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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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들이 몰래 찾아가는 인제의 '비밀의 숲'... 1박 2일 동안 벌어지는 변화는?

 하늘내린 인제로컬투어사업단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일원에서 '비밀의 숲, 우리만의 작은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농촌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자연과 사람, 그리고 힐링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인제군 곳곳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체험과 트래킹,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인제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투어의 첫 번째 목적지는 남면 관대리에 위치한 소양호 마을이다. 이곳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블루베리 주요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참가자들은 마을에 모여 블루베리 따기 체험을 하고 직접 수확한 블루베리로 스무디를 만드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러한 체험은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자연과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일정은 남전1리 햇살마을로 이어진다. 여기서 참가자들은 이웅섭 마을 대표와 함께 '마을 관계 인구 만들기'를 주제로 심도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 공동체와 교류하며 농촌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첫날의 하이라이트는 박달고치에서 펼쳐지는 일몰 감상과 구상나무숲 밤마실, 그리고 작은 콘서트다. 참가자들은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고, 어둠이 내린 숲속을 거닐며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고요함과 평온함을 만끽하게 된다. 이어지는 작은 콘서트는 자연 속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낭만적인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북면 냇강마을로 이동하여 박수홍 마을 대표와 주민들의 귀농 경험담을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참가자들에게 많은 영감과 통찰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냇강마을 탐방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마을에서 준비한 정성 어린 점심 식사와 함께 1박 2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인제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이미 참가 접수가 마감됐으나, 취소 표가 발생할 경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모든 체험과 식사, 숙박비용이 포함된 1인당 참가비는 5만2천500원으로 책정됐다.

 

투어 관계자는 "인제에서 특별한 여행과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농촌 관광·체험행사 운영과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비밀의 숲' 행사는 도시민들에게 자연과 농촌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 공동체와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얻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재들 없어서 너무 편해요"…2030 전용 '노쇼핑' 대만 여행 패키지 출시

정확히 꿰뚫는 새로운 상품을 선보였다. 바로 MZ세대의, MZ세대에 의한, MZ세대를 위한 '2030 전용 대만 주류 투어'다. 독특하고 깊이 있는 경험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2030세대의 취향을 정조준한 이번 상품은, 최근 새로운 주류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위스키'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대만은 신흥 위스키 강국으로 주목받으며 젊은 애주가들 사이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주류 성지'로 떠오르고 있어, 이번 상품은 출시와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이번 '대만 주류 투어'의 가장 큰 차별점은 여행의 모든 동선이 '술'이라는 하나의 테마 아래 유기적으로 연결된 완벽한 체험형 여행이라는 점이다. 여행객들은 대만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카발란(Kavalan)' 양조장을 직접 방문하여, 위스키가 오크통 속에서 시간을 머금고 영롱한 황금빛으로 태어나는 모든 제조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위스키를 직접 골라 시음하는 특별한 경험까지 할 수 있다. 위스키뿐만 아니라 신선한 맥주를 맛보는 즐거움도 기다린다. 또 다른 방문지인 '짐앤대드(Jim & Dad's)' 양조장에서는 갓 뽑아낸 신선한 생맥주를 무료로 즐기며 대만의 다채로운 주류 문화를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다.여행의 즐거움을 반감시키는 불필요한 요소들은 과감히 덜어냈다. 오직 20대와 30대만 예약할 수 있도록 하여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또래끼리 어울리는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추가 비용 부담이나 시간 낭비를 유발하는 팁, 옵션 관광, 쇼핑센터 방문을 모두 제외한 '3무(無)' 구성을 완성했다. 여행객들은 오롯이 대만의 주류 문화와 트렌디한 장소들을 탐방하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다. 타이베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으로 현지에서도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루프탑 바 '더 탑(The Top)' 방문은 물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감각적인 칵테일 바와 개성 넘치는 술집, 그리고 다양한 주류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주류 전문 매장까지 둘러보는 알찬 일정으로 구성되었다.교원투어 관계자는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현지의 주류 문화를 보다 깊이 있게 경험하고 싶어 하는 2030세대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특정 세대나 취향을 가진 고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독창적이고 깊이 있는 테마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해진 일정에 몸을 싣는 수동적인 여행에서 벗어나, 자신의 취향을 따라 능동적으로 즐거움을 찾아 나서는 새로운 여행의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번 상품은 내년 1월 30일과 2월 5일, 단 두 차례 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