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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왜 뺐나”…아틀레티코 팬들 뿔났다


이강인이 리버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예상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이 의문을 나타냈다. 특히 이강인 대신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선발로 포함된 것을 두고 팬들의 반응이 거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6~2027시즌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치른다. 리버풀전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슈투트가르트, 바이에른 뮌헨, 바이킹, 에인트호번, 보되/글림트, 페네르바체와 차례로 맞붙는다.

 

아틀레티코 팬 매체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는 리버풀전을 앞두고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4-4-2 포메이션으로 골키퍼는 얀 오블락, 수비진은 다비드 한츠코, 크리스티안 로메로, 마르코스 푸빌, 마르코스 요렌테로 예상했다.

 

중원에는 모르텐 히울만과 파블로 바리오스가 배치됐고, 좌우 측면에는 아데몰라 루크만과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에는 알렉스 바에나와 훌리안 알바레즈가 투톱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띈 부분은 이강인의 제외였다. 매체는 이강인 대신 알바레즈를 기용해 공격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달랐다.

 


일부 팬들은 이강인이 빠진 것보다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선발 명단에 포함된 것을 문제로 지적했다. 한 팬은 “아니 어떻게 이강인 대신 줄리아노를 넣지? 감독이 진짜 미친 것인가”라는 반응을 보이는 등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다만 이 예상 선발 명단에는 변수가 있다. 알바레즈가 실제로 선발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인지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알바레즈를 아직 선발로 투입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시메오네 감독은 알바레즈에 대해 아직 성장하는 과정에 있으며 선발로 출전시킬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기 상황에 따라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체 자원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공격수 조나단 데이비드 역시 출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데이비드가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직전 경기에서도 문제로 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알렉산더르 쇠를로트 역시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쇠를로트가 현재 경기 출전을 막는 부상을 입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가 팀에 필요한 선수이며 90분이든 60분이든, 20분이든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아틀레티코는 현재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많고 부상 선수까지 겹치면서 완전한 전력을 갖추지 못한 상황이다. 시메오네 감독도 팀이 아직 성장하고 적응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시즌 UCL 결승전이 아틀레티코의 홈구장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만큼 팀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 무대에 오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현재는 신입 선수들의 적응과 부상 선수들의 회복 등을 거치며 팀이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알바레즈와 데이비드, 쇠를로트까지 선발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이강인의 선발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예상 명단에서 이강인이 빠졌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이강인과 바에나를 투톱으로 기용하는 조합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결국 팬 매체가 내놓은 예상 선발과 시메오네 감독의 실제 발언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리버풀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치르는 시즌 첫 UCL 경기에서 이강인이 선발로 나설지, 팬들의 기대대로 출전 기회를 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부산 찾은 외국인 10명 중 4명, “이것” 탔다

크루즈 상품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17일 지역관광업계에 따르면 팬스타그룹이 운영하는 미라클 크루즈에는 아시아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남미 등 70여 개국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미라클 크루즈는 부산과 일본 오사카를 오가는 국제항로를 운항한다. 일본과 중국 관광객의 단거리 여행 수요뿐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에서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탑승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휴가철인 지난달에는 전체 승선객 가운데 외국인 비중이 약 45%까지 올라갔다. 승객 10명 가운데 4~5명이 외국인이었던 셈이다.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은 여행지에 도착해 명소를 둘러보는 것뿐 아니라 이동하는 과정 자체를 하나의 여행 경험으로 즐기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체험형 여행 수요가 부산의 크루즈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실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미라클 크루즈에 탑승한 외국인은 약 1만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아시아권을 제외한 관광객이 26%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 국적 관광객은 전체 외국인 승객의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팬스타 측은 이 같은 수치를 바탕으로 미라클 크루즈가 단순히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교통수단을 넘어 K-해양관광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계획에도 크루즈가 주요 일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라클 크루즈를 부산 여행 중 하나의 선택지가 아니라 주요 일정으로 미리 계획한 뒤 예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예약 시점에서도 계획형 여행 수요가 나타났다. 출항 1~3개월 전에 예약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길게는 6개월 이상 앞서 예약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정보를 찾고 예약하는 방식은 개별자유여행객(FIT)을 중심으로 디지털 채널이 활용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포털 검색과 공식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상품 정보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 예약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직접 예약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팬스타는 늘어난 국내외 이용객과 가을 여행 수요에 맞춰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팬스타 미라클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는 고객에게 객실과 출항 일정에 따라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오는 12월까지는 매주 토요일 선상 라이브 공연과 불꽃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크루즈 숙박과 미식 경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불꽃 크캉스 패키지’도 선보인다.팬스타 관계자는 최근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도심을 넘어 바다까지 여행 경험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부산에서 출발하는 K-크루즈 관광상품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