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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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박물관 오디움, 베르사유 건축상 수상

 오디움 오디오 박물관이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베르사유 건축상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 분야 내부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전 세계 7대 박물관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오디움의 건축적 철학과 실내 공간의 미적 완성도가 국제적으로 공인받았음을 의미한다.

 

베르사유 건축상은 건축가, 디자이너, 문화예술계 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 심사위원단이 매년 혁신성과 독창성을 갖춘 전 세계 우수 건축물을 선정하는 국제적인 시상식이다. 오디움은 7개 최종 후보들과 △혁신성 △독창성 △지역성 △공공성 △지속가능성 등 까다로운 평가 기준에 따라 경쟁했으며, 특히 실내 공간의 감각적 완성도와 기능적 설계를 높게 평가받아 최종적으로 내부 특별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디움의 내부 공간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관람객의 감각을 총체적으로 자극하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직으로 배열된 알루미늄 파이프 구조물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광, 그리고 목재의 질감과 향이 조화를 이루며 시각, 청각, 촉각, 후각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총체예술적 경험'을 구현한다. 이는 오디오와 청각 문화유산을 다루는 박물관의 정체성을 공간적으로 완벽하게 승화시켰다는 평가다.

 

오디움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대해 "그동안 오디움이 지향해 온 건축적 가치와 공간적 철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사운드 문화유산 연구와 청각 중심 전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으로서 국제적 역할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디움 오디오 박물관은 지난해 6월 설립된 이래, 문화예술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치유라는 가치를 내걸고 음향·청각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성기 발명(1877년) 이후 150년간의 오디오 발전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 보존, 연구, 전시하며 사운드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일반 대중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오디움은 상설전 '정음: 소리의 여정'을 통해 이달 7일 기준 2만 5천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등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며 문화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물관 측은 이번 국제적인 인정을 발판 삼아, 설립 초기부터 추진해 온 사운드 문화유산 연구 및 보존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사운드 아카이브 조성을 중장기 핵심 과제로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디움은 건축미와 기능성을 모두 갖춘 공간에서 사운드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세계적인 문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캠핑했더니 온천이 공짜?"…아산스파비스가 작정하고 내놓은 '올인원' 패키지의 정체

아나에서 '힐링 온천 여행'을 테마로 한 특별 프로모션을 시작하며 지친 현대인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단순한 온천욕을 넘어, 자연 속에서의 휴양과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결합하여 추위와 일상에 쌓인 피로를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한다.아산스파비스는 온천과 캠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올인원 힐링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패키지는 자연 속 글램핑 시설인 아산스파포레에서의 1박과 스파비스 2인 이용권은 물론, 물놀이 필수품인 구명조끼와 색다른 체험인 닥터피쉬, 딩글러 이용권까지 모두 포함한다. 그야말로 몸만 가면 자연 속 휴양과 온천 물놀이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 특히 아산스파비스는 100% 천연 온천수만을 고집하는데, 중탄산나트륨을 비롯한 20여 종의 풍부한 광물질을 함유해 피부 미용과 혈액순환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대한 바데풀과 온천풀, 파도풀, 유수풀 등 다양한 시설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사계절 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특별한 패키지는 내년 3월 8일까지 금, 토요일을 제외한 주중에 금호리조트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남도의 온천 명소인 화순아쿠아나에서는 겨울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겨울 감성 포토존'을 마련하고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곳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인증하면 닥터피쉬와 딩글러 체험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쏠쏠한 재미를 더했다. 또한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단 일주일간, 온천 이용권 30매 이상을 대량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정상가에서 30%를 할인해 주는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나트륨, 리튬, 아연 성분이 풍부한 화순아쿠아나의 천연 온천수는 체온 유지와 심신 안정에 효과가 높아 겨울철 휴식에 제격이다. 대형 온천탕과 아쿠아풀, 야외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자연 속에서 온천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기는 이색적인 겨울 힐링 여행을 선사한다.금호리조트는 이번 프로모션이 고객들이 추운 겨울,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녹이며 일상의 피로를 풀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단순히 시설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계절별 특성과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세심하게 반영한 웰니스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금호리조트의 노력은 계속될 전망이다. 올겨울, 복잡한 계획 없이도 완벽한 휴식을 원한다면 온천과 자연, 즐거움이 공존하는 이곳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