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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억 미만 오퍼는 거절! PSG가 이강인에게 매긴 '최소 이적료' 충격 공개

 파리 생제르맹(PSG)의 한국인 미드필더 이강인이 결국 팀에 남아 주전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크고 작은 이적설에 휩싸였던 이강인의 거취가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

 

PSG 소식을 주로 전하는 매체 'VIPSG'는 27일(한국시간) "올여름 미드필더 영입은 없다.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는 대신 기존 자원들과 함께 시즌을 치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구단은 세니 마율루와 같은 어린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길 원한다"며 "비티냐, 주앙 네베스, 워렌 자이르 에메리, 마율루로 중원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매체는 이강인의 상황에 대해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았지만, 좋은 제안을 받지 않는 한 이강인은 잔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PSG가 기존 구성원으로 시즌을 치르길 원하며,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굳이 이강인을 무리하게 매각해 리스크를 감수할 가능성이 낮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이강인과 PSG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로 3년 이상 남아있는 상태다. 구단 입장에서는 1선과 2선에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이자, 아시아 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자산을 헐값에 넘길 이유가 없다.

 


이러한 배경에서 PSG는 최소 3,000만 유로(약 483억 원) 수준의 제안이 들어올 경우에만 이강인의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이적 시장 마감일이 점점 다가오는 가운데, 이 정도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구단을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강인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여러 구단과 연결되며 이적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를 제외하고는 구체적인 관심을 보인 구단에 대한 보도가 많지 않았으며, 현재로서는 나폴리 역시 이강인 영입에 대한 관심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PSG가 미드필더 라인을 비티냐, 주앙 네베스, 워렌 자이르 에메리, 세니 마율루 등으로 구성할 계획인 가운데, 이강인이 이 경쟁 구도에서 어떤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전술 운용에 어떻게 활용될지도 관심사다.

 

결국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강인은 PSG에 남아 주전 경쟁을 이어가며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프랑스 리그앙 등 각종 대회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국 축구팬들은 이강인이 PSG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고 성장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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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역사적 감동과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서울도서관 정문 앞에는 높이 6m, 폭 5m, 길이 45m에 이르는 대형 설치물 ‘태극기 언덕’이 조성된다. 이는 200개의 바람개비로 구성된 작품으로, 태극기를 형상화해 광복의 자부심과 기쁨을 상징한다. 언덕은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세 가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일제강점기 선열들의 발자취를 형상화한 길(과거), 시민이 함께 올라가는 공동체적 공간(현재), 언덕 위에서 미래를 바라보는 시선(미래)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태극기 언덕에는 꿈새김판이 설치돼 안중근 의사의 ‘단지동맹 혈서 태극기’를 중심으로, 서울의 발전사와 독립유공자 150명의 사진으로 구성된 포토 모자이크 작품이 전시된다. 멀리서 보면 하나의 큰 태극기지만, 가까이에서는 서울의 과거와 현재가 생생하게 담긴 구성으로, 시민들은 이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역사적 감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광복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도 마련된다. ‘광복열차’ 전시회는 해방 이후 우리 기술로 만든 첫 열차인 ‘해방자호’와 현존하는 최신 고속열차 KTX-청룡이 나란히 등장한다. 해방자호 전시관은 ‘경성에서 서울로-해방의 시대를 달리는 열차’를 주제로, 서울 출신 독립운동가와 그를 도운 외국인의 이야기를 다양한 사료와 함께 선보인다. 특히 서울시가 올해 처음 발굴한 독립유공자 관련 신규 자료들도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KTX-청룡 전시관은 ‘서울에서 미래로’라는 주제로 구성되며, 서울의 발전과 함께 독립운동 유적지의 현재 모습을 조명한다. 이 외에도 ‘8.15초 스톱워치 체험’과 광복을 주제로 한 페이스페인팅 체험존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한 장면에 담아낸 ‘리포토그래피’ 전시도 시민들의 발길을 끈다. 렌티큘러(입체 이미지) 인쇄 기법을 활용해 각도에 따라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서울의 명소 21곳의 과거와 현재를 극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과거의 흑백사진과 현재의 컬러사진이 하나의 프레임 안에서 교차하며 시공간을 넘나드는 감각을 선사한다.다채로운 시민 체험 프로그램도 광복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마임 퍼포먼스, 태극기 공방, 독립운동 관련 퀴즈 이벤트 등이 상시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광복절 전야인 14일에는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400여 명이 참석하는 ‘서울시 경축식’이 열린다. 광복회 및 주요 보훈단체, 해외 독립운동가 후손, 일반 시민 등이 함께하며, 식전공연으로는 시민국악합창단의 무대가 준비된다. 이어 손기정 선수와 김구 선생 등의 모습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한 영상이 상영되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경축사와 함께 초청된 후손의 특별 피아노 공연도 진행된다.광복절 당일인 15일 저녁에는 서울광장에서 기념 콘서트 ‘우리는 대한민국’이 개최된다. 방송인 신동엽이 사회를 맡고, 소프라노 조수미, 가수 김연자, 홍지민, god, 김범수, 다이나믹 듀오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16일에는 세종문화회관 뮤지컬 공연단이 ‘8.15 Seoul, My Soul’ 콘서트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서울시는 이번 광복 80주년 행사를 통해 단순한 기념을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역사교육과 문화 체험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세대 간 공감으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우리 역사의 가치를 미래로 전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며 “시민 모두가 축제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