로가 우승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 특히 1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패배 위기에 놓였던 팀에 승점 1점을 안겼고, 우승을 확정 지어야 했던 대만전에서도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0년간의 끈질긴 도전 끝에 마침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 대회 정상에 선 지소연. 그녀의 투혼과 리더십은 한국 여자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번 우승은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밤바다 보며 '짜파구리'? 포항 호텔이 숨겨온 '야식의 비밀' 최초 공개

스 패키지'를 선보였다고 14일 발표했다.라한호텔 포항은 동해의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오션뷰 호텔로, 모든 객실에서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여름 시즌 패키지는 낮에는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밤에는 객실이나 야외 테라스에서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다양한 야식을 맛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2만 원 상당의 야식 룸서비스 이용권, 카프리썬 써머 스낵팩, 그리고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포항 지역의 인기 레저 활동인 요트투어와 서핑강습, 그리고 스파 이용 시 할인 혜택까지 추가로 마련되어 있어 여름 휴가의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클럽라한 무료 멤버십에 가입하면 객실 요금을 1만 원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다. 이 패키지는 오는 8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특히 이번 패키지의 핵심인 야식 룸서비스는 1만~3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케이준 샐러드, 치킨 플래터, 챱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호텔 6층에 위치한 오션뷰 야외 테라스에서는 달빛 테라스 해물라면, 부채살 짜파구리, 국물 떡볶이 등 테라스 전용 메뉴도 즐길 수 있어 특별한 야간 식도락 경험을 제공한다.라한호텔 통합마케팅팀의 박정선 매니저는 "동해의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여름 밤만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포항의 대표 휴가지인 영일대 해수욕장과 함께 잊지 못할 여름 여행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영일대 해수욕장에서는 오는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모래를 활용한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샌드아트쇼,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쇼, 그리고 다양한 버스킹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라한호텔 포항의 야식 룸서비스 패키지와 함께 이러한 지역 행사를 즐긴다면 더욱 알찬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처럼 라한호텔 포항은 단순한 숙박을 넘어 동해의 아름다운 전경과 함께하는 특별한 야식 경험, 그리고 다양한 지역 행사와 레저 활동을 연계한 종합적인 여름 휴가 패키지를 제공함으로써, 포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여름 휴가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