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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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뭐 하지? 고민 끝…아이와 '무료'로 즐기는 도심 속 가을 캠핑

 가을 캠핑을 위해 멀리 떠날 필요가 없어졌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의왕점이 데브시스터즈의 인기 게임 '쿠키런'과 만나 거대한 '쿠키캠프'로 변신했기 때문이다. 쇼핑 공간의 화려한 변신은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방문객들의 발길까지 사로잡으며 주말 나들이 명소로 떠올랐다.

 

'쿠키캠프'의 인기는 아울렛 입구부터 실감할 수 있었다. 잔디광장에 설치된 용감한 쿠키와 설탕노움 등 대형 에어벌룬은 아이들의 '최애 놀이터'가 됐다. 현장에서 만난 박 모 씨(40대)는 "쇼핑하러 왔다가 대형 쿠키들을 보고 발이 묶였다"며 "가을 햇살 아래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걸 보니 쇼핑은 잠시 잊었다. 쿠키런 덕분에 가족 모두가 힐링하는 주말"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어른들의 발길을 붙잡은 것은 단연 '한정판 굿즈'였다. 덴마크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와 협업한 의류부터 오직 이곳에서만 구할 수 있는 캠핑 테마의 키링, 담요 등이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했다. '쿠키런'의 열렬한 팬이라는 김 모 씨는 "노르디스크 콜라보 후드티를 보자마자 '이건 사야 해!'라고 생각했다"며 "캠핑 콘셉트 자체가 너무 귀여워 지갑이 열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쿠키캠프'는 게임 팬이 아니어도 즐길 거리가 가득했다. 실내 캠핑 콘셉트의 포토존과 SNS 인증 이벤트는 물론, 0.01초에 맞춰 스톱워치를 멈추는 미니게임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예상치 못한 승부욕과 재미를 선사했다. 직장인 최 모 씨(33세)는 "원래 이 게임을 잘 몰랐는데, 축제 분위기에 홀린 듯 들어왔다"며 "스톱워치 미니게임을 하는데 은근히 승부욕이 생기더라. 아울렛이 이렇게 변신할 줄은 몰랐다. 정말 새로운 경험"이라고 전했다. 의왕점 행사는 10월 9일까지 계속되며, 오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에서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불멍'은 거들 뿐…가성비, 가심비 모두 잡았다는 제주 호텔의 가을밤 필살기

호텔은 오는 10월 9일부터 시즌 한정으로 'BBQ 글램핑' 프로그램을 운영, 도심의 소음을 벗어나 프라이빗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저녁을 선사한다. 호텔 내 야자수가 늘어선 이국적인 야외 공간에 마련된 글램핑 존은 별빛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 오직 우리만을 위한 바비큐 파티와 낭만적인 '불멍'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번거로운 준비 없이도 캠핑의 설렘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이번 글램핑 프로그램의 백미는 단연 제주의 신선함과 최상의 퀄리티를 아낌없이 담아낸 바비큐 메뉴 구성이다. 입에서 살살 녹는 최상급 모둠 한우와 특제 양념 소갈비, 쫄깃한 식감의 제주 흑돼지 목살은 물론, 기력 보충에 좋은 민물장어와 큼직한 왕새우, 신선한 일산 가리비까지 육해공을 아우르는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여기에 통통한 소시지와 고소한 치즈, 쫀득한 가래떡 구이, 다채로운 그릴 야채와 신선한 쌈 채소까지 풍성하게 차려져 테이블을 가득 채운다. 식사 막바지에는 추억의 도시락과 속을 풀어주는 뜨끈한 해물뚝배기가 제공되어 든든한 마무리를 책임지며, 달콤한 과일과 아이스크림 후식이 완벽한 코스의 대미를 장식한다.단순히 음식만 즐기는 것을 넘어, 럭셔리 글램핑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세심한 서비스가 더해진다. 2인 커플 세트와 4인 패밀리 세트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주류와 음료가 무제한으로 제공되어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만찬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분위기를 한층 더 로맨틱하게 만들어 줄 와인 1병까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어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성인 1인 기준 15만 원, 소인 10만 원이라는 가격은 야외 캠핑의 번거로움 없이 최고급 호텔의 안락함과 프라이버시, 그리고 프리미엄 다이닝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더 시에나 프리모 호텔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투숙객들에게 단순한 식사를 넘어 잊지 못할 힐링의 순간을 선물하고자 한다. 호텔 관계자는 "가을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별빛과 여유, 신선한 바비큐와 낭만적인 불멍, 그리고 매혹적인 와인이 어우러지는 경험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호텔 안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기는 고급스러운 바비큐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추억을 선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복잡한 준비 과정 없이 몸만 떠나 완벽한 글램핑의 모든 것을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 될 전망이다.