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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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레비치 내한..세대·문화·국경을 넘는 감동 무대 선사

 세계적인 클래식 바이올리니스트 유리 레비치가 내달 다시 한국 무대를 찾는다. 공연기획사 나무예술기획은 6월 1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과 6월 3일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유리 레비치의 바이올린 콘서트가 개최된다고 16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공연은 대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김수빈과 첼리스트 황진하가 함께 참여해 듀엣과 트리오 형식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유리 레비치는 18세의 나이에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독일의 권위 있는 클래식 음악상인 ‘에코 클래식(ECHO Klassik)’과 국제 클래식 뮤직 어워드(ICMA)를 수상하는 등 유럽을 대표하는 클래식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유리 레비치는 단순한 연주자를 넘어 작곡가로서도 활동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유니세프 오스트리아의 명예대표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음악을 통한 사회 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고전 음악부터 낭만파, 근대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할 예정이며, 유리 레비치의 자작곡도 포함되어 있어 관객들에게 한층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세대와 문화를 뛰어넘는 교감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리 레비치는 러시아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천재적인 음악성을 인정받아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폭넓은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그는 또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솔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의 전통과 현대적 감성을 아우르는 독창적인 스타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유리 레비치의 음악은 뛰어난 테크닉과 깊은 감성 표현이 조화를 이루며, 특히 그의 연주는 섬세함과 열정이 동시에 느껴진다는 평을 받는다. 그의 연주는 단순한 기술적 완성도를 넘어서 음악을 통해 청중과 깊이 소통하는 능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많은 전문가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더불어 유리 레비치는 작곡가로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그의 자작곡들은 전통 클래식의 틀 안에서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담아내며, 이는 그의 연주와 더불어 현대 클래식 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음악가로서의 명성을 바탕으로 유니세프 오스트리아 명예대표로 위촉되어, 전 세계 아동들의 권리와 복지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은 그의 음악적 역량과 사회적 활동이 집약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전과 안양에서 각각 다른 구성의 연주자들과 협연하는 만큼, 각 공연마다 색다른 매력과 깊이를 선사할 예정이다. 관객들은 유리 레비치가 선사하는 고전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성, 그리고 그의 자작곡을 한 자리에서 접하며 음악이 가진 힘과 감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국 클래식 팬들 사이에서 유리 레비치는 이미 깊은 인상을 남긴 아티스트다. 그의 무대는 테크닉을 넘어선 예술적 교감과 감성적 울림으로 평가받으며, 내한 소식이 발표되자 많은 이들이 큰 기대를 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그의 음악이 다시 한 번 한국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리 레비치의 이번 내한은 단순한 공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것은 국경과 세대를 넘어 음악으로 소통하는 문화적 교류의 장이자,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메시지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다. 한국의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과 음악계 종사자들은 이번 무대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유리 레비치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상상 이상' 장흥 물축제, "물총 들고 뛰어!"

올해 축제는 ‘장흥은 지금 즐거움이 콸콸콸!’이라는 생동감 넘치는 슬로건 아래, 남녀노소 모두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장흥군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이번 물축제가 “세계로 도약하는 여름 대표 축제”로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축제의 문은 7월 26일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로 힘차게 열린다.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도심을 누비며 물을 뿌리고 즐기는 이 퍼레이드는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화려한 이벤트로 기대를 모은다. 퍼레이드 이후 본격적으로 탐진강과 우드랜드 곳곳에서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 ‘수중 줄다리기’, ‘장흥 워터비트’, ‘황금 물고기를 잡아라’ 등 다채롭고 역동적인 물놀이 프로그램이 연일 펼쳐진다.특히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장흥 물축제의 대표 콘텐츠로,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거대한 워터건과 수영복 차림으로 탐진강 일대를 누비며,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물총 전투에 몰입할 수 있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광객뿐 아니라 젊은층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대표 볼거리다. 올해 물축제는 어린이를 위한 배려도 강화된다. 축제 주최 측은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을 대폭 확대해,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3시에는 ‘황금 물고기 잡기’ 행사가 열려, 어린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색다른 경험이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지만,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밤이 되면 장흥의 축제는 또 다른 열기를 더한다. 7월 31일에는 국내 대표 락밴드들이 출연하는 ‘장흥 락 페스티벌’이 열린다. 윤도현 밴드(YB), 육중완 밴드, 노브레인, 크랙샷 등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여름밤을 뜨거운 무대로 달굴 예정이다. 이 락페스티벌은 물놀이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젊은층과 음악 팬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특산물 홍보를 위해, 축제장 곳곳에서는 ‘장흥 삼합 페스타’도 함께 진행된다. 장흥 한우(소고기), 키조개, 표고버섯을 활용한 장흥만의 특색 있는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미식 관광객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직접 조리하고 시식하는 즐거움까지 더해져, 장흥 고유의 맛과 멋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성 장흥군수는 “장흥 물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이기 때문”이라며, “올해 축제에서도 더 많은 방문객들이 장흥의 아름다운 자연과 즐길 거리 속에서 가슴 뛰는 여름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2024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지역 주민, 자원봉사자, 상인, 관광객이 모두 어우러지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되어, 단순히 보는 축제가 아닌 ‘함께 뛰고 즐기는 장’으로 진행된다. 탐진강의 맑은 물과 울창한 편백숲이 함께 어우러지는 천혜의 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올여름, 전국의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주목해야 할 대표적인 피서 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