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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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 마일리지 + 제주도! 대한항공이 만든 '완벽한 공식'

 대한항공이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로만 예약 가능한 특별 항공편을 대거 투입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삼삼한 주말 마일리지 썸머 333 페스타'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매월 3주 동안 금·토·일 3일간 특별기를 운항하는 것이 핵심이다.

 

운항 일정은 7월 4일~20일, 8월 8일~24일, 9월 5일~21일로 총 54편의 특별기가 투입된다. 항공기는 프레스티지석을 포함한 284석 규모의 A330-300 중형기가 사용된다.

 

김포발 제주행 출발 시간은 월별로 차이가 있다. 7월과 9월은 금요일 오후 4시 15분, 토요일 오후 4시 40분, 일요일 오후 4시 20분에 출발한다. 8월은 금요일 오후 4시 15분, 토요일 오전 10시 15분, 일요일 오후 4시 20분 스케줄로 운영된다.

 

제주발 김포행은 금요일 오후 2시 5분, 토요일 오후 2시 25분, 일요일 오후 6시 45분에 출발한다.

 

특히 이번 특별편은 마일리지 우선 발권 시스템을 도입해 스카이패스 회원들이 적립된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주말 오후 시간대 등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를 중심으로 편성한 것도 특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마일리지 보너스 항공권 이용률이 가장 높았던 제주 노선에 주말 중심의 특별기를 편성했다"며 "무더운 여름철 고객들의 마일리지 활용도를 높이고 실용적인 여행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약은 오늘부터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이번 특별편 운항이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통합 준비 과정에서 나온 전략적 판단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미사용 마일리지 소진을 유도해 향후 재무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3월 말 기준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이연수익은 2조6,205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8% 증가한 상태다. 이는 고객들이 적립해둔 마일리지를 아직 사용하지 않아 향후 항공사가 서비스로 제공해야 할 잠재적 부채를 의미한다.

 

여름 휴가철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인 스카이패스 회원들에게는 마일리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케데헌' 호랑이가 한강 밤하늘 점령한다... 광복절에 열리는 초대형 '통일 콘서트'

한반도 통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나누는 대규모 시민 주도형 축제다.정운찬 대회장과 정우택·이종걸 공동조직위원장이 이끄는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통일이 정치적 이념의 문제가 아닌 문화와 시민 참여로 실현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축제는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1부 기념식으로 막을 올린다. '한강의 기적을 넘어 통일로'라는 주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정운찬 대회장의 개회선언과 정우택·이종걸 공동조직위원장의 환영사가 이어진다. 이어서 트롯가수 김다현, 역사어린이합창단, 일천만이산가족합창단이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4천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대합창을 펼치는 감동적인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2부에서는 '새시대통일의노래 캠페인' 10주년을 기념하는 일곱 번째 특별 음원 〈코리안드림, 오라 영광의 빛이여!〉의 첫 라이브 무대가 공개된다. 영화 '아가씨', '택시운전사' 등의 음악을 담당했던 홍대성 음악감독이 작사작곡한 이 곡은 보이스코리아 출신 여성보컬 4인방 '손이지유(손승연, 이예준, 지세희, 유성은)'와 역사어린이합창단,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 선보인다. 통일을 향한 염원과 감동을 담은 이 무대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행사의 하이라이트인 3부에서는 시민들의 후원으로 제작된 1,200여 대의 드론이 한강의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드론쇼에서는 넷플릭스 장편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에 등장하는 전령 호랑이 '더피'의 모티브가 된 까치 호랑이를 비롯해 한반도 지도, 평화의 비둘기, 태극기, 광복절 80주년 기념 로고 등이 대규모 드론 아트쇼를 통해 한강 밤하늘에 화려하게 구현될 예정이다.이어서 트롯가수 김다현, 손이지유,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대망의 광복 80주년 기념 불꽃쇼로 대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가 광복과 분단 80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문화와 시민 참여를 통해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행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축제는 국민 대통합과 한반도 통일의 염원을 담은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