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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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신작’ 서점 매대 점령 예고..24일 출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첫 신간이 오는 24일 출간된다. 이번 신간은 산문집 ‘빛과 실’로, 출판계와 독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강 작가는 지난해 10월,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그 후 발표한 작품들이 거의 모두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신간 역시 그가 수상 후 처음 발표하는 책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은다.

 

‘빛과 실’은 한강 작가가 그동안 써온 원고들을 정리한 산문집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문을 포함한 미발표 시 2편과 산문, 정원 일기 등이 수록되어 있다. 책의 주제는 ‘살아 있는 희망을 상상하는 일’과 ‘오래고 깊은 사랑’에 대한 한강 작가의 기록들로 구성되어 있다. 교보문고와 알라딘은 17일, 이 책의 출간 알림 신청 이벤트를 시작했으며, 예약 판매는 2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책은 총 172쪽으로 구성되며, 1만 50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산문집은 한강 작가가 차기 소설로 예고했던 ‘겨울 3부작’의 마지막 작품과는 별개의 책이다. 한강 작가는 문학과지성사의 산문집 시리즈인 ‘문지 에크리’의 일환으로 ‘빛과 실’을 출간하며, 이 시리즈는 자신만의 독특한 문체를 구축한 문학 작가들의 사유를 독자들의 취향에 맞춰 구성하는 책이다. ‘문지 에크리’ 시리즈의 아홉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는 이 책은 한강 작가의 개인적인 사유와 감성이 담긴 글들이 많아, 독자들에게 한층 더 깊은 울림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판사 측은 ‘빛과 실’의 수록 내용을 소개하며, “이 책은 한강 작가가 살아온 일상의 기록과 사유가 담겨 있는 산문집으로, 일상의 단상을 통해 깊은 통찰을 전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공개된 글 중 ‘북향 정원에서’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이 일이 나의 형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것을 지난 삼 년 동안 서서히 감각해왔다. 이 작은 장소의 온화함이 침묵하며 나를 안아주는 동안 매일, 매 순간, 매 계절 변화하는 빛의 리듬으로”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한강 작가가 느낀 시간과 공간의 흐름을 잘 엿볼 수 있다.

 

한강 작가의 기존 산문집인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와 ‘사랑과, 사랑을 둘러싼 것들’은 현재 모두 절판 상태다. 이에 따라 ‘빛과 실’은 현재 구매 가능한 한강 작가의 유일한 산문집이 될 전망이다. 노벨문학상 수상 후, 한강 작가의 책은 서점에서 오픈런이 일어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번 신간 역시 그러한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간 소식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누리꾼들은 “또 박터지겠다”, “1쇄 사재기하자” 등 기대감을 내비치며, 출간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크게 주목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그의 작품은 깊은 철학적 성찰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채식주의자’, ‘한강’ 등의 작품은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며 사회적, 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한강 작가는 글쓰기를 통해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며, 그가 표현하는 감정의 진실성은 많은 독자에게 공감을 얻었다.

 

둘째, 한강 작가는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그의 작품은 국제적으로도 큰 영향력을 미쳤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에서 번역되어 읽히며, 한국 문학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노벨문학상 수상은 그가 세계적인 문학적 영향력을 가진 작가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사례였다.

 

셋째, 한강 작가는 문학적 성취 외에도 자신의 삶을 꾸밈없이 공개하는 방식으로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의 작품 속에서 드러나는 개인적인 고백과 내면의 감정은 독자들에게 강한 몰입감을 제공하며, 그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독자들과 깊이 소통하고 있다. 또한, 그가 출간한 신간들이 대중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그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요한 문학적 흐름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빛과 실’은 한강 작가의 새로운 문학적 여정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 될 것이다. 출간 전부터 큰 기대를 모은 이번 산문집은 그의 깊은 사유와 감성적인 문체가 돋보이는 책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이 손 잡고 5월 3일 삼락공원으로..착한 마라톤 함께 뛰어요

다. 오는 5월 3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2025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이 열린다. 이 행사는 참가자들이 건강도 챙기면서 지구촌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국제어린이마라톤'은 아동과 가족이 함께 달리며 인도적 지원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기부 및 체험형 행사로, 올해는 '세이브 러닝 구조대'라는 특별한 콘셉트로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참가자들은 약 4km에 달하는 미니 마라톤 코스를 달리며, 마치 실제 구조대원이 된 것처럼 전쟁과 재난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아동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단순히 신체를 단련하는 마라톤을 넘어, 위기 상황 속 아동들의 현실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공감하는 교육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마라톤 코스 시작점인 삼락생태공원 집결지에는 참가자들이 세이브더칠드런의 인도적 지원 활동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전쟁이나 재난 발생 시 아동들이 겪는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느껴보거나, 구호 물품이 어떻게 전달되고 사용되는지 알아보는 등 실제 인도적 지원 현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체험을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들의 절박한 상황에 공감하고, 나눔과 연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될 것이다. 부스 운영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마라톤의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접수된 참가비는 일체의 운영비를 제외하고 전액 세이브더칠드런의 긴급구호 및 인도적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소중한 후원금은 전쟁이나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생존을 위협받는 아동들에게 식량, 식수, 의약품 등 필수 구호 물품을 제공하고, 심리적 안정과 교육 기회를 지원하는 데 사용되어 아동들이 다시 희망을 찾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기여하게 된다.이번 의미 있는 행사에는 지역 사회의 따뜻한 손길도 이어졌다. ㈜옵스, 아동복지후원회, ㈜아이티씨, ㈜프롬키즈, 메드윌병원 등 여러 지역 기업 및 단체들이 협찬사로 참여하여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돕고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들의 참여는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인도적 지원의 중요성을 보여주며,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행사 당일 오전 9시 30분 개회식에는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복희 세이브더칠드런 이사, 허승호 세이브더칠드런 이사, 이상규 아동복지후원회장 등이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는 이번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며, 아동 권리 보호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인식을 확인할 수 있다.노성훈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장은 "국제어린이마라톤은 단순히 신체를 단련하는 스포츠 행사를 넘어, 전쟁과 재난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아동들의 현실을 이해하고 인도적 지원의 가치를 배우며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한 자리"라고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많은 부산 시민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삼락생태공원에 모여 희망의 발걸음을 이어주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작은 발걸음 하나하나가 위기 상황 속 아동들에게는 큰 힘과 용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5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은 참가자들이 건강을 챙기면서 동시에 전쟁과 재난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을 전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도적 지원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한 연대의 힘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모여 위기 상황 속 아동들에게 더 밝은 미래를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