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스트

문화포스트

세종문화회관의 변신, 계단이 미술관으로 바뀌었다

 서울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 세종문화회관이 관객들이 오르내리던 대극장 계단을 하나의 갤러리로 탈바꿈시켰다. 공연을 보기 위해 거쳐 가던 기능적 공간이, 이제는 그 자체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된 것이다. 이는 공연장의 경계를 허물고 시민의 일상에 예술이 스며들게 하려는 새로운 시도다.

 

이번 ‘공연장으로 간 미술’ 전시의 주인공은 권여현, 변현미 두 작가다. 이들의 회화 작품 총 12점이 대극장 계단과 로비 공간을 채운다. 특히 권여현 작가는 꿈과 현실이 뒤섞인 듯한 몽환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신화적 상상력을 펼치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관객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한다.

 


전시의 주 무대가 된 대극장 계단은 공연의 시작과 끝을 잇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공연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르거나, 감동의 여운을 안고 내려오는 이곳에서 관객들은 의도치 않게 예술과 마주하며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하게 된다. 단순한 기다림의 시간이 예술을 통한 사색의 시간으로 변모하는 순간이다.

 

이번 기획은 세종문화회관을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일상 속 예술적 경험이 가능한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만들려는 장기적인 비전의 일환이다. 안호상 사장은 기관 전체가 하나의 유기적인 예술 공간으로 기능하는 모델을 만들어, 시민들이 언제든 편하게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시도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도 이세현, 이동기 등 유명 작가 4인의 작품을 대극장 안팎에 설치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의 성공적인 경험이 이번 전시로 이어지며, 세종문화회관의 공간 실험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방향성임을 보여주고 있다.

 

‘공연장으로 간 미술’ 전시는 오는 6월 28일까지 이어진다. 공연을 예매하지 않은 시민이라도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여 무료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문턱을 낮춘 열린 예술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이트데이, 롯데월드를 '통째로' 빌려드립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이벤트를 기획, 단 한 쌍의 연인을 선정해 파크 전체를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특권을 제공한다.최종 당첨된 커플은 3월 14일 화이트데이 당일, 모든 관람객이 퇴장한 밤 10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롯데월드의 주인이 된다. 두 사람만을 위해 운행되는 10종의 어트랙션을 마음껏 즐길 수 있으며, 프라이빗 공연과 캐릭터와의 단독 포토타임도 마련된다.특히 수많은 인파로 붐비던 회전목마 앞은 이들 커플만을 위한 전용 포토 스폿으로 변신한다. 롯데월드 측은 단순한 파크 이용을 넘어, 평생 잊지 못할 프러포즈 등 로맨틱한 서프라이즈를 계획하는 커플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꿈같은 기회를 잡기 위한 도전 과제는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이름의 타이머 게임이다. 어드벤처 1층 '위니비니 광장'에 마련된 게임기에서 타이머를 정확히 3.14초에 멈추는 미션에 성공하면 된다. 이 게임은 이벤트 기간인 2월 2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운영된다.미션에 성공한 참가자에게는 최종 추첨 응모권과 함께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이라는 즉석 행운이 주어진다. 아쉽게 3.14초를 맞추지 못하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게임에 참여한 모든 방문객에게 최종 경품에 도전할 수 있는 응모권이 제공되기 때문이다.최종 행운의 주인공은 2월 27일, 롯데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개 추첨으로 선정된다. 단 한 명의 당첨자에게는 화이트데이 밤의 롯데월드를 독점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순금 5돈으로 제작된 '황금 로티'가 증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