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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준, 은퇴 권유 딛고 154km로 복귀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최이준이 1년이 넘는 긴 재활을 마치고 마운드로 돌아와 연일 강렬한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5년 전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이후 큰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으로 팬들의 기억에서 잊혀졌던 그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나자 팀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이준은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상위 순번으로 지명될 만큼 유망주였지만, KT 위즈에서는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했다. 2021년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으나,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가졌음에도 제구 불안과 기복으로 인해 인상적인 성적을 남기지 못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그에게 최악의 순간은 2024년 7월 찾아왔다. 경기 중 투구를 하다 어깨를 부여잡고 마운드에 쓰러진 그는 연골 손상이라는 심각한 부상 진단을 받았다. 야구 선수로서의 생명이 끝날 수도 있다는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병원에서조차 수술 성공 확률이 50%에 불과하며 사실상 선수 생활이 어렵다는 소견을 내놓을 정도였다.

 

그러나 최이준은 포기하지 않고 1년이 넘는 고된 재활을 견뎌냈다. 마침내 이달 초 1군에 복귀한 그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전보다 훨씬 강력해진 최고 154km의 강속구를 뿌리며 무실점 투구를 펼친 것이다. 선수 본인조차 자신의 최고 구속 경신에 놀라움을 표할 정도로 완벽한 부활이었다.

 


길고 어두웠던 재활의 시간은 그의 구속뿐만 아니라 마음가짐까지 바꿔놓았다. 그는 공을 던질 수 있다는 사실 자체에서 행복을 느끼게 됐다고 말한다. 특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야구를 즐기는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의 모습을 보며, 성적이나 기록에 대한 압박감에서 벗어나 야구의 순수한 즐거움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다.

 

복귀 후 단 두 경기였지만, 그가 보여준 압도적인 구위는 롯데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기대를 낳기에 충분했다. 최이준은 과거 부상의 심리적 트라우마가 남아있지만, 이를 반드시 이겨내고 코칭스태프의 믿음에 보답하는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다졌다.

 

피지 관광청, 팬데믹 이후 새판을 짠다

Tourism Exchange 2026)'이 셰라톤 피지 리조트에서 성대하게 개막하며,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새로운 전략을 논의하는 장을 열었다.이번 행사의 규모는 피지 관광 산업의 위상을 보여준다. 16개국에서 온 122명의 해외 바이어 및 미디어 관계자를 포함해 총 500여 개의 글로벌 파트너사가 참가했다. 특히 현지 관광업체와 글로벌 파트너 간에 사전에 예약된 비즈니스 미팅만 3,300건 이상에 달해, 실질적인 협력과 성과 창출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반영했다.빌리아메 가보카 부총리 겸 관광장관은 개막사를 통해 피지 관광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단순히 방문객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모두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하며, 관광의 혜택이 피지 전역에 고루 퍼지도록 하는 포용적 성장을 정책의 핵심으로 삼겠다고 밝혔다.피지 관광청은 이제 산업이 '회복' 단계를 지나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재조정' 국면에 들어섰다고 선언했다. 파레시 판트 CEO는 "FTE는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성장을 조율하는 최고의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가치 중심의 경험을 제공하고 관광으로 인한 수익이 지역사회 깊숙이 확산되도록 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업계는 중동 분쟁 등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한 대비 태세도 갖추고 있다. 관광산업 행동 그룹(TAG)의 다멘드 가운더 의장은 "정부와 산업 파트너가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방문객의 신뢰를 유지하고 피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음을 시사했다.피지 관광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장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치열한 글로벌 관광 시장 속에서 피지의 성공적인 미래를 만들어 나갈 전략적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