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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km 광속구 어디로?…문동주, 어깨 통증 숨기고 던졌다 '충격 고백'

 최고 시속 162km의 광속구를 뿌리던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문동주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급격한 구속 저하와 함께 1이닝 만에 강판된 이유가 뒤늦게 밝혀졌다.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 그는 플레이오프 때부터 경미한 어깨 통증을 안고 투구해왔다고 고백했다. 문동주는 "정상 컨디션으로 시즌을 치르는 투수는 거의 없다"며 "계속 어깨에 불편함이 있었고, 잘 이겨냈는데 마지막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다행히 대표팀 메디컬 테스트 결과 심각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포스트시즌 내내 그의 어깨는 정상이 아니었던 셈이다.

 

생애 첫 한국시리즈라는 거대한 무대가 주는 압박감과 긴장감은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통증을 잊게 했다. 문동주는 "한국시리즈라 너무 긴장해서 어깨가 어느 정도로 불편한지 몰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최고 구속이 150km까지 떨어지고, 평소 보기 힘들었던 140km대의 공이 전광판에 찍히는 것을 보며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님은 인지했지만, 극도의 긴장 상태가 통증 감각마저 무디게 만들었던 것이다. 이는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1승 1홀드, 6이닝 무실점 10탈삼진의 압도적인 투구로 시리즈 MVP를 차지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플레이오프 때도 경기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긴장했고, 그때도 어깨는 불편했다"며 투혼으로 가을 무대를 버텨왔음을 시사했다.

 


첫 가을야구 경험은 그에게 육체적 한계와 함께 야구의 진정한 재미를 동시에 깨닫게 했다. 문동주는 "가을야구를 처음 해보니 매 경기 모든 걸 쏟아냈고, 체력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됐다"며 포스트시즌의 무게감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동시에 "양 팀 팬들의 응원 데시벨 자체가 달랐다. 이렇게 재미있는 야구를 매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왜 사람들이 가을야구, 가을야구 하는지 피부로 와 닿았다"고 덧붙이며 벅찬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쓰라린 경험 속에서도 다음 시즌 더 높은 곳을 향한 강력한 동기부여를 얻은 것이다.

 

한국시리즈의 아쉬움은 이제 뒤로하고 문동주의 시선은 태극마크로 향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한 그는 체코, 일본과의 평가전을 거쳐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에 서고 싶은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태극마크는 모든 야구인들의 꿈"이라며 "상대 선수들 실력이 장난 아니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일본 선수들이 야구하는 걸 보면 정말 다르다. 왜 강팀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다"며 오는 15일과 16일 도쿄돔에서 펼쳐질 일본과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과 의욕을 불태웠다.

 

만추 단풍 즐기고 '송이버섯 육개장'으로 마무리…곤지암리조트가 작정하고 만든 '가을의 맛'

만추의 정취를 더하는 가운데, 11월 30일까지 ‘만추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올 한 해를 특별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붉게 물든 화담숲의 풍경을 중심으로 안락한 휴식과 미식의 즐거움을 결합하여,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되었다.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단연 ‘가을 화담숲 올인원 패키지’다. 이 패키지는 복잡한 계획 없이도 완벽한 가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를 이용하면 곤지암리조트의 안락한 객실에서의 하룻밤은 물론, 화담숲 입장권이 기본으로 제공되어 여유롭게 숲을 거닐며 마지막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자연 속 예술과 미식이 공존하는 레스토랑 ‘화담채’와 베이커리 카페 ‘씨드그린’에서 사용 가능한 음료 이용권까지 포함되어, 한 번의 예약으로 아름다운 풍경과 편안한 휴식, 그리고 입안 가득 퍼지는 가을의 맛까지 모두 경험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미식의 즐거움은 리조트 내 다른 식음 업장에서도 계속된다. 브런치 뷔페 레스토랑 ‘미라시아’는 이번 시즌을 맞아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더한 ‘가을 디저트’ 섹션을 야심 차게 선보였다. 가을 단풍의 다채로운 색감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이 코너에서는 밤 크럼블 케이크, 단호박 크림치즈 휘낭시에 등 계절의 특색을 살린 10여 종의 한정 디저트를 맛볼 수 있으며, 이는 한식부터 양식까지 100여 종에 달하는 풍성한 뷔페 메뉴에 화룡점정을 찍는다. 또한, 프리미엄 한식당 ‘담하’에서는 제철 버섯을 듬뿍 넣은 버섯 산채비빔밥과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송이버섯 한우육개장을 준비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담백하고 깊은 가을의 맛을 선사한다.화담숲에서의 추억은 먹고 즐기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숲 내에 자리한 한옥 형태의 카페 겸 기념품점에서는 화담숲의 시그니처 디저트로 자리 잡은 꽈배기와 향긋한 커피, 차를 즐기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 더불어 이곳에서는 ‘곤지암의 향기 디퓨저 3종 세트’와 ‘단풍나무향 샤쉐’ 등 화담숲의 향기를 담은 자체 브랜드(PB) 상품도 판매하고 있어, 눈으로 담은 가을의 풍경을 향기로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은 이들에게 특별한 기념품이 되어준다. 이 모든 혜택과 즐길 거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곤지암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