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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코뼈 수술 후 이틀 만에 복귀


김도영이 코뼈 골절 수술을 받은 뒤 빠르게 선수단에 돌아오면서 KIA 타이거즈가 한숨을 돌리게 됐다. 아직 곧바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상태라고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장기간 자리를 비울 가능성을 걱정했던 상황과 비교하면 회복 속도가 빠르다. KIA는 12일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확인한 뒤 13일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도영은 11일 병원에서 퇴원한 뒤 오후 3시 30분 선수단에 합류했다. KIA에 따르면 김도영은 12일 원정 경기에 함께하지 않고 광주에 남아 있는 투수들과 훈련하며 컨디션을 관리한다. 이후 13일 다시 선수단에 합류해 경기 출전 가능성을 점검한다.

 

부상 당시만 해도 상황은 심각해 보였다. 김도영은 지난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회말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배트에 맞은 타구가 높게 튀어 오르면서 그대로 얼굴을 강타했다.

 

김도영은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검사 결과 비골 골절 진단을 받았고, 당일 밤 구단 지정병원에서 부러진 코뼈를 제자리로 맞추는 비골 골절 정복술을 받았다. 수술까지 진행된 만큼 시즌 막판까지 장기간 결장할 가능성도 우려됐다.

 

하지만 이후 회복 과정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KIA는 김도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지 않았다. 장기간 경기에 나서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면 다른 선수를 활용하기 위해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KIA는 김도영의 자리를 유지했고, 퇴원 직후 선수단에 합류하도록 했다.

 

12일 훈련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훈련에 참가한다고 해서 곧바로 실전에 복귀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코뼈가 부러졌던 만큼 타격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함이나 심리적인 부담을 확인해야 한다. 수비와 주루 과정에서 얼굴에 충격이 가해질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때문에 KIA는 복귀를 서두르기보다 13일 당일 김도영의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그럼에도 부상 직후 '언제 돌아올 수 있을까'를 걱정했던 것에서 이제는 '13일 경기에 나설 수 있을까'를 살펴볼 수 있는 상황으로 바뀌었다는 점에서 KIA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김도영의 복귀가 중요한 이유는 올 시즌 보여준 활약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도영은 올 시즌 122경기에서 타율 0.306, 40홈런, 99타점, 10도루를 기록하며 MVP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40홈런을 달성했고 100타점까지 단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시즌 막판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KIA로서는 김도영의 장기 이탈이 큰 부담이 될 수 있었다. 핵심 타자인 김도영이 빠질 경우 타선의 무게감이 크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복귀 가능성을 열어둔 것은 KIA에도 중요한 변화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긍정적인 소식이 될 수 있다. 김도영은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선발된 상태다. 예정대로라면 14일 대표팀에 합류하고 18일 일본 나고야로 이동한다.

 

13일 경기 출전 가능성까지 검토할 정도로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가능성 역시 높아질 수 있다. 물론 현재로서는 모든 것이 김도영의 몸 상태에 달려 있다.

 

우선 12일 훈련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다. 이후 13일 선수단에 합류해 컨디션을 다시 점검하고 실전 복귀 여부를 결정한다. 경기까지 소화할 수 있다면 아시안게임 참가를 향해서도 한층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

 


타구에 얼굴을 맞았던 순간만 해도 시즌 막판 출전은 물론 아시안게임 참가까지 불투명해 보였다. 그러나 김도영은 수술 후 이틀 만에 퇴원했고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했다. KIA 역시 1군 엔트리를 유지하면서 그의 빠른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제 김도영에게 가장 중요한 일정은 12일 훈련이다.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13일 실전 복귀까지 바라볼 수 있다. 큰 부상 우려 속에 시작됐던 김도영의 복귀 과정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부산 찾은 외국인 10명 중 4명, “이것” 탔다

크루즈 상품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17일 지역관광업계에 따르면 팬스타그룹이 운영하는 미라클 크루즈에는 아시아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남미 등 70여 개국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미라클 크루즈는 부산과 일본 오사카를 오가는 국제항로를 운항한다. 일본과 중국 관광객의 단거리 여행 수요뿐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에서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탑승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휴가철인 지난달에는 전체 승선객 가운데 외국인 비중이 약 45%까지 올라갔다. 승객 10명 가운데 4~5명이 외국인이었던 셈이다.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은 여행지에 도착해 명소를 둘러보는 것뿐 아니라 이동하는 과정 자체를 하나의 여행 경험으로 즐기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체험형 여행 수요가 부산의 크루즈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실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미라클 크루즈에 탑승한 외국인은 약 1만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아시아권을 제외한 관광객이 26%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 국적 관광객은 전체 외국인 승객의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팬스타 측은 이 같은 수치를 바탕으로 미라클 크루즈가 단순히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교통수단을 넘어 K-해양관광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계획에도 크루즈가 주요 일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라클 크루즈를 부산 여행 중 하나의 선택지가 아니라 주요 일정으로 미리 계획한 뒤 예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예약 시점에서도 계획형 여행 수요가 나타났다. 출항 1~3개월 전에 예약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길게는 6개월 이상 앞서 예약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정보를 찾고 예약하는 방식은 개별자유여행객(FIT)을 중심으로 디지털 채널이 활용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포털 검색과 공식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상품 정보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 예약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직접 예약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팬스타는 늘어난 국내외 이용객과 가을 여행 수요에 맞춰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팬스타 미라클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는 고객에게 객실과 출항 일정에 따라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오는 12월까지는 매주 토요일 선상 라이브 공연과 불꽃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크루즈 숙박과 미식 경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불꽃 크캉스 패키지’도 선보인다.팬스타 관계자는 최근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도심을 넘어 바다까지 여행 경험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부산에서 출발하는 K-크루즈 관광상품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