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스트

문화포스트

K-클래식의 미래, '음악 영재' 출신 20세 바이올리니스트가 유럽서 증명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운영하는 청년 음악가 프로젝트 '아르코 앙상블'이 유럽 음악의 심장부에서 K-클래식의 저력을 선보인다. 이들은 오는 18일 오스트리아 빈, 20일 체코 프라하에서 공식 순회공연을 열고 현지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스메타나와 같은 유럽의 전설적인 작곡가들의 음악과 함께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작품을 한 무대에 올리는 특별한 구성으로 기획되었다. 클래식의 본고장에서 유럽 음악의 전통과 한국 현대음악의 독창성을 조화롭게 선보이며, K-클래식이 지닌 다채로운 정체성과 예술적 확장성을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순회공연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앙상블의 단원이자 바이올리니스트 유현석(20)이 전해온 낭보 때문이다. 그는 최근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인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산하 아카데미에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그는 내년 1월부터 약 1년 6개월간 뮌헨 필하모닉의 정기공연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거장들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는 등 세계적인 연주자로 성장하기 위한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유럽 순회공연은 유현석 단원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일원으로 발탁된 직후 가지는 첫 공식 무대라는 점에서 한국 클래식계의 밝은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2005년생인 유현석은 어린 시절부터 '음악 영재'의 길을 걸어온 연주자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불과 17세의 나이로 독일 뮌헨국립음악대학 학사과정에 조기 입학하며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았다. 현재 4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실력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으며 연주자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2024년부터 아르코 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며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꾸준히 연주 활동을 이어오던 중 거둔 이번 성과는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재능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 할 수 있다.

 

'아르코 앙상블'은 해외에서 유학하거나 활동 중인 만 34세 이하의 젊은 한국 음악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아르코가 운영하는 청년예술가 국제활동 지원 프로그램이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유럽 순회공연이 한국 청년 음악가들의 뛰어난 역량을 세계 무대에 널리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특히 유현석 단원이 20세의 나이로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에 선발된 것은 K-클래식의 위상을 높인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공연은 재능 있는 젊은 연주자들의 성장을 돕고 K-클래식의 영토를 넓히려는 노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주차장·라운지·락커까지 '전용'으로…VIP 대접받는 일대일 스키 강습 나왔다

40분 거리에 위치한 수도권 최대 규모의 스키장인 곤지암리조트는 오는 12월 초, ‘스키어의 일상에 스며드는 단 하나의 프리미엄 스키장’이라는 콘셉트 아래 더욱 진화한 모습으로 손님을 맞이한다. 최대 폭 154m에 달하는 8면의 광폭 슬로프와 시간당 1만 5천 명을 정상까지 실어 나르는 초고속 리프트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기반으로, 올 시즌에는 특히 초중급 스키어들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여 누구나 스키 본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소년과 입문자를 위한 프라이빗 강습 전용 슬로프를 별도로 운영하고, 정상에서부터 베이스까지 길게 이어지는 완만한 경사의 ‘파노라마 슬로프’를 조성해 초보자들도 정상에서부터 짜릿한 활강의 즐거움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이번 시즌 곤지암리조트가 가장 강조하는 변화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유연한 운영과 혁신적인 편의성이다. 스키 성수기인 12월 20일부터 1월 31일까지는 ‘얼리 모닝 스키’ 운영을 대폭 확대한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7시, 주중에는 오전 8시에 개장하여 최상의 설질을 자랑하는 슬로프를 남들보다 먼저, 그리고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는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을 쪼개 스키를 즐기려는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또한, 국내 스키장 최초로 도입해 호평받았던 ‘스키 모바일 퀵패스’ 시스템을 더욱 강화했다. 이제 곤지암리조트 모바일 앱 하나만 있으면 리프트권 예매와 결제는 물론, 장비 렌탈과 스키장 입장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매표소 앞에서 길게 줄을 서며 허비했던 시간을 없애고, 그만큼 더 스키에 집중할 수 있는 완벽한 원스톱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프리미엄 스키장에 걸맞은 최상급 맞춤형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새롭게 선보이는 ‘레인보우클럽’ 스키 강습은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수준 높은 담임제 강사가 총 8회에 걸쳐 일대일로 집중 코칭을 진행하며, 체계적이고 안전한 강습을 통해 스키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도 제대로 된 스키 라이프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레인보우클럽 강습생에게는 상상 이상의 특전이 주어진다. 강습생만을 위한 전용 라운지와 락커, 지정 주차 구역이 제공되어 스키장으로 향하는 여정부터 마무리까지 혼잡함 없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식사 쿠폰과 스페셜 기념품까지 제공되어, 단순한 강습이 아닌 하나의 완성된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더했다.스키어들뿐만 아니라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즐길 거리도 한층 풍성해졌다.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펀 슬로프’를 2개소로 확대 운영하며, 총 15개 레인을 갖춘 눈썰매장은 동시간대 이용 인원을 300명으로 제한하는 ‘정원제’를 통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여유롭게 겨울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스키 후의 즐거움, 이른바 ‘애프터 스키’ 콘텐츠도 다채롭다. 국내 리조트 최초로 도입한 하이퍼볼링 시스템을 갖춘 락볼링장과 온수풀에서 피로를 풀 수 있는 패밀리스파, 다양한 겨울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까지 완벽하게 갖췄다. 또한, 스키하우스 앞 빛의 광장에는 올해 새롭게 탄생한 다람쥐 캐릭터 ‘토리토’가 스키 타는 모습의 8m짜리 초대형 조형물로 설치되어 특별한 추억을 남길 포토존을 제공하는 등 리조트 곳곳에서 겨울 여행의 감성을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