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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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금관 6점 첫 만남, 경주를 뒤흔든 '오픈런'

 국립경주박물관이 전례 없는 흥행 기록을 세우며 한국 박물관 전시의 새 역사를 썼다. 사상 최초로 신라 금관 6점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이 매일 아침 박물관 문이 열리기도 전에 긴 줄이 늘어서는 ‘오픈런’ 현상까지 일으키며 폭발적인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110일간의 대장정 끝에 최종 관람객 수는 28만 5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단순히 많은 인파가 몰렸다는 사실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박물관 측이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위해 회차당 150명, 하루 2550명이라는 엄격한 인원 제한을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회차가 매진되며 달성한 경이로운 기록이기 때문이다.

 


이번 특별전의 성공은 박물관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는 기폭제가 되었다. 전시 기간 동안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은 총 방문객 수는 40만 명을 넘어섰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4배나 급증한 수치다. 단 하나의 기획 전시가 박물관 전체의 위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준 사례다.

 

이토록 폭발적인 관심의 이유는 단 하나, 역사상 단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최초의 기획'이었기 때문이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국보급 신라 금관들이 각자의 소장처를 떠나 천년고도 경주, 한 공간에 모인다는 것 자체가 관람객들에게는 평생 한번 볼까 말까 한 역사적인 순간으로 다가왔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번 성공을 일회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을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하여 10년마다 국내외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신라 금관 기획전을 개최, 이를 경주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문화 브랜드로 키워나간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2035년으로 예고된 다음 전시는 더욱 확장된 개념으로 기획된다. 신라 금관 6점뿐만 아니라 국내외의 다양한 금관을 함께 조망하고, 머리띠 형태의 관(帶冠)을 넘어 모자 형태의 관(帽冠)까지 범위를 넓혀 금관의 역사를 더욱 입체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고대 유적 옆 호텔, 만다린 오리엔탈의 변신이 시작된다

인수하고, 브랜드 최초의 리버 크루즈를 도입하며 나일강을 잇는 통합 여행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첫 번째 거점은 룩소르 신전 바로 옆에 위치한 유서 깊은 ‘윈터 팰리스’ 호텔이다. 만다린 오리엔탈은 이 호텔의 경영권을 인수하여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친 뒤, 내년 7월 ‘만다린 오리엔탈 윈터 팰리스, 룩소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고대 유산과 어우러진 기존의 분위기는 유지하되, 현대적인 시설과 서비스를 더해 완전히 새로운 리조트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나일강 상류의 휴양도시 아스완의 상징과도 같은 ‘올드 카타락트’ 호텔 역시 만다린 오리엔탈의 포트폴리오에 합류한다. 올해 5월부터 경영권을 넘겨받아 운영과 리뉴얼을 동시에 진행하며, 룩소르 지점과 마찬가지로 내년 7월 공식 재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써 나일강을 따라 이어지는 두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이번 확장 계획의 핵심은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리버 크루즈, ‘나일 크루즈’다. 현지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룩소르와 아스완 구간을 정기적으로 오가는 이 크루즈는, 모든 객실을 스위트룸으로 구성하고 최고급 다이닝과 스파 시설까지 갖추어 ‘물 위의 호텔’을 구현한다.이집트의 두 랜드마크 호텔과 리버 크루즈를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여행객들은 나일강을 따라 이동하며 고대 유적을 탐방하고 최고 수준의 숙박 서비스를 끊김 없이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단순한 호텔 운영을 넘어, 이집트 럭셔리 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도다.만다린 오리엔탈 그룹은 빠르게 성장하는 이집트 관광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집트를 대표하는 럭셔리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역사적인 공간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호텔과 나일강 크루즈의 결합은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정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