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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메시, 손흥민 잡으러 LA에 뜬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쏠리고 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와 '캡틴' 손흥민의 맞대결, 이른바 '손메대전'의 성사 가능성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메시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개막전의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

 

당초 메시의 개막전 출전은 비관적이었다. 지난 11일 왼쪽 햄스트링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불참했고, 최소 2주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로 인해 손흥민이 이끄는 LAFC와의 시즌 개막전은 물론,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집까지 불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하지만 예상보다 회복 속도는 빨랐다.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가 지난 19일 구단 SNS를 통해 동료들과 함께 정상적으로 훈련하는 메시의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스페인 유력 매체 '마르카'와 '디아리오 AS' 등 외신들도 "메시가 그라운드로 돌아왔다"며 그의 훈련 복귀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메시는 부상 발생 일주일여 만에 팀 훈련에 합류해 별다른 제한 없이 모든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초기 진단을 뒤엎는 놀라운 회복세에 현지에서는 LAFC와의 개막전 출전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구단은 훈련 강도를 점진적으로 높여가며 그의 몸 상태를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물론 아직 출전을 확신하기는 이르다. 구단과 감독, 그리고 메시 본인 역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최종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훈련 복귀만으로도 '손메대전'을 향한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두 슈퍼스타의 맞대결은 MLS 리그 전체의 흥행을 좌우할 빅 이벤트다. 특히 손흥민은 최근 북중미 챔피언스컵에서 1골 3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어, 메시와의 정면 대결은 더욱 큰 관심을 모은다. 역대 5차례 맞붙어 3승 2패로 LAFC가 근소하게 앞선 양 팀의 팽팽한 라이벌리 역시 경기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

 

 

 

금식 안 해도 즐길 수 있다, 라마단 기간 두바이 관광의 모든 것

일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간 두바이는 이슬람의 전통과 현대적인 축제 문화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독특한 도시로 변모한다. 무슬림들이 해가 떠 있는 동안 절제와 기도의 시간을 갖는 것과 별개로, 외국인 방문객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주요 관광지와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다. 오히려 해가 진 뒤 시작되는 화려한 야간 문화는 일 년 중 오직 이 시기에만 만끽할 수 있는 두바이의 숨겨진 매력이다.라마단의 핵심은 일몰 후 첫 식사를 의미하는 '이프타'와 새벽 식사인 '수후르'에 있다. 두바이 전역의 럭셔리 리조트와 호텔들은 이 시기에 맞춰 거대한 라마단 전용 텐트를 설치하고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아틀란티스 더 팜의 아사티르 텐트나 주메이라 에미레이츠 타워의 마즐리스는 전통 아랍 요리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화려한 뷔페를 선보이며 미식가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식사를 넘어 가족과 공동체가 모여 정을 나누는 이프타 문화는 여행객들에게도 개방되어 있어, 현지인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해가 지고 나면 두바이의 도심은 낮보다 더욱 활기찬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주메이라 에미레이츠 타워 인근에 조성되는 '라마단 디스트릭트'와 데이라 지역의 전통 수크(시장)는 밤늦게까지 불을 밝히며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글로벌 빌리지와 엑스포 시티 두바이 역시 라마단 테마에 맞춘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시의 밤을 풍성하게 채운다. 다양한 수공예품과 전통 간식을 판매하는 라마단 마켓은 현지인들의 활기찬 삶을 엿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며, 선선한 밤공기를 즐기며 산책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두바이의 역사와 전통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알 파히디 역사 지구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셰이크 모하메드 문화이해센터(SMCCU)에서는 에미라티 스타일의 전통 이프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지인 가이드로부터 라마단의 의미와 아랍 문화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전통 건축물 사이로 흐르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식사는 현대적인 고층 빌딩 숲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이슬람 문화권의 정신적 가치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라마단 기간에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 중 하나는 일몰을 알리는 '이프타 대포' 발사 장면이다. 버즈 칼리파 앞이나 마디낫 주메이라 등 주요 거점에서 울려 퍼지는 대포 소리는 하루의 금식이 끝났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다. 이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도시 곳곳의 조명이 화려하게 켜지고 사람들은 일제히 식사를 시작하며 활기를 띤다. 관광객들은 이 장엄한 광경을 지켜보며 라마단이라는 성스러운 기간이 가진 무게감과 즐거움을 동시에 체감하게 된다.라마단이 막바지에 다다르면 금식의 종료를 축하하는 대규모 명절인 '이드 알 피트르'가 이어진다. 2026년에는 3월 20일부터 22일까지가 이드 연휴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 기간 두바이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콘서트, 대규모 세일 행사로 절정에 달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도시 전역에서 펼쳐지며, 라마단 기간의 정적인 아름다움은 역동적인 축제의 열기로 이어진다. 두바이 관광청은 라마단부터 이드 알 피트르까지 이어지는 이 시기가 두바이의 진정한 영혼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계절임을 강조하며 전 세계 여행객들을 초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