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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첫 승, 한국 32강서 살라 만날까?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이집트가 대반전의 드라마를 쓰며 한국 대표팀의 토너먼트 대진 경로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집트는 22일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펼쳐진 뉴질랜드와의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모하메드 살라의 맹활약을 앞세워 3대1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 승리는 이집트 축구 역사상 월드컵 본선 첫 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움과 동시에, 이집트를 단숨에 조 1위로 끌어올리며 G조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경기 초반 뉴질랜드의 강력한 고공 플레이에 고전하며 선제골을 내줬던 이집트는 후반 들어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전은 뉴질랜드의 효율적인 축구가 빛을 발했다. 뉴질랜드는 전반 14분 엘리야 저스트의 날카로운 침투에 이은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핀 서먼이 압도적인 타점의 헤더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뉴질랜드는 측면 공격을 강화하며 이집트를 압박했고, 이집트의 에이스 살라는 프리킥 기회를 놓치는 등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전반전이 종료될 때까지만 해도 뉴질랜드의 승리가 점쳐지는 분위기였으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집트의 반격이 매섭게 몰아쳤다.

 


이집트 반격의 중심에는 역시 '파라오' 살라가 있었다. 후반 1분 만에 결정적인 슈팅으로 예열을 마친 이집트는 후반 13분 모스타파 지코의 강력한 헤더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이집트는 후반 24분 살라가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살라는 오른쪽 측면을 허문 뒤 지코와 환상적인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으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7분에는 살라의 정교한 코너킥을 트레제게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살라는 이날 1골 1도움을 포함해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이집트의 조 1위 등극은 한국 대표팀에게 매우 민감한 소식이다. 현재 조별리그를 치르고 있는 한국이 만약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최종전에서 부진하여 조 3위로 토너먼트에 턱걸이할 경우, 32강에서 만날 상대가 이집트 혹은 독일로 좁혀지기 때문이다. 대회 규정에 따르면 특정 조 3위는 G조 1위와 만날 확률이 50%에 달하며, 나머지 50%는 E조 1위인 독일과 맞붙게 된다. 조 1위나 2위로 올라가는 것이 최선이지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야 하는 한국 입장에서는 살라가 이끄는 이집트라는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 셈이다.

 


현재 E조 1위를 확정 지은 독일은 명실상부한 우승 후보로, 한국이 32강에서 만나기에는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다. 반면 이집트는 살라라는 걸출한 스타가 있긴 하지만, 팀 전체적인 전력 면에서는 독일보다 상대하기 수월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월드컵 첫 승으로 기세가 오른 이집트와 살라의 결정력을 고려하면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한국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독일보다는 이집트가 낫다"는 의견과 "살라의 한 방은 독일의 조직력만큼 무섭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결국 한국의 운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최종전 결과에 달려 있다. 자력으로 조 1위나 2위를 차지한다면 이러한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질 필요가 없으나,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살라와의 '외나무다리 맞대결'이 현실화될 수 있다. 이집트가 뉴질랜드를 꺾고 보여준 폭발적인 후반 집중력은 한국 벤치에도 상당한 경각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북중미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한국 대표팀이 어떤 대진표를 받아들게 될지, 이집트발 대반전이 불러온 나비효과에 전 국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보양식도 웰니스, 워커힐 여름 메뉴 공개

고품질 식재료를 활용한 여름 특선 메뉴를 호텔 내 6개 레스토랑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동시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프리미엄 식재료를 선호하는 미식가들의 수요를 반영해 각 레스토랑의 특색을 살린 고품격 메뉴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은 여름 코스인 ‘하절진미’를 통해 한우 물육회와 와규 홍삼 양념구이를 제공한다. 특히 전복, 산낙지, 수경삼을 한데 넣고 끓여낸 갈비탕 ‘삼삼탕’은 명월관의 올여름 대표 보양 메뉴로 꼽힌다. 중식당 금룡 또한 오골계 육수를 8시간 이상 우려낸 불도장과 송로 해삼 전복 등 진귀한 재료를 담은 ‘청하진미’ 코스를 운영하며 중식 보양 다이닝의 정수를 보여준다.뷔페 레스토랑 더뷔페는 전복 요리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 구이 외에도 사시미, 게살수프, 전가복, 파스타 등 전복을 주재료로 한 다양한 메뉴를 추가해 고객이 취향에 따라 전복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식당 온달은 7월에는 민물장어탕 위주의 ‘여름나기Ⅰ’을, 8월에는 평양식 물냉면과 한우 불고기로 구성된 ‘여름나기Ⅱ’를 순차적으로 운영하며 시기별 맞춤 보양식을 제안한다.이색적인 여름 별미도 준비됐다. 일식당 모에기는 붓가케소바와 스시로 구성된 ‘나츠료우미사이’를 출시해 시원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피자힐은 제주산 보말과 전복을 활용한 파스타를 마련해 제철 해산물의 영양을 이탈리안 레시피로 풀어냈다. 이는 정통 보양식뿐만 아니라 가벼우면서도 영양가 높은 식사를 원하는 젊은 층의 수요까지 고려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온라인 채널인 워커힐 스토어는 삼복 시즌을 겨냥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병행한다. 삼계탕 선물세트와 민물장어구이를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갈비미역국과 육개장 등 인기 HMR 제품군은 최대 23%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호텔 셰프의 손맛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해 온·오프라인 매출 시너지를 노린다는 계획이다.워커힐 관계자는 보양식이 이제 일상적인 웰니스 소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강조했다. 호텔 전문 셰프들이 엄선한 식재료로 만든 보양식을 통해 고객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길 바란다는 취지다. 프리미엄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이번 워커힐의 통합 프로모션은 올여름 호텔 미식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