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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의 5안타 쇼, 서건창의 방망이가 뜨겁다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이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던 서건창을 경기 도중 교체한 배경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서건창은 지난 29일 잠실 LG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5안타 2타점 3득점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거두며 팀의 18-11 대승을 견인했다. 특히 5회까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안타를 생산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한 그는, 무려 9년여 만에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서건창이 개인 최초의 6안타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7회초 여섯 번째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으나,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경기 흐름상 8회초에 다시 한번 타석이 돌아올 가능성이 충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키움 벤치는 8회초 시작과 동시에 서건창 대신 김웅빈을 대타로 투입하는 결정을 내렸다. 대기록을 기대하던 팬들 입장에서는 다소 의외의 교체 타이밍이었다.

 


30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설종진 감독은 당시 교체 상황이 철저히 선수의 의사에 따른 것이었음을 밝혔다. 설 감독은 서건창이 만약 여섯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쳐 6타수 6안타를 기록 중이었다면 신기록을 위해 마지막까지 기회를 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섯 번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직후, 감독이 직접 기록 욕심이 있는지 묻자 서건창은 본인은 기록에 연연하지 않으니 이제 그만 쉬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서건창의 이러한 선택은 개인의 영광보다는 체력 안배와 팀의 원활한 선수 운용을 우선시한 베테랑다운 판단이었다. 이미 승기가 굳어진 상황에서 무리하게 기록에 집착하기보다, 후배에게 기회를 주고 자신은 다음 경기를 위해 휴식을 취하는 실리적인 길을 택한 것이다. 설 감독 역시 선수의 뜻을 흔쾌히 수용하며 대타 기용을 결정했다. 기록 달성이라는 화려한 겉모습보다 내실을 기하는 사령탑과 선수의 신뢰가 돋보인 대목이다.

 


이날 5안타 맹타로 서건창의 시즌 타율은 0.302까지 치솟으며 3할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248타수 75안타를 기록 중인 그는 후반기 들어 전성기 시절의 날카로운 스윙을 되찾으며 키움 타선의 핵심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비록 한 경기 6안타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은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서건창이 보여준 폭발적인 타격 능력은 그가 여전히 리그 정상급 타자임을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결국 서건창의 교체는 기록보다 팀을 먼저 생각한 선수의 헌신과 이를 존중한 감독의 배려가 만들어낸 합작품이었다. 비록 개인 통산 신기록은 무산됐으나, 팬들은 기록지에 남는 숫자보다 더 값진 베테랑의 품격을 확인하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부활한 서건창의 방망이가 키움의 후반기 반등에 어떤 동력을 제공할지, 그리고 그가 보여준 팀 퍼스트 정신이 선수단 전체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열대야 없다" 세이지우드 홍천 여름 패키지

이번에 공개된 상품은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서머 세이지케이션'과 연인들을 겨냥한 '로맨틱 서머 스테이'로 구성되어, 각기 다른 방문객의 요구에 맞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이곳은 여름철에도 평균 기온이 26도를 넘지 않는 서늘한 기후 덕분에 열대야 없는 쾌적한 밤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호텔의 이름인 '세이지우드'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별칭인 '세이지(현자)'와 숲을 의미하는 '우드'를 조합한 것으로, 자연의 품 안에서 지혜로운 휴식을 취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최근 한국관광협회중앙회로부터 가족형 5성 호텔 인증을 획득한 이곳은 단 31개의 객실만을 운영하여 투숙객들에게 극도의 사적인 공간과 여유를 보장한다. 도심의 소음과 미세먼지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과 동화되는 경험은 세이지우드만이 가진 독보적인 강점이다.호텔의 상징과도 같은 인피니티 풀은 소뿔산의 능선과 하늘이 맞닿은 장관을 선사하며 투숙객들에게 시각적인 시원함을 제공한다. 날씨의 제약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 풀장도 함께 운영 중이며, 모든 수영 시설에는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되어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도 안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8월 말까지 운영되는 가족 패키지에는 스위트 객실 숙박과 조식, 그리고 특별 제작된 비치백 등이 포함되어 여름휴가의 풍성함을 더한다.연인들을 위한 로맨틱 패키지는 8월 15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운영되며, 감각적인 애프터눈 티 세트와 샴페인이 제공되어 특별한 기념일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주말에는 한국예술문화명인과 협업한 테라피 프로그램인 '마스터스 터치'를 통해 전문적인 웰니스 케어를 경험할 수 있다. 구궁 테라피부터 골프 후 근육 이완을 돕는 프로그램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 단순한 숙박을 넘어선 신체적·정신적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세이지우드 홍천의 또 다른 매력은 자연 방목 중인 산양들과 교감할 수 있는 산양목장이다. 약 150마리의 산양이 뛰노는 이곳에서는 먹이 주기 체험이 가능하며, 목장에서 직접 생산한 신선한 산양유와 요거트가 조식 메뉴로 제공되어 건강한 식단을 완성한다. 또한 잭 니클라우스 디자인팀이 설계한 27홀 규모의 골프 코스는 지난해 국내 대중제 골프장 평가에서 정상을 차지했을 만큼 뛰어난 품질을 자랑해 골프 애호가들에게도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세이지우드 관계자는 고원 지대의 청정 자연 속에서 온전한 쉼을 누리는 것이 이번 패키지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무더운 여름, 해발 765m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하는 특별한 휴양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 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예약 및 상세 정보를 제공하며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